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초 황금연휴, 가족과 함께 캠핑과 장거리 여행 계획중이라면…

5월초 황금연휴, 가족과 함께 캠핑과 장거리 여행 계획중이라면…

발행일 2014-04-29 20:10:38 박태준 기자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5월을 고대하고 있을 것이다. 5월 2일 금요일만 휴가를 내면, 1일 근로자의 날부터 5일 월요일 어린이날, 6일 화요일 석가탄신일까지 6일을 쉬는 황금연휴가 완성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번 연휴에는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예상되고 있어 캠핑 등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차량을 가지고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운전자들을 위해 중고자동차 사이트 카즈(www.carz.co.kr)가 자동차 점검 팁을 준비했다. 
 
여행 전 배터리 체크는 기본!   
장거리 운행 전 배터리 점검은 기본 중에 기본이다. 기분 좋게 출발한 여행길에 갑자기 배터리 방전이 일어난다면, 도로 위에 차를 세워두고 보험사 직원을 기다려야 하는 난감한 일을 겪을 수도 있다. 먼저, 배터리가 방전되지 않았는지 상태표시 램프를 살펴본다. 일반적으로 정상일 때는 녹색, 충전부족일 때는 흰색, 교환해야 할 때는 적색불이 들어온다. 
 
다음으로 손상 및 부식상태를 점검한다. 배터리에 균열이 생겨 전해액이 세고 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배터리 고정대의 조임상태를 체크한다. 만일 단자가 부식되었다면 사포나 브러쉬를 사용해 깨끗하게 청소한다. 
 
또한 배터리 액이 최대선과 최소선 사이에 있는지 확인한다. 배터리액이 부족하다면 증류수를 최대선까지 보충한다. 배터리를 점검시 주의사항은 배터리 액이 황산용액이므로 신체나 차체에 묻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건조된 천은 정전기를 발생시켜 배터리가 폭발할 위험이 있으니 물에 적신 천을 사용해야 한다. 
 
덜하지도 더하지도 않게, 타이어 공기압 점검 
타이어의 적정공기압은 타이어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운전석 도어의 안쪽이나 정비지침서에 기재되어 있다. 타이어를 점검하지 않고 오래 방치했다면 공기압이 부족할 수 있는데, 이 경우 트래드의 양쪽 끝 부위가 쉽게 마모되어 주행저항이 증가한다. 반대로 공기압이 과하게 채워져 있으면 트래드의 중앙부분이 마모되고 주행 중에 미끄러지거나 파열되기 쉽다. 
 
단거리 운행에서는 이상증상이 발생하지 않는 냉각수과 엔진오일
냉각수, 엔진오일, 변속기 오일 등은 단거리 주행시에는 이상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다가 장거리 운행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장거리 운행 전에 반드시 이상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는 요즘, 냉각수를 점검하지 않아 엔진이 과열되면 차량성능뿐만 아니라 탑승자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사고로 번질 수 있어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냉각수를 점검할 때는 누수되는 부위는 없는지, 양은 충분한지, 농도는 적절한 지 체크한다. 이 때, 반드시 엔진이 완전히 식은 다음 냉각수 탱크를 열어야 한다. 엔진이 뜨거운 상태에서 라디에이터 캡을 열면, 냉각수 압력에 의해 고온의 냉각수가 분출되어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엔진오일을 점검하기 위해선 평평한 노면에 차를 주차시키고 엔진을 끈 뒤, 바닥으로 오일이 가라앉을 때까지 5분 가량 기다린다. 이 후, 엔진오일 레벨 게이지를 뽑아 깨끗이 닦은 후 오일탱크에 넣어서 오일레벨이 H와 L 사이에 있는지 확인한다. L 보다 아래에 있다면 오일 주입구를 열고 오일을 보충한다. 
 
카즈 남다른고객센터 김인숙 팀장은 “가족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경우, 승차인원이 평소보다 많아지고 짐까지 더해져 적재중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사람도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면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것처럼 차도 마찬가지다. 차량에 문제가 생기면 탑승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여행 전 차량점검은 필수”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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