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3년 282만7,321대 판매

기아차, 2013년 282만7,321대 판매

스포티지R 국내외 총 40만7,587대 판매…13년 기아차 베스트셀링카 등극

발행일 2014-01-02 14:44:27 박태준 기자
 
기아자동차(주)는 2013년 한해 동안 국내판매 45만8,000대, 해외 236만9,321대 등 전년 대비 3.9% 증가한 282만7,321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2013년도 판매는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출시된 올 뉴 카렌스와 올 뉴 쏘울 등 신차를 비롯해 모닝, K5, 스포티지R, 쏘렌토R 등이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판매성장세를 이어갔다.
 
2013년 판매된 기아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내수 4만5,358대, 해외 36만2,229대 등 총 40만7,587대가 판매된 스포티지R이 차지했다.
 
이로써 스포티지R은 2012년 기아차 베스트 셀링카의 자리를 차지했던 프라이드를 제치고 처음으로 베스트 셀링카에 등극했다.
 
2010년 상반기 출시된 스포티지R은 역동적인 세단 감각의 진보적인 스타일과 강력한 동력성능,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 등을 갖췄으며, 지난해 7월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개선된 주행 편의성을 추가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표. 2013년 기아차 베스트 셀링카 순위>
 
이어 프라이드가 38만여대, K3 37만8천여대, K5 32만7천여대 등 총 4개 차종이 30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모닝과 쏘렌토R이 각각 25만8천여대, 23만1천여대가 판매됐다.
 
기아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자동차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초 배기량 2000cc 이상 차량의 개별소비세가 소폭 인하됨에 따라 국내 판매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도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와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해 자동차 산업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일본 업체의 엔저 공습 등 업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기아차는 신차들에 대한 판촉을 강화하는 한편, 극심한 국내 자동차 시장 침체에 따른 내수판매 감소분을 해외판매로 만회해 이를 극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국내판매
 
기아차는 2013년 국내시장에서 45만8,000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국내판매는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주력차종들이 선전했지만 국내 자동차 경기 침체영향으로 2012년 48만2,060대 대비 5.0% 감소했다.
 
승용 판매가 27만 7,539대로 전년대비 8.7% 감소했으며, RV 판매는 12만5,680대로 0.8% 감소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경차 모닝은 국내시장에서 9만3,631대 판매를 기록, 2008년부터 6년째 경차 판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 K5 터보
또한 2012년 출시된 K3는 지난해 세단, 헤치백, 디젤로 이어지는 풀라인업을 구축하며 총 5만1,279대가 판매되는 등 준중형차 시장에서 판매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K5는 6만3,007대, K7은 2만5,330대가 판매되며 K-시리즈의 인기를 입증했고, R-시리즈 대표 차종인 스포티지R과 쏘렌토R도 각각 4만5,358대와 2만9,168대가 판매됐다.
 
아울러 봉고 트럭은 2013년 한 해 동안 5만1,428대가 판매되며 2012년 대비 7.3%의 성장세를 보였다.
 
 
◇ 해외판매
 
기아차의 2013년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분 114만50대, 해외생산 분 122만9,271대 등 총 236만9,321대로 전년대비 5.8% 증가했다.
 
국내생산 분은 전년대비 2.9% 늘었고 해외생산 분은 미국과 중국, 슬로바키아 각 공장의 생산량 확대로 8.7% 증가했다.
 
특히 기아차의 지난해 해외공장생산 분은 123만 여대를 기록, 2012년에 이어 연간 기준 100만대를 넘어섰다.
 
기아차의 차종별 해외판매는 프라이드가 36만9천여대로 기아차 해외판매실적을 견인했으며 스포티지R 36만5천여대, K3(포르테 포함) 36만2천여대 등이 뒤를 이었다.
 
 
◇ 12월 판매
 
지난해 12월 기아차는 국내 4만1,021대, 해외 20만4,179대 등 전년 동기대비 10.8% 증가한 24만5,200대를 판매했다.
 
국내판매는 2012년 한시적으로 적용됐던 개별소비세 인하 영향으로 수요가 증가했던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11.8%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5.3%가 증가했다.
 
특히 12월 한 달간 모닝은 8,001대가 판매되며 기아차 전체 판매실적을 견인했으며. K5 역시 5,853대가 판매되며 판매 호조세를 이어갔다.
 
또한 스포티지R은 12월 한 달간 5,800대가 팔리며 2012년 동기 대비 34.3% 증가한 성장세를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해외판매는 국내외 공장 근무일수 증가의 영향으로 국내생산 분이 11만3,000대, 해외생산 분이 9만1,179대가 판매되며 총 20만4,179대로 전년대비 16.8% 증가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현대차그룹, APEC 의전차량 지원..각국 정상 G90 탄다

현대차그룹, APEC 의전차량 지원..각국 정상 G90 탄다

현대자동차그룹이 20년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식 의전차량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각국 정상과 배우자 의전을 위한 ▲G90 113대를 비롯해 장관급 인사 의전을 위한 ▲G80 74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3대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2대 등 총 192대의 차량을 제공, 성공적인 행사 진행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 정상과 정부 대표단, 경제계 주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볼보코리아, XC40 2026년식 출시..5190만원부터

볼보코리아, XC40 2026년식 출시..5190만원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다크 외관 테마가 추가된 2026년식 XC40을 공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최상위 울트라 트림에서는 다크와 브라이트 테마가 제공된다. 가격은 B4 AWD 플러스 브라이트 5190만원, B4 AWD 울트라 브라이트 5490만원, B4 AWD 울트라 다크 5520만원이다. XC40은 지난 2017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이후, 경쟁 모델이 즐비한 유럽 시장에서 2020년부터 4년 연속 프리미엄 컴팩트 SUV 판매 1위에 오른 바 있는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2025년 1월부터 9월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벤츠, 비전 아이코닉 공개..하이엔드 럭셔리 쿠페

벤츠, 비전 아이코닉 공개..하이엔드 럭셔리 쿠페

메르세데스-벤츠가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 비전 아이코닉(Vision Iconic) 콘셉트를 공개했다. 신형 GLC 전기차를 통해 선보인 조명이 들어간 거대한 전면부 그릴을 앞으로 폭 넓게 적용하겠다는 의지로도 보여지는 이번 콘셉트카는 과거 벤츠 브랜드의 라디에이터 그릴에 대한 재해석이다. 비전 아이코닉의 세로로 길어진 전면부 그릴은 크롬 프레임, 스모크 유리 패턴, 윤곽 조명을 사용해 GLC 전기차의 그릴 대비 고급스러운 분위기다. 그릴 형상은 1938년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아우디 A4, 2028년 전기차로 부활..콘셉트C 디자인

아우디 A4, 2028년 전기차로 부활..콘셉트C 디자인

아우디가 단종된 A4 라인업을 부활시킨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에 따르면 아우디가 신형 A4를 개발하고 있다. 신형 A4는 이르면 2028년 전기차로 선보일 예정으로, SSP(Scalable Systems Platform)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신형 A4 EV는 BMW i3, 벤츠 C클래스 EV와 경쟁한다. 아우디는 최근 모델 라인업을 개편했다. 내연기관차에는 홀수 모델명을, 전기차에는 짝수 모델명을 사용해 A4 라인업을 단종시키고, A5 스포트백으로 통합했다. 하지만 아우디 CEO 게르노트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쉐보레, 신형 볼트 공개..410km 주행 최저가 전기차

쉐보레, 신형 볼트 공개..410km 주행 최저가 전기차

쉐보레가 신형 볼트(Bolt)의 가격을 2만8995달러(4135만원)로 책정, 미국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차에 이름을 올렸다. 쉐보레는 9일(현지시간) 2027년형 볼트를 공개했다. 신형 볼트는 210마력 전기모터와 주행거리 410km를 확보한 신차로, 미국내 판매는 2026년 1분기 시작될 예정이다. 쉐보레 볼트는 입문형 전기차의 기준인 3만달러(4278만원, 환율 1426원) 미만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긴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해당 시장에서의 최저가 전기차는 닛산 리프로 2만9990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테슬라 모델3&모델Y 스탠다드 공개, 얼마나 저렴한가?

테슬라 모델3&모델Y 스탠다드 공개, 얼마나 저렴한가?

테슬라는 7일(현지시간) 모델 3 스탠다드와 모델 Y 스탠다드를 공개했다. 스탠다드는 가장 저렴한 트림으로 디자인과 사양을 차별화해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미국시장 기준 모델 3 스탠다드 RWD 3만6990달러(5266만원), 모델 Y 스탠다드 RWD 3만9990달러(5693만원)다. 테슬라 모델 Y의 트림별 가격을 살펴보면, 스탠다드 RWD 3만9990달러(5693만원), 프리미엄 RWD 4만4990달러(6406만원), 프리미엄 AWD 4만8990달러(6975만원), 퍼포먼스 AWD 5만7490달러(8186만원)로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미니코리아, '2025 MINI 유나이티드' 플리마켓 판매자 모집

미니코리아, '2025 MINI 유나이티드' 플리마켓 판매자 모집

MINI코리아가 11월 1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2025 MINI 유나이티드 2025' 플리마켓 판매자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MINI 유나이티드는 MINI를 사랑하는 오너와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MINI와 관련된 모든 것을 직접 경험하고 즐기는 브랜드 대표 축제다. MINI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독창적인 문화, 오너 커뮤니티가 한데 어우러지며 MINI만의 재미와 개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발전해왔다. MINI 플리마켓은 MINI 유나이티드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MINI 소유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르노, 10월 세닉 E-Tech 구입시 최대 420만원 할인 혜택

르노, 10월 세닉 E-Tech 구입시 최대 420만원 할인 혜택

르노코리아가 추석 명절을 맞아 전기차 구매 특별 지원금 혜택을 10월 한 달 동안 시행한다. 10월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을 구매하면 250만원의 특별 지원금 혜택을 제공한다. 과거 르노코리아 차량을 신차로 구매한 이력이 있거나 현재 보유한 고객에게는 50만원을 추가 제공한다. 지역할인제 추가 혜택 지역 또는 지역 보조금 소진 지역에 대한 50만원, 전시차 프로모션 20만원, 침수차 피해 지원 50만원이 별도로 적용 가능하다. 이를 모두 더한 10월 세닉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 10월 구매 프로모션 실시

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 10월 구매 프로모션 실시

혼다코리아가 본격적인 라이딩 시즌을 맞아 투어 지원금 혜택을 강화한 10월 모터사이클 구매 프로모션을 10월 한 달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10월 펀(Fun) 모델 프로모션은 총 13개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025년식 레블1100 MT, 레블1100 DCT, 레블1100 SE, CBR500R, 레블500, NT1100, CL500, CB1000 호넷 SP는 24개월 제휴금융 무이자 할부 또는 할인 혜택 중 선택 가능하다. 할인 혜택은 최소 60만원부터 최대 140만원까지 모델 별로 상이하다. 장거리 투어에 안성맞춤인 202

업계소식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