호주 도로는 자동차보다 캥거루 교통사고 확률이 높다?

호주 도로는 자동차보다 캥거루 교통사고 확률이 높다?

발행일 2011-06-19 22:04:41 호주 멜버른=정서연 객원기자

호주의 도로에는 자동차보다 더 위험한 것이 있다. 바로 귀여운 모습의 캥거루다.

최근 KBS 주말예능프로인 '남자의 자격'에서는 이경규, 김국진, 양준혁 등 일곱명의 멤버들이 광활한 호주 서부를 배경으로 배낭여행을 하는 모습을 방영해 국내 시청자들에게 호주 도로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들은 사륜구동차량을 직접 운전하며 거친 오프로드를 내달렸지만 첫 방송에서부터 그들의 호주여행기는 쉽지 않았다. 인적이 뜸한 호주 서부 도로의 주인은 야생동물이기 때문이다.

▲ <호주도로에 설치된 야생동물 표지판> 출처 : 청카바

호주 서부는 사막과 초원이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거대한 사파리와도 같다.

로드킬(도로 뛰어든 야생동물을 들이받는 사고)이 가장 많은 나라인 만큼 호주 시외도로에서 캥거루 표지판은 무척이나 흔하다. 캥거루 뿐 만 아니라 지역에 따라 들소, 낙타, 움밧, 뱀 등 자주 출몰하는 야생동물이 표지판에 등장한다.

야생동물주의 구역은 대부분이 시내와는 멀리 떨어진 시골지역이거나 인적이 드문 도로구간이다. 이런 곳에서는 대부분 속도가 무제한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 표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는 빈번하다. 특히, 야간에는 도로에 가로등이 없을 뿐 아니라, 야생동물의 활동이 활발해져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캥거루와 충돌하는 경우에는 캥거루의 목숨이 위험함은 물론이고 차량의 파손이나 승객의 부상도 빈번히 일어난다. 캥커루보다 몸집이 큰 들소와 충돌하게 되면 차량 탑승객의 목숨이 위험해질 정도다. 호주에서 운전할 때는 무엇보다 야생 동물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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