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에 특화된 워드 프로세서 ‘큅(Quip)’ 한국판 출시

모바일에 특화된 워드 프로세서 ‘큅(Quip)’ 한국판 출시

한국시간 기준 6일부터 구글 플레이에서 한국어 버전 다운로드 가능

발행일 2013-12-09 13:44:12 박태준 기자
 前 페이스북 최고기술책임자 브렛 테일러(Bret Taylor)와 구글 앱 엔진 개발자 케빈 깁스(Kevin Gibbs)가 공동 설립한 큅(Quip, http://quip.com/)은 다자간 문서 공유 및 편집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워드 프로세서 ‘큅(Quip)’의 한국어 버전을 출시했다.
 
 
사용방법이 쉬운 협업 및 메시지 기능과 직관적인 쓰기/편집 인터페이스가 결합한 큅은 폴더에 저장된 문서를 팀 내에서 실시간 공유하고 편집할 수 있게 해주는 애플리케이션. 올해 7월 미국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 일본에 출시된 후, 데스크톱은 물론이고 특히 모바일 디바이스 환경에서의 문서 공동 작업에 혁신을 가져왔다는 평을 얻고 있다.
 
 
브렛 테일러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부터 제반 기술까지 레거시 워드 프로세서들의 많은 부분들을 면밀히 검토했고, 문서 작성에 있어 꼭 필요한 기능만을 담은 큅을 개발하게 되었다”면서, “큅은 데스크톱은 물론이고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그간 경험하지 못한 편리함과 효율성을 선사한다. 어디에서 문서 작업을 하건 어떤 기기를 사용하건 관계없이, 여러 명이 마치 한 장소에 나란히 앉아 하나의 문서를 함께 작성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자간 실시간 문서 공유 및 편집 가능
 
큅은 사용자가 문서를 편집한 내용을 자동으로 동기화하고 이를 푸시 알림으로 공유해, 다른 사용자들로 하여금 문서의 변경사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큅 개발팀은 타인과의 공동 문서 작업은 단순하고 쉽고 즉각적이고 즐거워야 한다는 전제 하에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이에, ▲협업(Collaboration) ▲이동성(Mobility) ▲상호작용(Interactivity) ▲단순성(Simplicity) 등 모바일 시대가 요구하는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수없이 오고 가는 여러 버전의 동일 문서와 이메일의 필요성을 없애는 등 한 개의 문서가 가지는 역할의 범위를 확장했다.
 
Ÿ  협업(Collaboration): 큅은 각 문서마다 하나의 쓰레드(Thread)가 형성되며, 이 쓰레드에는 편집 및 채팅 이력, 팀원들의 문서 열람 시간과 접속 상태 등이 뉴스피드 형태로 표시된다. 또한, 모든 작업 상황은 푸시 알림으로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Ÿ  이동성(Mobility): 큅은 데스크톱, 스마트폰, 태블릿 등 기기의 종류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하철이나 비행기 등 장소에 제약없이 오프라인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문서의 포맷은 사용하는 기기의 화면 크기와 플랫폼에 맞춰 자동 변환되기 때문에, 누가 어디서 작업하건 도표나 이미지가 깨지는 현상 없이 문서를 공유하고 편집할 수 있다.
 
Ÿ  상호작용(Interactivity): 인쇄물이 아닌 터치스크린으로 문서를 읽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큅은 정형화되지 않은 유연하고 상호작용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한, 회의록을 팀 공유용 업무 리스트로 변환하기, 앳멘션(@mention)으로 참고 문서나 웹 링크 걸기 등과 같은 심플하고 유용한 기능까지 더했다. 나아가, 세일즈 데이터 등의 표를 생성하면 팀원 전원이 동시에 편집하고 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다.
 
Ÿ  단순성(Simplicity): 심플하지만 세련된 인터페이스 디자인은 사용자가 문서 작성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태블릿 세대들에게 익숙한 SNS 기반의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사용자 편의성과 친밀감을 높였다.
 
문서 작성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큅 공동설립자인 케빈 깁스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일상생활은 물론 기업의 명실상부한 일부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문서 작성 소프트웨어와 이를 이용한 업무 방식은 1980년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모바일 기기에서 문서 작업을 하는데 있어 사용자의 기대치 또한 낮았던 것도 사실.
 
큅은 기기에 따라 문서 포맷이 변경되거나 혹은 문서 작업을 위해 특정 프로그램을 시작해야 하거나 값비싼 소프트웨어를 구입해야 하는 그간의 관습을 깬, 태블릿 세대를 위한 진정한 첫 번째 워드 프로세서다. 이를 통해, 화면 크기와 기종, 장소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문서를 읽고 편집 및 공유할 수 있다.
 
한편, 안드로이드용 큅 한국판은 한국시간 기준 6일부터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데스크톱용은 큅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메일 등록 후 바로 사용 가능하다. 개인용은 무료, 기업용은 사용자당 월 12달러. iOS용 큅 한국판도 빠른 시일 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인피니티 QX65 모노그래프 공개, GV80 쿠페 정조준

인피니티 QX65 모노그래프 공개, GV80 쿠페 정조준

인피니티는 QX65 모노그래프 콘셉트를 15일 공개했다. QX65 모노그래프 콘셉트는 QX60을 기반으로 과거 인피니티 FX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쿠페형 SUV로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이 강조됐다. QX65 모노그래프 콘셉트는 올해 말 양산 버전 공개가 예정됐다. QX65 모노그래프 콘셉트는 7인승 대형 SUV QX60의 쿠페형 버전으로 올해 하반기 양산형 버전이 공개된다. QX65 모노그래프 콘셉트 양산형 버전은 미국이 주력 시장이다. QX65 모노그래프 콘셉트는 과거 인피니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캐딜락 엘리베이티드 벨로시티 공개, 럭셔리 크로스오버

캐딜락 엘리베이티드 벨로시티 공개, 럭셔리 크로스오버

캐딜락은 엘리베이티드 벨로시티(Elevated Velocity) 콘셉트를 14일 공개했다. 엘리베이티드 벨로시티 콘셉트는 고성능 2+2 전기 크로스오버 콘셉트카로 캐딜락 고성능 라인업인 V-시리즈의 DNA에 대담한 디자인, 첨단 기술, 퍼포먼스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엘리베이티드 벨로시티 콘셉트는 '두 가지 경험'을 핵심으로 정교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과감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하나의 차체에 담아냈다. 외관은 4인승 쿠페형 크로스오버 비율을 바탕으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기아 카니발 2026년형 출시, 디젤 단종..가격 3636만원

기아 카니발 2026년형 출시, 디젤 단종..가격 3636만원

기아는 2026년형 카니발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2026년형 카니발은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와 전자식 룸미러가 기본 적용됐으며, 주력 모델인 노블레스 트림에는 멀티존 음성인식과 기아 디지털키2 등이 기본으로 추가됐다. 디젤은 단종됐다. 가격은 3636만원부터다. 2026년형 카니발은 디젤이 단종됐다. 가격은 9인승 3.5 가솔린 프레스티지 3636만원, 노블레스 4071만원, 시그니처 4426만원, X-라인 4502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4091만원, 노블레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포드 머스탱 풀카본 공개, 가벼워진 도로용 레이스카

포드 머스탱 풀카본 공개, 가벼워진 도로용 레이스카

포드는 머스탱 GTD 리퀴드 카본(Liquid Carbon)을 15일 공개했다. 머스탱 GTD 리퀴드 카본은 머스탱 초고성능 라인업 GTD를 기반으로 풀카본 보디로 경량화가 이뤄졌으며, 도색 없이 노출된 카본으로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오는 10월 미국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머스탱 GTD 리퀴드 카본은 머스탱 초고성능 라인업 GTD의 카본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다. 머스탱 GTD 리퀴드 카본은 10월 미국에 출시된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일부 외신은 한정판보다 비싼 32만달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BMW 8시리즈 한정판 공개, 오리지널 8시리즈 컬러 적용

BMW 8시리즈 한정판 공개, 오리지널 8시리즈 컬러 적용

BMW는 8시리즈 에디션 M 헤리티지(Edition M Heritage)를 15일 공개했다. 8시리즈 에디션 M 헤리티지는 오리지널 8시리즈 E31에서 사용된 클래식 외관 컬러, M 카본 루프와 20인치 투톤 컬러 휠 등이 적용됐다. 500대 한정 생산되며, 국내 도입은 미정이다. 8시리즈 에디션 M 헤리티지는 총 500대 한정판이다. 8시리즈 에디션 M 헤리티지는 올해 11월 생산 시작, 2026년 1분기부터 고객에게 인도되는데, 미국을 포함한 일부 시장에만 출시된다. 가격은 미국서 13만400달러(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람보르기니, 1080마력 페노메노 공개..29대 한정판

람보르기니, 1080마력 페노메노 공개..29대 한정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단 29대만 제작되는 한정판 퓨오프(Few-Off) 슈퍼 스포츠카 페노메노(Fenomeno)를 2025 몬터레이 카 위크(Monterey Car Week 2025)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브랜드 디자인 센터 센트로 스틸레 설립 20주년을 기념한다. '페노메노'는 2002년 멕시코 모렐리아(Morelia)에서 탁월한 기량을 인정받아 사면된 전설적인 투우 소에서 유래했으며 이탈리아어와 스페인어로 '경이로운 존재'를 뜻한다. 2007년 레벤톤(2007)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포드 머스탱, 디지털 시대..아날로그 감성으로 완성

포드 머스탱, 디지털 시대..아날로그 감성으로 완성

디지털화를 향한 기술 혁신 시대에, 역설적으로 감성과 체험을 중시하는 '감성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운전자의 감성과 체험을 중시하는 '감성 드라이빙' 트렌드에 집중하고 있는데, 엔진음, 진동, 조작감 등 아날로그적 요소들이 새로운 가치로 재평가받고 있다. 지난 61년간 머슬카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포드 머스탱은 이같은 트렌드의 선두주자로 얘기된다. 사운드, 디자인, 퍼포먼스로 완성하는 '펀 드라이빙'의 가치를 제공

차vs차 비교해보니이한승 기자
쉐보레 신형 볼트 EV 선공개, 새로운 전면 디자인 '주목'

쉐보레 신형 볼트 EV 선공개, 새로운 전면 디자인 '주목'

쉐보레 신형 볼트 EV가 선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GMAuthority에 게재된 신형 볼트 EV는 기존 볼트 EUV를 기반으로 전면부와 후면부 디자인이 변경됐으며, 업그레이드된 전기모터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탑재가 예정됐다. 올해 하반기에 공식 공개된다. 볼트 EV는 지난 2017년 첫 출시 이후 2023년 생산 중단과 함께 미국, 한국 등에서 순차적으로 단종됐다. 쉐보레는 소형 전기차에 대한 꾸준한 수요를 확인하고 차세대 볼트 EV의 올해 말 출시를 확정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닛산 N6 공개, 쏘나타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

닛산 N6 공개, 쏘나타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

닛산은 N6 외관과 사양을 14일 공개했다. N6는 중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세단으로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돼 총 출력 208마력을 발휘한다. 21.1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EV 모드로 최대 150km를 주행한다. 올해 하반기에 공식 공개된다. N6는 닛산과 중국 동풍자동차의 합작 법인에서 개발한 중형 세단이다. N6는 올해 하반기 중국에서 판매가 시작되며, 향후 유럽과 동남아시아,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투입된다. N6 차체 크기는 전장 4831mm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