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푸드트럭, 창업비용 절반으로 줄이는 방법은?

요즘 뜨는 푸드트럭, 창업비용 절반으로 줄이는 방법은?

발행일 2014-05-22 18:02:31 박태준 기자
서울자동차매매조합이 발표한 2014년 1분기 서울 중고차 시장 인기 베스트 10 목록을 살피다 보면 다소 의아한 이름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현대자동차의 1톤 트럭 ‘포터’다. 포터는 1위를 차지한 YF소나타를 근소한 차이로 뒤따르며 거래대수 2위를 기록했다. 3위인 그랜저5G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사실 포터가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작년 여름 중고차 시장에서도 포터는 스테디셀러 그랜저 TG를 앞지르고 중고차 거래 성사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휴가철을 앞두고 패밀리카나 캠핑카가 주목을 받는 여름철 중고차 시장에서, 생계형 중고차의 판매량이 이처럼 높게 나타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신차 시장에서도 포터는 잘 팔리는 ‘효자 종목’이다. 포터는 지난 1분기 그랜저(2만 3633대)와 아반떼(1만 9211대)를 제치고 가장 많이 팔리는 차가 됐다. 생산 물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지금 주문해도 3개월은 기다려야 한다.
 
 
포터는 경기가 불황일수록 잘 팔리는 모델이다. 안정적인 점포를 얻지 못하고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이동식 점포를 창업해야 하는 생계형 자영업자들이 주된 구매자이기 때문이다.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본격적인 은퇴가 이어지고, 최근 불거진 금융권 구조조정 등 고용 악화로 인한 대규모 실직 현상 역시 포터의 판매량 상승과 무관하지 않다.
 
앞으로도 생계형 자영업에 도전하는 예비창업자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기에, 포터의 인기는 계속해서 고공행진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트럭을 상업적 목적으로 개조하는 ‘푸드트럭’ 합법화 추진 계획이 올 상반기 발표되면서, 포터의 인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개성 넘치는 나만의 트럭’을 이용한 소규모 창업을 준비하는 2030세대들 역시 포터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창업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예상보다 훨씬 많이 나가는 ‘초기비용’이다. 특히 푸드트럭을 준비 중이라면, ‘차량 구입비’는 물론이고, 적게는 3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드는 개조비용 역시 만만치 않다. 계약 뒤 3개월가량 기다려야 하는 긴 출고기간 또한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중고차를 산다면 이러한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2014년 기준 신형 포터2는 1300만원에서 1800만원 대에 판매되고 있다. 반면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에 따르면, 2007~2008년식 중고 포터2의 경우 550만원에서 600만원 대 시세가 형성돼 있다.
 
창업까지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모두 절약하고 싶다면, 신차 한 대 값으로 차량구매와 개조를 하고도 여유비용이 생기는 포터중고차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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