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자동차 관리 달력으로 합리적인 오너가 되자

2014 자동차 관리 달력으로 합리적인 오너가 되자

발행일 2014-01-20 14:21:34 박태준 기자
2014년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새 1월의 반이 지났다. 새해계획을 세우며 야심 차게 올해를 시작했던 사람 중에는 작심삼일인 경우도 있고, 꾸준히 목표를 향해 가는 사람도 있다. 연초에 세운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보다 현실적이고 세분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자동차 관리 역시 마찬가지다. 계절과 기간별로 계획을 세워둔다면 보다 효율적으로 내차를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문제를 빨리 발견할 수 있어, 혹시 있을지 모르는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다.
 
1월. 한겨울, 장거리 운전을 대비하자
올해 설은 1월 31일. 작년보다 앞당겨진 1월 말이다.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명절을 보내야 하므로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한다면 무상점검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좋겠다. 또한, 눈 때문에 도로에 뿌려진 염화칼슘으로 인해 차량 하부가 부식될지도 모르므로, 하부코팅을 하거나 꼼꼼히 하부 세차를 하자.      
 
3월, 4월. 꽃가루와 황사를 주의하자
기다리던 봄이 왔지만, 마냥 즐거운 것은 아니다. 봄의 불청객 황사와 꽃가루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주차커버를 씌워두는 것이 좋다. 또 엔진오일과 필터는 3,000~5,000km 주행 후 확인 및 교체해야 하므로 이때쯤 점검하도록 하자. 내 차를 중고차로 판매할 생각이 있는 소비자라면 주행거리가 3,000km 정도일 때, 내차 시세를 알아보면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판매 시점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6, 7월. 여름휴가, 비와의 전쟁
6월은 여름휴가를 눈앞에 둔 설레는 달이다. 또한, 자동차세 납부의 달이기도 하다. 7월은 여름휴가를 대비해 타이어 마모를 확인한다. 이 시기는 장마, 폭우와의 한바탕 전쟁을 치르는 때다. 특히 이때는 빗길사고가 급증하는데, 퍼붓는 비 때문에 운전자가 시야를 확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6, 7월에 장마가 오기 전에 미리 와이퍼를 점검하고, 유막을 제거하고, 장마철 응급용품을 갖춰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응급처치 방법으로는 김서림을 방지에는 샴푸가, 실내의 습기를 제거에는 신문지, 실내공기를 바꿀 땐 사과 한 쪽이 특효다. 담배꽁초를 사이드미러에 골고루 문질러주면 니코틴 성분에 의해 얇은 막이 형성돼 물방울이 흘러내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8월, 9월. 추석과 벌초에 대비하자.  
매년 이 시기가 돌아오면 추석을 앞둔 성묘객으로 휴가철만큼이나 고속도로가 막힌다는 뉴스를 듣곤 한다. 벌초하러 다녀온 뒤에는 차량 하부 세차를 꼼꼼히 하는 것이 좋다. 또 여름휴가를 다녀온 직후기 때문에 혹시 차량에 물기가 남아있지는 않은지 확인하고, 바닥은 신문지 등을 이용하여 깔끔하게 건조해 두자. 내 차 팔기를 염두에 둔 운전자는 추석 전에 중고차 시세를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자. 특히 내차 판매문의 1위 사이트 카즈www.carz.co.kr)에 따르면 추석 전에는 중고차시장에 공급보다 수요가 많고, 추석 후에는 수요보다 공급이 많다. 따라서 추석 전에 차량을 팔면 더 빠르게, 더 좋은 가격을 받고 팔 수 있으므로 내차 판매에 좋은 시점이다.
 
11월. 낭만적이지만은 않은 낙엽주의보
가을의 정취를 불러일으키는 낙엽이지만 내 차에는 그다지 낭만적이지 않다. 라디에이터나 후드(보닛)에 낙엽이 들어가면 차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차를 주차하고 난 뒤에는 항상 낙엽이 들어가지 않았는지 살펴보고 털어내자.
 
12월. 월동준비, 연식변경 전 내 차의 정확한 시세확인
12월은 자동차세 납부의 달이니 세금을 내고, 미리미리 월동준비를 한다. 스노우체인, 서리방지제 등 장비는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에 준비해 놓아야 갑자기 문제가 생기더라도 대처할 수 있다. 배전기캡 및 배선의 교체주기가 15,000km이므로 이를 체크해서 미리 교환해두자. 또한, 12월은 연식변경을 앞둔 시기이므로 해가 바뀌어 감가가 이뤄지기 전, 내차판매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겠다.
 
중고차 사이트 카즈(www.carz.co.kr)의 관계자는 “차량관리를 꼼꼼히 신경 쓰는 것은 소중한 내 차를 보호하고, 나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물론이며 자동차 유지비를 줄이고 중고차 거래 시 감가손실이 적어 보다 좋은 가격에 내 차를 팔 수 있는 안전과 경제성을 동시에 잡는 일이다”고 언급했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인피니티 QX65 모노그래프 공개, GV80 쿠페 정조준

인피니티 QX65 모노그래프 공개, GV80 쿠페 정조준

인피니티는 QX65 모노그래프 콘셉트를 15일 공개했다. QX65 모노그래프 콘셉트는 QX60을 기반으로 과거 인피니티 FX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쿠페형 SUV로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이 강조됐다. QX65 모노그래프 콘셉트는 올해 말 양산 버전 공개가 예정됐다. QX65 모노그래프 콘셉트는 7인승 대형 SUV QX60의 쿠페형 버전으로 올해 하반기 양산형 버전이 공개된다. QX65 모노그래프 콘셉트 양산형 버전은 미국이 주력 시장이다. QX65 모노그래프 콘셉트는 과거 인피니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캐딜락 엘리베이티드 벨로시티 공개, 럭셔리 크로스오버

캐딜락 엘리베이티드 벨로시티 공개, 럭셔리 크로스오버

캐딜락은 엘리베이티드 벨로시티(Elevated Velocity) 콘셉트를 14일 공개했다. 엘리베이티드 벨로시티 콘셉트는 고성능 2+2 전기 크로스오버 콘셉트카로 캐딜락 고성능 라인업인 V-시리즈의 DNA에 대담한 디자인, 첨단 기술, 퍼포먼스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엘리베이티드 벨로시티 콘셉트는 '두 가지 경험'을 핵심으로 정교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과감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하나의 차체에 담아냈다. 외관은 4인승 쿠페형 크로스오버 비율을 바탕으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기아 카니발 2026년형 출시, 디젤 단종..가격 3636만원

기아 카니발 2026년형 출시, 디젤 단종..가격 3636만원

기아는 2026년형 카니발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2026년형 카니발은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와 전자식 룸미러가 기본 적용됐으며, 주력 모델인 노블레스 트림에는 멀티존 음성인식과 기아 디지털키2 등이 기본으로 추가됐다. 디젤은 단종됐다. 가격은 3636만원부터다. 2026년형 카니발은 디젤이 단종됐다. 가격은 9인승 3.5 가솔린 프레스티지 3636만원, 노블레스 4071만원, 시그니처 4426만원, X-라인 4502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4091만원, 노블레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포드 머스탱 풀카본 공개, 가벼워진 도로용 레이스카

포드 머스탱 풀카본 공개, 가벼워진 도로용 레이스카

포드는 머스탱 GTD 리퀴드 카본(Liquid Carbon)을 15일 공개했다. 머스탱 GTD 리퀴드 카본은 머스탱 초고성능 라인업 GTD를 기반으로 풀카본 보디로 경량화가 이뤄졌으며, 도색 없이 노출된 카본으로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오는 10월 미국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머스탱 GTD 리퀴드 카본은 머스탱 초고성능 라인업 GTD의 카본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다. 머스탱 GTD 리퀴드 카본은 10월 미국에 출시된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일부 외신은 한정판보다 비싼 32만달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BMW 8시리즈 한정판 공개, 오리지널 8시리즈 컬러 적용

BMW 8시리즈 한정판 공개, 오리지널 8시리즈 컬러 적용

BMW는 8시리즈 에디션 M 헤리티지(Edition M Heritage)를 15일 공개했다. 8시리즈 에디션 M 헤리티지는 오리지널 8시리즈 E31에서 사용된 클래식 외관 컬러, M 카본 루프와 20인치 투톤 컬러 휠 등이 적용됐다. 500대 한정 생산되며, 국내 도입은 미정이다. 8시리즈 에디션 M 헤리티지는 총 500대 한정판이다. 8시리즈 에디션 M 헤리티지는 올해 11월 생산 시작, 2026년 1분기부터 고객에게 인도되는데, 미국을 포함한 일부 시장에만 출시된다. 가격은 미국서 13만400달러(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람보르기니, 1080마력 페노메노 공개..29대 한정판

람보르기니, 1080마력 페노메노 공개..29대 한정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단 29대만 제작되는 한정판 퓨오프(Few-Off) 슈퍼 스포츠카 페노메노(Fenomeno)를 2025 몬터레이 카 위크(Monterey Car Week 2025)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브랜드 디자인 센터 센트로 스틸레 설립 20주년을 기념한다. '페노메노'는 2002년 멕시코 모렐리아(Morelia)에서 탁월한 기량을 인정받아 사면된 전설적인 투우 소에서 유래했으며 이탈리아어와 스페인어로 '경이로운 존재'를 뜻한다. 2007년 레벤톤(2007)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포드 머스탱, 디지털 시대..아날로그 감성으로 완성

포드 머스탱, 디지털 시대..아날로그 감성으로 완성

디지털화를 향한 기술 혁신 시대에, 역설적으로 감성과 체험을 중시하는 '감성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운전자의 감성과 체험을 중시하는 '감성 드라이빙' 트렌드에 집중하고 있는데, 엔진음, 진동, 조작감 등 아날로그적 요소들이 새로운 가치로 재평가받고 있다. 지난 61년간 머슬카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포드 머스탱은 이같은 트렌드의 선두주자로 얘기된다. 사운드, 디자인, 퍼포먼스로 완성하는 '펀 드라이빙'의 가치를 제공

차vs차 비교해보니이한승 기자
쉐보레 신형 볼트 EV 선공개, 새로운 전면 디자인 '주목'

쉐보레 신형 볼트 EV 선공개, 새로운 전면 디자인 '주목'

쉐보레 신형 볼트 EV가 선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GMAuthority에 게재된 신형 볼트 EV는 기존 볼트 EUV를 기반으로 전면부와 후면부 디자인이 변경됐으며, 업그레이드된 전기모터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탑재가 예정됐다. 올해 하반기에 공식 공개된다. 볼트 EV는 지난 2017년 첫 출시 이후 2023년 생산 중단과 함께 미국, 한국 등에서 순차적으로 단종됐다. 쉐보레는 소형 전기차에 대한 꾸준한 수요를 확인하고 차세대 볼트 EV의 올해 말 출시를 확정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닛산 N6 공개, 쏘나타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

닛산 N6 공개, 쏘나타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

닛산은 N6 외관과 사양을 14일 공개했다. N6는 중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세단으로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돼 총 출력 208마력을 발휘한다. 21.1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EV 모드로 최대 150km를 주행한다. 올해 하반기에 공식 공개된다. N6는 닛산과 중국 동풍자동차의 합작 법인에서 개발한 중형 세단이다. N6는 올해 하반기 중국에서 판매가 시작되며, 향후 유럽과 동남아시아,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투입된다. N6 차체 크기는 전장 4831mm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