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미디어의 여행이야기] 민물고기와 함께 추억 만들기.. 양평 민물고기 생태 학습관

[허브미디어의 여행이야기] 민물고기와 함께 추억 만들기.. 양평 민물고기 생태 학습관

발행일 2011-08-29 10:30:06 변성진 칼럼리스트

민물은 바다보다 한 수 아래라는 생각을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사실 규모, 깊이, 생태계만을 보더라도 민물과 바다는 급이 다르다. 민물에는 고래 같은 엄청난 규모의 생명체는 살 수 없으며, 돌고래와 같은 재주 많은 녀석들이 민물에서 다이빙 쇼를 한다는 상상도 우스운 일이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말도 있듯이……. 민물에는 우리가 모르는 희귀한 종류의 생명체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살고 있다고 한다.

 

경기도 양평의 민물고기 연구소는 1989년 업무를 시작한 이후 20여 년간 한반도 고유어종 등 토종민물고기 연구에 매진하여 잉어, 붕어, 쏘가리, 동자개, 철갑상어 등 치어를 생산, 양식 어업인들 에게 분양 및 주요 하천에 방류하여 어업인들의 소득향상과 어족자원 회복에 기여해 오고 있다고 한다.

또한 2003년에 민물고기 생태 학습관을 개관하여, 현재 유치원생과 청소년들에게는 체험학습의 장으로, 부모님들에게는 유년 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최고의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생태학습관에는 철갑상어, 쉬리, 황쏘가리, 각시붕어 등 65종 4,700여 마리의 어종이 전시 되어 있었다. 그 외 체험전시실, 영상학습실 등 다양한 체험 시설도 준비되어 있어 마치 내가 백과사전 속으로 들어온 기분마저 들게 했다.

영화 쉬리에서 등장해서 인기스타가된 쉬리를 보면서 두물고기가 입 맞출 때까지 기다려 봤지만, 역시 영화는 영화구나 라는 생각만 하게 되는 웃지 못 할 경험도 재미있다.

 

 

 

종류별로 다르겠지만 철갑상어가 민물의 제왕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고, 한반도에 살고 있는 어류가 이렇게나 다양하고 많다는 것은 이곳 생태 학습관에서 직접 확인하지 않고서는 믿기 힘들 것이다.

점점 힘들어하는 우리 지구에서 늘 바다에 밀려 2인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민물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신비하고 놀라운 모습을 그렇게 간직하고 있었다.

자연생태계는 인간이 함부로 건드려서도 안 되고, 인간이 지배해서도 안 되는 누구의 것도 아닌 것이기에 더욱더 소중히 보호하고 보존해야 할 것이다.

민물고기 연구소 관계자들만의 노력이 아닌 우리가 조금 더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할 영원한 과제인 것이다.

* 양평 민물고기 생태 학습관 정보
개관시간 : 5월~10월(10시~18시), 11월~4월(10시~17시)
관람료 : 무료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상광길 23-2
TEL.031)8008-6523, 6520 ,6513(평일)
TEL.031)8008-6521, 6522, 6523(주말)
www.fish.gg.go.kr

* 양평 민물고기 생태 학습관 가는 길
하남IC(중부고속도로)→팔당대교 건너 양평방면(6번국도)→옥천면 지나 홍천방면(신6번국도)→지제, 광탄 방면→경기도 민물고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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