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피해를 방어할, 차량관리법

장마철 피해를 방어할, 차량관리법

발행일 2014-07-24 10:50:11 박태준 기자

계절마다 운전자들을 괴롭히는 것들이 꼭 하나씩은 있기 마련이다. 봄에는 황사, 겨울에는 폭설, 여름은 바로 ‘장마’다. 장마철은 폭우로 인한 시야확보의 어려움, 젖은 노면으로 인한 높은 사고위험, 불쾌함을 동반하는 습기까지……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은 시기다. 이에 운전자를 위해 장마철 차량관리법을 소개한다. 

습기를 잡아라! 
장마철 자동차 안 습기는 탑승자에게 불쾌감을 유발한다. 습기는 불쾌지수를 높일 뿐만 아니라 악취를 유발하고 차내에 곰팡이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차량내부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에어컨을 트는 것이다.

에어컨만으로 부족할 땐 제습용품을 사용하거나 신문지를 활용해보자. 신문지는 습기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지녔다. 자동차 매트 아래에 신문지를 2, 3겹 정도 깔아두는 것만으로 습기가 제거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 맑은 날 차량 문을 모두 열고 환기를 시킬 때 에어컨도 함께 가동해 준다. 이렇게 하면 차량 내부의 물기와 부품에 어린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도 체크는 필수
장마철에는 노면이 항상 젖어있기 때문에 접지력, 제동력이 떨어진다. 이런 시기에는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0% 정도 높여 타이어 표면의 배수가 원활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더불어 타이어 마모가 심하면 빗길운전 시 미끄러져 사고가 날 위험이 매우 크므로 미리 마모도를 체크하고 위치변경 또는 교체해야 한다. 

차폭등, 안개등 빗속을 밝히는 라이트 
비 오는 날에 운전을 하다 보면 앞, 뒤차의 전조등이 켜져 있는지 꺼져 있는지 확인이 어려울 때가 많다. 이는 전조등 빛이 젖은 노면이나 빗방울 등에 흡수되었기 때문인데, 이럴 때는 차폭등이나 안개등을 켠다. 이를 통해 내 차의 존재를 다른 차에 알릴 수 있어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장마철에 갖춰야 할 차량용품
장마철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야확보’다. 쏟아지는 빗줄기 때문에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다면 탑승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최근에는 차량 유리에 발라 시야확보 효과를 볼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유리발수코팅제, 유막제거제, 김서림방지제 등이 그것이다. 이 제품들을 이용해 소유자가 직접 차를 코팅할 수 있으므로 본격적인 장마철이 다가오기 전에 미리 작업해두자.

한번 물 먹으면 참담, 주차도 신중하게
중고차매매사이트 카즈 (http://www.carz.co.kr)에 따르면 침수중고차는 차량가격의 1/3 까지 추가 감가상각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한다. 2,000만 원 차량이 한 순간에 1,400만 원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카즈 내차판매 상담팀 관계자는 “침수차는 가격하락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판매 자체가 쉽지 않다. 침수중고차는 추후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일반구매자는 물론 매매사업자도 매입을 꺼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침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주차는 되도록 상습침수지역과 강변, 하천, 교량 아래는 피해야 한다. 또한, 안전한 곳이라 하더라도 저지대라면 만약을 대비해 주차장 출구 근처에 전면주차 하는 것이 좋다. 특히 태풍, 홍수경보가 있을 경우에는 고지대 혹은 안전한 건물에 주차하는 것이 차량을 보호할 수 있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부가티 브루야르 공개, '나만을 위한 부가티'

부가티 브루야르 공개, '나만을 위한 부가티'

부가티는 지난 8일 브루야르(Brouillard)를 공개했다. 브루야르는 부가티의 개인화 프로그램인 솔리테어의 첫 작품이다. 브루야르는 부가티 미스트랄 컨버터블에서 영감을 얻은 외관, 고급화된 실내가 특징이며, W16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578마력을 발휘한다. 브루야르는 부가티의 개인화 프로그램인 솔리테어(Solitaire)의 첫 작품이다. 솔리테어는 기존 맞춤형 프로그램인 쉬르 메쉬르(Sur Mesure)보다 더 고도화된 것이 강점이다. 고객이 솔리테어 프로그램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아우디 A6 e-트론 출시, 가격 9459만원..주행거리 469km

아우디 A6 e-트론 출시, 가격 9459만원..주행거리 469km

아우디코리아는 A6 e-트론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A6 e-트론은 전기차 전용 PPE 플랫폼 기반 준대형 세단으로 1회 완충시 국내 기준 최대 469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27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고성능 S6 e-트론도 투입됐다. 가격은 9459만원부터다. A6 e-트론 세부 가격은 퍼포먼스 어드밴스드 9459만원, 퍼포먼스 S-라인 1억210만원, 퍼포먼스 S-라인 블랙 에디션 1억586만원, S6 e-트론 1억1624만원이다. 아우디코리아는 100대 한정 특별 전기차 지원금과 e-트론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국내 출시 예고, 풀사이즈 전기 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국내 출시 예고, 풀사이즈 전기 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가 국내 도입된다. 국내 영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에스컬레이드 IQ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공식 출시된다. 에스컬레이드 IQ는 풀사이즈 전기 SUV로 5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얼티엄 플랫폼과 배터리로 7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에스컬레이드 IQ는 GM의 대형 전기 SUV 및 픽업트럭을 위해 설계된 BT1 플랫폼 기반 풀사이즈 전기 SUV다. 캐딜락은 지난해 한국과 독일, 일본, 프랑스 등에서 에스컬레이드 IQ 상표권 등록을 끝냈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벤틀리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 공개, 최상급 럭셔리

벤틀리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 공개, 최상급 럭셔리

벤틀리는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Batur Convertible Mulliner)를 지난 8일 공개했다.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는 바투르 컨버터블을 기반으로 벤틀리 개인화 부서인 뮬리너에서 제작, 독특한 실내 디자인과 고급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는 벤틀리 개인화 부서인 뮬리너에서 바투르 컨버터블을 기반으로 단 한 사람의 고객을 위해 제작됐다.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 외관에는 클래식 스포츠 레이싱카에서 영감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카본 공개, 제로백 3.8초..고성능 럭셔리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카본 공개, 제로백 3.8초..고성능 럭셔리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카본을 지난 8일 공개했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카본은 카본으로 제작된 전용 보디킷을 통해 공차중량이 일반 모델 대비 76kg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최고출력 635마력, 제로백은 3.8초다. 오는 13일 글로벌 판매가 시작된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카본은 레인지로버 스포츠 최상위 트림인 SV를 기반으로 경량 패키지가 적용됐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카본은 오는 8월 13일부터 글로벌 판매가 시작되며, 고객 인도는 올해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6 N 주행거리 401km 인증, 609마력 초고성능 EV

현대차 아이오닉6 N 주행거리 401km 인증, 609마력 초고성능 EV

현대차 아이오닉6 N의 국내 투입이 임박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아이오닉6 N은 1회 완충시 주행거리 401km로 인증을 완료,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아이오닉6 N은 총 출력 609마력을 발휘하는 초고성능 전기차로 트랙 및 일상 주행에 최적화됐다. 하반기에 출시된다. 아이오닉6 N은 아이오닉6 부분변경을 기반으로 현대차 N 브랜드의 3대 성능 철학인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레이스트랙 주행능력(Racetrack Capability), 일상의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가 반영됐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아우디 Q5 롱휠베이스 선공개, 기아 쏘렌토보다 크다

아우디 Q5 롱휠베이스 선공개, 기아 쏘렌토보다 크다

아우디 신형 Q5 L이 선공개됐다.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홈에 게재된 신형 Q5 L은 신형 Q5의 롱보디 버전으로 전장과 휠베이스가 글로벌 사양 대비 대폭 길어졌으며, 전면부 범퍼 양쪽에 라이다(LiDAR)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하반기에 공식 공개된다. 신형 Q5 L은 3세대 Q5의 롱보디 버전이다. 신형 Q5 L은 아우디 신규 플랫폼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 최적화해 글로벌 사양 대비 차체 크기를 키웠다. 신형 Q5 L은 올해 하반기에 공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폭스바겐 투아렉 단종되나, 오는 2026년까지 생산

폭스바겐 투아렉 단종되나, 오는 2026년까지 생산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SUV 투아렉이 단종될 전망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2026년까지 투아렉을 생산하고, 프리미엄 SUV 생산을 종료한다. 단종이 확정될 경우 폭스바겐 고급화를 위한 프리미엄 모델 라인업 페이튼과 투아렉은 모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투아렉은 지난 2002년 포르쉐 카이엔의 형제 모델로, 당시 회장이었던 페르디난드 피에히의 열정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시작됐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고급화와 함께 포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체리사 iCar V27 공개, KGM SE10 유사한 EREV 구성

체리사 iCar V27 공개, KGM SE10 유사한 EREV 구성

체리자동차가 레트로 스타일 SUV, iCar V27을 공개했다. iCar는 체리사의 전기차 브랜드 중 하나로 모델 라인업은 iCar 03, iCar V23, iCar V27로 구성된다. 이번에 공개한 iCar V27은 전장 5미터의 중대형급 SUV로, 배터리 전기차가 아닌 레인지 익스텐더 파워트레인 적용이 특징이다. 체리사는 최근 국내에서 관심이 높아졌는데, KGM이 체리사와의 기술 협약을 통해 차세대 신차를 선보일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KGM은 2026년 렉스턴 후속인 중대형 SUV 'SE10'을 시작으로

신차소식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