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3000km 이하 신차 같은 중고차 몰고가세요~

주행거리 3000km 이하 신차 같은 중고차 몰고가세요~

SUV, 준중형차, 경차 순으로 많아… 3월 중고차 시장에서 수요 높을 것

발행일 2014-03-04 18:16:12 박태준 기자
중고차 구매 수요가 높아지는 3월, 새 차 냄새 남아있는 주행거리 3000km이하의 최신 연식 매물들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차종별로 SUV 및 RV가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준중형차, 경차, 대형차, 중형차 순으로 많다. 중고차 업계는 이달 중고차 성수기를 맞아 이 같은 차량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고차 포털 오토인사이드(www.autoinside.co.kr)는 최근 지난 1월에서 2월 등록된 매물 중 주행거리 3000km 이하 국산차 매물을 차종별로 정리해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오토인사이드에 따르면 주행거리 3000km 이하 국산 중고차 매물은 1월보다 2월 21.14% 증가했으며 2개월간의 이 같은 매물을 차종 별로 정리한 결과 SUV 및 RV가 27.94%로 가장 많았다. 전체 매물이 아닌 신차급 매물 중에서도 SUV 비중이 높다는 것이 눈에 띈다. 그 다음으로 준중형차(20.59%), 경차(18.75%), 대형차(13.6%), 중형차(11.4%) 순으로 많았다. 소형차와 포터나 다마스 등의 상용차는 각각 4.41%, 3.31%로 그 비중이 적었다.
 
 
전 차종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SUV는 신차 및 중고차 시장에서 오토캠핑, 아웃도어 열풍으로 가장 수요가 높다. 오토인사이드 전 매물 중에서도 가장 많다. 신차 시장에서도 SUV뿐만 아니라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MPV(Multi-purpose Vehicle) 등 소형 SUV에서 대형 SUV, RV까지 다양한 모델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앞으로 중고차 시장에서도 SUV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매물도 늘어날 것으로 오토인사이드는 내다보고 있다. 인기 모델로는 현대 싼타페, 기아 쏘렌토, 한국GM 올란도 등이 있다.
 
두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 준중형 차종은 20~30대 젊은 소비층에서 많이 찾는다. 특히 중형차와 같은 세련된 디자인과 편리한 옵션이 갖춰져 있어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차종이다. 이 차종은 생애 처음 차를 구입하는 젊은 사회 초년생이나 여성 운전자가 몰기 무난하다. 인기 모델로는 현대 아반떼, 기아 K3, 한국GM 크루즈 등이 있다.
 
경차는 세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경차는 주로 운전을 처음 하는 여성 운전자, 특히 아이들 등하교 길을 도와주거나 시내 마트에서 장보기, 쇼핑용으로 차를 운전할 주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모아 놓은 목돈이 얼마 되지 않는 사회초년생에게도 적합하다. 차 값도 아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차 할인 혜택이나 취등록세 면제 등 금전적으로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인기 모델로는 기아 올뉴모닝, 한국GM 스파크 등이 있다.
 
이 같은 차량들은 주행거리가 짧은만큼 연식 또한 최신 연식 차량들이 대부분이며 처음 출고될 당시 비닐 포장도 뜯지 않은 차들도 있다.
이달 중고차 구매 수요가 높아지는 성수기를 맞아 새 차 같은 중고차를 원하는 소비자들도 늘어날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3월에는 사회 초년생이나 신학기 들어 자녀 등하교 길을 도와주기 위해 주부들도 중고차 시장을 많이 찾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소비자들은 운전 경력이 거의 없어 신차 급의 중고차를 선호하는 편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가격 또한 매력 있다. 새 차보다 10% 정도 낮은 금액이며 썬루프나 내비게이션 등의 옵션을 추가로 장착한 차량이면 소비자 체감 할인폭은 더욱 크다. 또한 제조사 보증 기간도 남아 있어 안심할 수 있다.
 
오토인사이드 위탁운영사 (주)오토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 오정민 대표는 “임시번호판을 달고 있는 매물이라도 중고차 매물 가격을 적용 받아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며 “운전 경력이 없어 차에 대해 잘 모르는 소비자일수록 주행거리가 짧고 최신 연식인 새 차와 같은 상태의 중고차를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차 상태가 거의 새 차 수준이기 때문에 당분간 잔고장이 없고 엔진오일, 에어컨 필터, 브레이크 패드 등 소모품 교환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한편 오토인사이드는 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소유권이 변경 된 중고차는 판매가 된 것으로 인식하여 자동판매완료 처리되는 시스템 등 다양한 허위매물 원천 차단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팔리고도 계속 광고 중인 허위매물이 많은 온라인 중고차 업계의 취약점을 보완, 판매가 된 매물은 매물 광고 리스트에서 삭제되는 것이다.
또한 판매자가 매물 등록 시 차 번호만 입력하면 모델명, 연식 등의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돼 실존차량만 등록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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