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와 중형수입차 문의증가, 내 아우디 판매 시 주의해야..

지난 4월은 중형, 대형 승용차 그리고 중형수입차의 내차판매 시도가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내차판매 전문 중고차사이트 카즈 (www.carz.co.kr) 가 4월 접수한 10,485건의 자신의 차량을 판매하려는 문의를 분석한 결과 차종별로는 SUV가 2위에서 3위로 하락하였고, 중형차가 2위로 상승했다. 그리고 A6, E클래스, 어코드 등의 중형수입차의 비중이 상승하였다.

 

카즈 내차판매 상담팀에 따르면 “상담을 진행 시 판매 시점을 5월 중순 이후로 정하는 상담자가 많았다.”고 밝혔는데, 이는 SUV 소유자들이 자신의 차량판매를 지난 5월초 황금연휴 뒤로 미룬 경우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에서 A6, E클래스, 어코드 등의 비중이 높아진 것은 신형E클래스 출시, 아우디 프로모션이 자신의 차량을 바꾸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 구매자는 차를 바꿀 때 다시 수입차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신형 차량 출시와 메리트있는 제조사 프로모션은 차량 바꾸기를 고민하는 A6, E클래스 보유자들에게 차량 판매 시점을 선택하게 하는 촉매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매월 소비자의 차량판매 통계를 제공하는 카즈 데이터리서치팀은 아우디의 경우 신차 프로모션 영향으로 중고차시세가 영향을 받고 있다며, 수입차 전문이 아닌 딜러의 경우 구매 자체를 피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자신의 아우디를 판매하고자 할 경우 가능하면 수입차를 잘 아는 딜러에게 복수견적을 받는 것이 제대로 된 가격으로 차량을 판매할 방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