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교통약자 사고다발지역 선정결과 발표

도로교통공단, 교통약자 사고다발지역 선정결과 발표

발행일 2013-08-29 17:26:30 박태준 기자
지난 해 5월 경기도 남양주 진접 주공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횡단보도 횡단 중이던 7세 남자 어린이가 신호를 위반한 승합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12월에는 경남 합천군 버스터미널에서 후진 중이던 버스에 보행자(80세, 여)가 치어 숨지는 등 운전자 부주의로 인해 교통약자인 어린이나 노인이 숨지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교통약자인 보행 어린이와 보행 노인이 교통사고를 당한 교통사고 다발지역은 얼마나 될까? 
 
▲ 어린이통학버스사고안전수칙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주상용)이 2012년 교통약자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분석한 결과, 보행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 199개소, 보행 노인 교통사고 다발지역 508개소가 각각 선정되었으며, 그 외에 자전거 교통사고 다발지역 453개소를 선정, 8월 30일부터 도로교통공단 통합DB TAAS*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도로교통공단은 2012년도 교통약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선정 결과를 토대로 교통약자들에 대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하여 다각적이고 입체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교통약자의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전국 교통방송을 연결한 교통약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정보제공 및 사고감소를 위한 홍보와 함께 근본적인 교통약자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연구 등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 보행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서울)
▲ 보행어린이-광장사거리 부근(서울)
 
□ 교통약자 취약지점에 대한 특별점검 추진 
본부와 각 시·도지부 합동으로 전국의 보행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 103개소(어린이보호구역 포함)와 보행 노인 교통사고 다발지역 76개소 그리고 아파트 13개소에 대한 취약지점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해당 지자체와 경찰서에 통보하여 지속적인 시설개선과 사고예방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를 위해 횡단보도 신호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 보행노인-소방파출소 부근(부산)
 
▲ 자전거-북비산네거리 부근(대구)
□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국무조정실 등 중앙부처 관계기관과 함께 추진되는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통해 교통약자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여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 교통약자 대상 교통안전교육 강화 
보행 어린이 교통사고가 많은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시·도지부를 중심으로 교통사고 특성을 반영한 사례중심 교육과 통학버스 관련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어르신 명예교사”를 양성하여 어르신들이 자주 모이는 노인대학, 노인정 등을 찾아가 올해 안에 8만여 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자전거 이용자 급증에 따라 자전거 교통사고도 증가하고 있어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등 관련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 자전거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 교통약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현장취재 및 특집방송 실시 
본부 교통방송본부와 지방 8개 교통방송본부를 통해 교통약자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현장취재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관련 전문가와 청취자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교통약자를 위한 중점사항을 중심으로 전국 교통방송을 연결하여 교통약자 사고 감소를 위해 집중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 교통약자 관련 연구 강화 
근본적인 교통약자 사고 감소를 위해 어린이, 노인, 장애인 보호구역의 효과성 검증과 교통안전시설물에 대한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합리적인 교통안전시설물이 설치되도록 관련 규정 개정을 지원하고, 특히 보행자 친화형 횡단보도 신호시스템 연구 등을 통해 횡단보도 내 보행자를 자동 감지하여 보행시간을 연장하는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과학적인 방법으로 교통약자관련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고령운전자 사고예방대책 연구,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타당성 연구, 무단횡단 심리분석 및 보행자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다각적인 연구를 통해 교통약자 교통사고 감소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현장적용 중심의 연구를 강화할 예정이다. 
 
도로교통공단 주상용 이사장은 교통약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선정에 따른 공단 자체의 적극적인 대책 추진은 물론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정보를 도로교통공단 통합DB TAAS를 통해 전 국민과 유관기관에 서비스하고 ‘정부 3.0’ 및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정부정책 추진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교통안전 선진국 도약을 위해 공단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인피니티 QX65 모노그래프 공개, GV80 쿠페 정조준

인피니티 QX65 모노그래프 공개, GV80 쿠페 정조준

인피니티는 QX65 모노그래프 콘셉트를 15일 공개했다. QX65 모노그래프 콘셉트는 QX60을 기반으로 과거 인피니티 FX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쿠페형 SUV로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이 강조됐다. QX65 모노그래프 콘셉트는 올해 말 양산 버전 공개가 예정됐다. QX65 모노그래프 콘셉트는 7인승 대형 SUV QX60의 쿠페형 버전으로 올해 하반기 양산형 버전이 공개된다. QX65 모노그래프 콘셉트 양산형 버전은 미국이 주력 시장이다. QX65 모노그래프 콘셉트는 과거 인피니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캐딜락 엘리베이티드 벨로시티 공개, 럭셔리 크로스오버

캐딜락 엘리베이티드 벨로시티 공개, 럭셔리 크로스오버

캐딜락은 엘리베이티드 벨로시티(Elevated Velocity) 콘셉트를 14일 공개했다. 엘리베이티드 벨로시티 콘셉트는 고성능 2+2 전기 크로스오버 콘셉트카로 캐딜락 고성능 라인업인 V-시리즈의 DNA에 대담한 디자인, 첨단 기술, 퍼포먼스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엘리베이티드 벨로시티 콘셉트는 '두 가지 경험'을 핵심으로 정교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과감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하나의 차체에 담아냈다. 외관은 4인승 쿠페형 크로스오버 비율을 바탕으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기아 카니발 2026년형 출시, 디젤 단종..가격 3636만원

기아 카니발 2026년형 출시, 디젤 단종..가격 3636만원

기아는 2026년형 카니발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2026년형 카니발은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와 전자식 룸미러가 기본 적용됐으며, 주력 모델인 노블레스 트림에는 멀티존 음성인식과 기아 디지털키2 등이 기본으로 추가됐다. 디젤은 단종됐다. 가격은 3636만원부터다. 2026년형 카니발은 디젤이 단종됐다. 가격은 9인승 3.5 가솔린 프레스티지 3636만원, 노블레스 4071만원, 시그니처 4426만원, X-라인 4502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4091만원, 노블레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포드 머스탱 풀카본 공개, 가벼워진 도로용 레이스카

포드 머스탱 풀카본 공개, 가벼워진 도로용 레이스카

포드는 머스탱 GTD 리퀴드 카본(Liquid Carbon)을 15일 공개했다. 머스탱 GTD 리퀴드 카본은 머스탱 초고성능 라인업 GTD를 기반으로 풀카본 보디로 경량화가 이뤄졌으며, 도색 없이 노출된 카본으로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오는 10월 미국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머스탱 GTD 리퀴드 카본은 머스탱 초고성능 라인업 GTD의 카본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다. 머스탱 GTD 리퀴드 카본은 10월 미국에 출시된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일부 외신은 한정판보다 비싼 32만달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BMW 8시리즈 한정판 공개, 오리지널 8시리즈 컬러 적용

BMW 8시리즈 한정판 공개, 오리지널 8시리즈 컬러 적용

BMW는 8시리즈 에디션 M 헤리티지(Edition M Heritage)를 15일 공개했다. 8시리즈 에디션 M 헤리티지는 오리지널 8시리즈 E31에서 사용된 클래식 외관 컬러, M 카본 루프와 20인치 투톤 컬러 휠 등이 적용됐다. 500대 한정 생산되며, 국내 도입은 미정이다. 8시리즈 에디션 M 헤리티지는 총 500대 한정판이다. 8시리즈 에디션 M 헤리티지는 올해 11월 생산 시작, 2026년 1분기부터 고객에게 인도되는데, 미국을 포함한 일부 시장에만 출시된다. 가격은 미국서 13만400달러(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람보르기니, 1080마력 페노메노 공개..29대 한정판

람보르기니, 1080마력 페노메노 공개..29대 한정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단 29대만 제작되는 한정판 퓨오프(Few-Off) 슈퍼 스포츠카 페노메노(Fenomeno)를 2025 몬터레이 카 위크(Monterey Car Week 2025)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브랜드 디자인 센터 센트로 스틸레 설립 20주년을 기념한다. '페노메노'는 2002년 멕시코 모렐리아(Morelia)에서 탁월한 기량을 인정받아 사면된 전설적인 투우 소에서 유래했으며 이탈리아어와 스페인어로 '경이로운 존재'를 뜻한다. 2007년 레벤톤(2007)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포드 머스탱, 디지털 시대..아날로그 감성으로 완성

포드 머스탱, 디지털 시대..아날로그 감성으로 완성

디지털화를 향한 기술 혁신 시대에, 역설적으로 감성과 체험을 중시하는 '감성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운전자의 감성과 체험을 중시하는 '감성 드라이빙' 트렌드에 집중하고 있는데, 엔진음, 진동, 조작감 등 아날로그적 요소들이 새로운 가치로 재평가받고 있다. 지난 61년간 머슬카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포드 머스탱은 이같은 트렌드의 선두주자로 얘기된다. 사운드, 디자인, 퍼포먼스로 완성하는 '펀 드라이빙'의 가치를 제공

차vs차 비교해보니이한승 기자
쉐보레 신형 볼트 EV 선공개, 새로운 전면 디자인 '주목'

쉐보레 신형 볼트 EV 선공개, 새로운 전면 디자인 '주목'

쉐보레 신형 볼트 EV가 선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GMAuthority에 게재된 신형 볼트 EV는 기존 볼트 EUV를 기반으로 전면부와 후면부 디자인이 변경됐으며, 업그레이드된 전기모터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탑재가 예정됐다. 올해 하반기에 공식 공개된다. 볼트 EV는 지난 2017년 첫 출시 이후 2023년 생산 중단과 함께 미국, 한국 등에서 순차적으로 단종됐다. 쉐보레는 소형 전기차에 대한 꾸준한 수요를 확인하고 차세대 볼트 EV의 올해 말 출시를 확정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닛산 N6 공개, 쏘나타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

닛산 N6 공개, 쏘나타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

닛산은 N6 외관과 사양을 14일 공개했다. N6는 중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세단으로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돼 총 출력 208마력을 발휘한다. 21.1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EV 모드로 최대 150km를 주행한다. 올해 하반기에 공식 공개된다. N6는 닛산과 중국 동풍자동차의 합작 법인에서 개발한 중형 세단이다. N6는 올해 하반기 중국에서 판매가 시작되며, 향후 유럽과 동남아시아,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투입된다. N6 차체 크기는 전장 4831mm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