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는 붕붕이, '세결여' 주인공의 애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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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속 자동차를 찾아라

발행일 2014-02-06 14:03:24 박태준 기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드라마 속 패션, 자동차, 로케이션, 소품 하나까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별그대’가 젊은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면 중장년층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는 바로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다.
 
세결여는 드라마계의 스타 김수현 작가의 작품이다. 일명 ‘김수현 표 드라마’라고 불리는 작품들은 고유의 대사체와 호소력 짙은 캐릭터로 많은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때문에 세결여의 스타일 역시 20대후반부터 중장년층 여성들에게 화제가 되곤 한다. 그렇다면 세결여에 등장하는 자동차는 어떤 것일까?
 
 
‘별그대’가 벤츠의 후원을 받고 있다면 ‘세결여’는 현대자동차가 협찬사로 나섰다.
 
기구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주인공 오은수(이지아 분)와 정태원(송창의 분)의 차는 2013 그랜저 HG. 극중 두 사람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지는 이 차의 신차가는 각 모델에 따라 HG 240이 2,976만원, HG 300은 3,273~3,422만원, HG 330은 3,945만원이다. 중고차 사이트 카즈(www.carz.co.kr)에 의하면 2013연식 그랜저 HG는 2,800~3,300만원대의 중고가를 형성하고 있다. 
 
극중 철없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인 안광모(조한선 분)의 애마는 바로 2013 싼타페다. 키가 훤칠하고 귀여운 바람둥이 같은 성격의 인물과 SUV의 거칠면서도 듬직한 느낌이 잘 어울린다. 2013 싼타페는 스마트폰으로 시동을 거는 기술을 현대차 최초로 탑재한 모델이며 5인승 모델과 7인승 모델로 나뉜다. 신차가격은 사양에 따라 2,740~3,593만원까지 다양하다. 싼타페 2013연식은 3,450~2,95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세결여’를 보는 시청자들의 미움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채린(손여은 분)의 차는 무엇일까. 바로 i40 2014 모델이다. 이 차는 1.7 VGT 디젤엔진과 2.0 GDI 가솔린엔진으로 출시되었으며 디젤모델의 신차가는 2,785~3,115만원, 가솔린모델의 신차가는 2,615~2,945만원이다. 
 
특히 i40 2014의 왜건 모델은 스마트 테일 게이트 시스템을 탑재해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차량 후방 1m 범위에서 3초간 대기할 경우 자동으로 테일 게이트가 열리는 등 사용자 편의기능을 강화했다. 2013연식 i40 디젤모델인 1.7 VGT PYL의 중고차 시세는 2,550만원이며 가솔린모델인 2.0 GDI PYL은 1,650만원이다. 
 
 
‘세결여’에 등장하는 차량은 베스트셀링 모델이 많고, 현대차가 중고차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만큼 감가 역시 좋은 편이다. 하지만 i40 가솔린 차량만은 예외적이다. 이는 i40 가솔린 모델이 인기를 끌지 못하는 데 그 이유가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3년 i40 디젤 모델 신차판매율은 76.1%이며 가솔린 모델의 신차판매율은 23.9%이다. 이미 신차판매에서부터 가솔린보다 디젤엔진의 인기가 훨씬 많다. 이는 마치 ‘SUV=디젤’이라는 인식이 강하듯이 ‘i40=디젤’이라는 공식이 성립되었다는 의미다. 따라서 중고차 시세 역시 디젤 모델은 감가가 적지만, 가솔린 모델의 감가는 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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