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고차 시세 반등, LF쏘나타 출시임박해 중형차만 시세 하락

3월 중고차 시세 반등, LF쏘나타 출시임박해 중형차만 시세 하락

쏘나타, K5 등 중형차 모델 시세 추락 계속

발행일 2014-03-07 09:16:50 박태준 기자
중고차 시장이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비수기에서 벗어나 이달 5개월 만에 활기를 찾았다. 중고차 구매 수요가 높아지는 성수기인 3월이 되면서 인기 모델 위주로 시세가 반등하는 추세인 것이다.
이에 따라 3월 중고차 시세는 지난달과 달리 소폭 상승해 내 차를 중고차로 팔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유리한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고차 포털 오토인사이드(www.autoinside.co.kr)는 최근 3월 중고차 시세 및 시황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사회 초년생, 생애 첫 차를 구입을 원하는 젊은 소비층이 중고차 시장을 많이 찾는 3월, 준중형차나 SUV 등 젊은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은 차종 위주로 지난달 대비 시세가 소폭 올랐다. 현대 아반떼, 기아 올뉴모닝, 스포티지R, 한국GM 스파크 등 인기 모델의 시세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따라서 이 같은 차량을 중고차로 팔기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유리한 것이다.
봄 철을 맞아 이러한 인기 모델의 시세는 당분간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오토인사이드는 전망했다.
 
 
△경소형차
경소형차의 시세는 강보합세다. 기아 올뉴모닝, 한국GM 스파크 등 경차가 적게는 10만원에서 많게는 50만원까지 시세가 올랐으며 현대 엑센트, 기아 프라이드 등 소형차는 지난달과 시세가 비슷해 보합세를 이루고 있다.
이달 2011년식 기아 올뉴모닝의 시세는 550만~800만원, 같은 연식 한국GM 스파크는 580만~800만원의 시세를 각각 형성하고 있다. 또한 2011년식 현대 엑센트의 시세는 730만~1080만원이다.
 
△준중형차
준중형차 시세 또한 보합세다. 지난달 급격히 떨어졌던 시세가 더 이상 떨어지지 않거나 하락 폭이 줄었다.
2011년식 현대 아반떼MD의 시세는 지난달과 같은 1030만~1280만원, 같은 연식 르노삼성 SM3의 시세 역시 지난달과 같이 780만~1280만원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2011년식 한국GM 크루즈 또한 시세가 930만~1480만원으로 지난달 수준으로 동결됐으나 2011년식 기아 포르테의 시세는 910만~1150만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중대형차
중대형차는 지난달에 이어 약세다. 현대 LF쏘나타의 출시가 임박해 YF쏘나타의 시세는 한달 사이 등급별로 적게는 80만원에서 많게는 130만원까지 떨어졌다.
현재 2011년식 현대 YF쏘나타 시세는 1350만~1980만원, 같은 연식 기아 K5의 시세도 지난달보다 하락해 1430만~1980만원의 시세를 각각 형성하고 있다. 대형차인 2011년 기아 K9의 시세 또한 지난달 대비 소폭 떨어져 3350만~5750만원이다. 반면 현대 구형 제네시스의 시세는 지난달까지 이미 많이 떨어져 이달은 보합세다. 2012년식 현대 제네시스의 시세는 3150만~4450만원이다.
 
△SUV∙RV
SUV 및 RV 시세는 보합세다. 소형 SUV 위주로 시세가 오름세로 전환했으며 다른 모델 또한 큰 하락 없이 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다.
2011년식 현대 투싼ix의 시세는 1470만~2220만원, 같은 연식 기아 스포티지R(2.0 2륜)의 시세는1580만~1980만원을 각각 형성하고 있어 지난달과 비슷하거나 소폭 올랐다. 반면 2011년식 쌍용 슈퍼렉스턴의 시세는 지난달 대비 많게는 80만원까지 올라 1630만~2480만원이다. 2011년식 기아 카니발 시세는 1630만~2180만원이다.
 
오토인사이드 위탁운영사 (주)오토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 오정민 대표는 “3월은 중고차 성수기로 많은 매물이 중고차 대기수요를 충족시키는 달”이라며 “시세가 지난달 대비 오름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신차 업계도 성수기를 맞아 각종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중고차 시세가 눈에 띄게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토인사이드는 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소유권이 변경 된 중고차는 판매가 된 것으로 인식하여 자동판매완료 처리되는 시스템 등 다양한 허위매물 원천 차단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팔리고도 계속 광고 중인 허위매물이 많은 온라인 중고차 업계의 취약점을 보완, 판매가 된 매물은 매물 광고 리스트에서 삭제되는 것이다.
또한 판매자가 매물 등록 시 차 번호만 입력하면 모델명, 연식 등의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돼 실존차량만 등록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시승기] 쏘렌토 하이브리드, 5천만원에 모든 것을 담았다

[시승기] 쏘렌토 하이브리드, 5천만원에 모든 것을 담았다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2WD를 시승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적당한 크기와 실내공간, 상품성에 하이브리드를 통한 경제성까지 더해져 국민 SUV로 자리매김 했다. 매년 꾸준히 오르는 가격으로 인해 저항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5천만원 미만에서 구입 가능한 최적의 선택지다. 기아 쏘렌토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SUV다. 현행 모델은 4세대 쏘렌토 부분변경(MQ4 PE) 모델로 2023년 8월 출시됐다. 전후면 램프류 디자인을 변경하고, ccNC와 OTA, 파

국산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시승기] 카니발 하이브리드, 대형 SUV 위협하는 상품성

[시승기] 카니발 하이브리드, 대형 SUV 위협하는 상품성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9인승을 시승했다.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연비와 정숙성을 함께 만족하는 모델로,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인기가 좋아 카니발 디젤의 단종을 앞당긴 것으로 평가된다. SUV를 선호하는 트렌드와 대형 SUV가 관심을 받고 있지만, 다인승 이동시 편의성은 독보적이다. 기아는 카니발 부분변경(KA4 PE)을 지난 2023년 11월, 하이브리드는 12월 출시했다. 사전계약에서 90%의 고객이 하이브리드를 선택하며, 출고 대기가 1년을 넘어서기도 했

국산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제네시스 G90 쿠페 양산되나, 엑스 그란쿠페 콘셉트

제네시스 G90 쿠페 양산되나, 엑스 그란쿠페 콘셉트

제네시스가 G90 쿠페, 엑스 그란쿠페 콘셉트(X Gran coupe concept)의 실차 이미지와 영상을 추가로 공개해 주목된다. 이탈리아 동부 마르케 지역에서 촬영된 이번 콘텐츠를 통해 엑스 그란 쿠페가 단순히 목업 차량이 아닌, 실제로 구동계가 탑재된 실차임을 보여줘, 양산 가능성을 높였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015년 11월 브랜드 론칭시 예고한 6개 모델 라인업에 '니어 럭셔리 스포츠 쿠페'를 포함하는 등 쿠페형 모델 출시에 대한 계획이 있었다. 이후 2016년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닛산 신형 실피 공개, 과감한 전면부 디자인..아반떼급 세단

닛산 신형 실피 공개, 과감한 전면부 디자인..아반떼급 세단

닛산은 신형 실피(SYLPHY) 외관 디자인을 12일 공개했다. 신형 실피는 부분변경으로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풀사이즈 LED 라이트바와 독특하게 디자인된 주간주행등 등 과감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신형 실피는 내년 중국에 출시되며, 미국에서는 센트라로 판매된다. 실피는 닛산의 준중형 세단이다. 신형 실피는 4세대 부분변경으로 2026년 1분기 중국 시장에 투입된다. 실피는 미국에서 센트라로 판매되는데, 현대차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기아 K4, 혼다 시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AMG E53 에스테이트, 미국서 가장 저렴한 퍼포먼스 왜건

AMG E53 에스테이트, 미국서 가장 저렴한 퍼포먼스 왜건

메르세데스-AMG는 12일 AMG E53 에스테이트(Estate) 가격을 미국서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E53 에스테이트는 신형 E클래스 에스테이트의 고성능 버전으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총 출력 612마력을 발휘하며, 가격은 9만4500달러(약 1억3000만원)다. E53 에스테이트는 신형 E클래스 에스테이트의 고성능 버전이다. 국내에는 E53 세단이 출시됐는데, 에스테이트 출시는 미정이다. E53 에스테이트의 미국 가격은 9만4500달러(약 1억3000만원)로 BMW M5 투어링, 아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토요타 랜드크루저 랠리 에디션 공개, 오프로드 스포츠카

토요타 랜드크루저 랠리 에디션 공개, 오프로드 스포츠카

토요타는 랜드크루저 GR 스포츠 랠리 에디션(Rally Raid Edition)을 11일 공개했다. 랜드크루저 GR 스포츠 랠리 에디션은 튜닝된 전용 서스펜션과 전용 휠 등을 탑재해 오프로드 성능이 강화됐다.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랜드크루저 GR 스포츠 랠리 에디션은 랜드크루저 팀이 다카르 랠리 양산차 부문에서 1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스페셜 모델이다. 랜드크루저 GR 스포츠 랠리 에디션은 일본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시승기]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퍼포먼스와 사운드 매력적

[시승기]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퍼포먼스와 사운드 매력적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를 시승했다. EX30 크로스컨트리는 EX30을 기반으로 오프로더 스타일의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19mm 높아진 지상고를 통해 전통적인 볼보의 크로스컨트리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특히 428마력 듀얼 전기모터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1040W 사운드 장비는 주목된다. 볼보코리아는 지난 4일 크로스컨트리 최초의 전기차 EX30 크로스컨트리를 출시했다. 1997년부터 시작된 크로스컨트리(Cross Country)는 볼보가 만들어낸 독창적인 라인업으로, 스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그랑 콜레오스 2026년형 살펴보니, 선루프로 개방감 높였다

그랑 콜레오스 2026년형 살펴보니, 선루프로 개방감 높였다

르노코리아가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를 선보였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는 파노라마 선루프를 도입하고, 퓨어 화이트 그레이 인테리어가 추가됐다.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기능과 신규 내외장 컬러, 아웃도어 감성의 스페셜 에디션 에스카파드(escapade)를 함께 출시한 점이 특징이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는 고객 요구 사항을 반영해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 바탕화면 내 공조장치 위젯 추가 등 UI를 개선했다. 동승자는 20가지 캐주얼 게임이 포

차vs차 비교해보니이한승 기자
맥라렌 750S JC96 에디션 공개, 도로용 레이스카

맥라렌 750S JC96 에디션 공개, 도로용 레이스카

맥라렌은 750S JC96 에디션을 11일 공개했다. 750S JC96 에디션은 일본에서만 판매되는 한정판 모델로 타이거 스프라이프 디자인을 특징으로 MSO 750S 전용 다운포스 키트(HDK)를 통해 트랙 주행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750S JC96 에디션은 61대만 한정 생산된다. 750S JC96 에디션은 1996년 일본 그랜드 투어링카 챔피언십(JGTC)에서 드라이버 챔피언십을 차지한 맥라렌 F1 GTR에 경의를 표현하는 스페셜 모델이다. 750S JC96 에디션은 쿠페와 스파이더로 운영되는데, 199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