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중형차 잔존가치 최고는? 그리고 경제적인 선택은?

국산 중형차 잔존가치 최고는? 그리고 경제적인 선택은?

12년간 잔존가치 최고는 현대, 하지만 가장 중요한 조건은 모델의 인기

발행일 2014-03-31 13:25:37 박태준 기자
최근 SUV에서 치열한 격전이 벌어지고 있지만, 전통적으로 제조사들이 핵심 영역으로 생각하고, 치열한 격전을 벌이는 곳은 중형차종이다. 그렇다면 격전지인 중형차영역에서 가장 높은 중고차 잔존가치를 보이는 것은 무엇일까?
 
중고차사이트 카즈 (www.carz.co.kr) 데이터리서치팀이 2002년부터 2013년까지 12년간의 중형중고차시세를 조사한 결과 가장 높은 잔존가치를 보이는 것은 현대자동차라고 밝혔다.
 
현대 중형중고차의 평균잔존가치는 46.75%, 그 뒤를 르노삼성, 기아, GM대우 순으로 차지했다. 하지만 1위인 현대와 4위 GM대우의 잔존가치 차이는 4.02%에 불과하여, 제조사별 차이가 크게 벌어져 있다고 하기는 어렵다.
 
특히 카즈 데이터리서치팀은 “최근 모델일수록 제조사별 잔존가치의 차이는 크지 않고 평균화되어있다. 12년간 평균 잔존가치에서 현대가 1위를 차지한 것은 YF소나타가 아니라 NF소나타, 뉴EF소나타 등 구형 소나타 중고차시세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카즈의 잔존가치 그래프를 보면 모델 완전변경 시점을 기준으로 잔존가치가 크게 내려가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모델의 세대에 따라 잔존가치가 유지되는 것을 알 수 있다. 현대의 경우 YF가 출시된 2009년을 기점으로 잔존가치가 크게 상승하고, 기아의 경우 K5가 출시된 2010년을 기준으로 잔존가치가 크게 상승하는 것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이는 중고차 잔존가치가 제조사보다 모델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현대자동차의 잔존가치가 높은 것은 그동안 현대가 발표한 중형차가 시장에서 계속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K5와 SM5뉴임프레션의 잔존가치에서 볼 수 있듯이 현대차가 아니어도 시장반응이 좋으면 다른 제조사 차량도 현대차보다 잔존가치가 높을 수 있다.
 
카즈 매물관리팀 관계자는 “최근 제조업체 간의 중고차시세는 큰 차이가 없다. 차량 구매할 때에는 직접 시승하고, 자신에게 맞는 차량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확실히 마음에 드는 차량이 없다면, 제조사에 따른 선택보다는 인기 있는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더 경제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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