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야간 귀성길, 안전운전을 위한 절대 수칙

추석 야간 귀성길, 안전운전을 위한 절대 수칙

전조등은 미리미리 점검해서 올바르게 사용해야

발행일 2014-09-01 16:21:48 박태준 기자
▲ 야간 운전

금융감독원, 손해보험협회 및 보험개발원의 추석 연휴 자동차 보험 대인사고 현황 분석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날의 교통사고 발생률은 평소보다 28% 증가하며, 사망사고는 오후 6시부터 밤 10시 사이에 가장 많다고 한다.  퇴근 후 고단한 몸을 이끌고 정든 고향으로 향하는 운전자들을 위해,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는 안전한 야간 운전 팁을 소개한다.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의 김민 상무는 “추석 귀성길에는 온 가족이 함께 자동차에 탑승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특히 전조등의 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안전한 사용법을 숙지하는 등 야간운전도 꼼꼼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동차의 눈! 전조등 점검은 필수
자동차의 눈과 같은 전조등은 야간 운전의 최우선 점검 포인트이다. 특히, 도심에서 벗어나 가로등이 적은 귀성길에 오르기 전이라면 전조등은 꼭 미리 점검하자. 차량 외부에서 전조등이 원활히 작동하는지의 여부와 빛의 밝기 정도를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좋다.
 

▲ 전구를 교체하는 모습


전조등의 전구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수명이 다하면 곧바로 교체해야 한다. 전구 교체 전 우선 내 차에 맞는 전조등 규격을 확인하자. 전구와 전선을 연결하는 커넥터 규격 및 사용 전력이 적합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규정에 맞지 않는 높은 와트의 제품을 사용할 경우, 전구가 고장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주변 장치 전반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편, 보쉬의 ‘플러스 90(Plus 90)’ 전구는 장거리 운전 시에도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백색 전구로, 우수한 밝기와 긴 조사 거리로 야간 운전 시에도 넓은 시야를 확보해 준다.

깜빡 깜빡, 전구 사용도 매너있게
전조등은 운전자의 시야 확보 역할을 해주는 것은 물론, 현 위치를 알리는 수단이지만 전조등 사용에도 지켜야 할 것이 있다.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전조등을 위로 향하게 하거나 상향등을 켜는 것은, 맞은편 차선의 운전자의 시력을 일시적으로 저하시키기 때문이다. 이는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일이므로 피해야 한다. 한편, 안전 규격보다 지나치게 높은 밝기의 전조등 역시 상대 운전자의 시야를 막아 사고 발생 위험성을 높인다. 전조등 불법 개조는, 맞은편 운전자는 물론 본인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삼가야 한다.

“내 거 인 듯 내 거 아닌 내 거 같은” 내 몸
하루라도 더 빨리 고향을 방문하고 싶은 마음에 퇴근 직후 귀성길에 오르는 운전자들이 많다. 그 효심은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자신이 도로 위 ‘사고유발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업무에 시달린 몸으로 운전대를 잡으면 졸음운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보다 치사율이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운전 중에 갑자기 졸음이 쏟아진다면 운전자를 교체하거나 가장 가까운 휴게소를 활용하자. 휴게소의 졸음쉼터 등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가벼운 맨손체조로 워밍업을 마친 후에 다시 운전대를 잡는 것을 권장한다.

2차 피해 예방도 중요하다! 비상 물품 구비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일어났을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2차 사고를 예방하는 일이다. 고장, 사고 등으로 정차 중인 차량을 보지 못하고 뒤따르던 차량이 추돌해서 일어나는 2차 사고는,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건 당 6명이 사망할 정도로 위험하다고 한다. 따라서 사고가 일어난 경우, 자동차를 즉시 갓길로 옮기고 삼각대를 설치해 다음 차량에 사고를 알려야 한다. 또한 운전자 및 탑승자는 신속히 도로 밖으로 대피해야 한다. 차량이 고장 나 갓길로 이동이 어렵다면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여는 등의 처리를 한 후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해야 한다.

시야가 제한되는 야간 운전을 대비해, 자체발광기가 부착된 차량용 안전 삼각대와 사고 위치 표시용 스프레이를 미리 구비해 트렁크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도로교통법 제66조에는 사고 지점으로부터 안전삼각대를 주간에는 100미터 후방, 야간에는 200미터 후방 지점에 세워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또한 스프레이로 사고 지점과 자동차 바퀴의 위치를 표시해 두면 보다 원활하게 사후 처리를 진행할 수 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현대차 픽업트럭, 2027년 첫선..포드 레인저와 경쟁

현대차 픽업트럭, 2027년 첫선..포드 레인저와 경쟁

현대자동차가 2030년까지 픽업트럭 라인업을 4종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세일즈는 현대차 호주법인 CEO 돈 로마노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대차가 토요타 하이럭스, 포드 레인저와 경쟁할 래더 프레임 픽업트럭을 출시할 예정이며, 출시 시점은 2027년 중반이다. 현대차는 지난 9월 2025 CEO 인베스터데이를 통해 현재 북미시장에 판매중인 싼타크루즈 외에 바디 온 프레임(BoF) 중형 픽업트럭을 2030년까지 선보일 계획을 밝혔다. 여기에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폭스바겐, 투아렉 오너 화보 'The Essence of Hidden Luxury' 공개

폭스바겐, 투아렉 오너 화보 'The Essence of Hidden Luxury' 공개

폭스바겐코리아가 플래그십 SUV 투아렉 오너의 라이프스타일 스토리와 철학을 담은 ‘The Essence of Hidden Luxury’ 화보를 공개했다. 지난 10월 시작된 ‘투아렉 오너 클럽’은 오너와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는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활동으로 변호사, 마케팅 전문가, 신경외과 전문의, 기업인 등 자신만의 기준으로 리더의 삶을 살아가는 여섯 명의 오너들로 구성되었다. 오너 클럽의 첫번째 활동인 이번 화보는 ‘보여지는 화려함보다 본질의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캐딜락 수제차 셀레스틱, 4억원대에서 5억원대로 인상

캐딜락 수제차 셀레스틱, 4억원대에서 5억원대로 인상

캐딜락의 최상위 모델, 셀레스틱(CELESTIQ)의 시작 가격이 40만달러(5억7784만원)로 인상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캐딜락은 2026년형 셀레스틱의 가격을 기존 34만달러(4억9116만원)에서 40만달러로 올리고, 글래스 루프 등 고급 사양을 기본화한다. 2026년형 셀레스틱에서는 프리미엄 스마트 글래스 루프가 표준으로 제공되며, 8년 동안 커넥티브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구매 고객들을 위한 개인화 서비스를 간소화해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아우디 Q4 e-트론, IIHS 충돌 테스트에서 낙제점

아우디 Q4 e-트론, IIHS 충돌 테스트에서 낙제점

아우디의 최신 전기차, Q4 e-트론과 Q4 e-트론 스포트백이 IIHS 충돌 테스트에서 수준 이하의 점수로 탑 세이프티 픽 대상에서 제외됐다. IIHS에서 최근 실시한 충돌 테스트에서 Q4 e-트론은 2열 안전벨트의 구속력 미흡으로, 충돌시 2열 승객의 가슴에 심각한 부상이 가해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2025 IIHS 테스트는 2열 승객에 대한 보호 기능을 통합해 40% 옵셋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런 평가는 중앙분리대가 없는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정면 충돌하는 경우를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그랜저 부분변경은 이런 모습, 전기차 디자인 미리보기

그랜저 부분변경은 이런 모습, 전기차 디자인 미리보기

현대차 그랜저 부분변경 기반의 전동화 모델 디자인이 일부 공개됐다. 현대차그룹의 SDV 요소 중 하나인 플레오스 OS 스파이샷을 통해 공개된 그랜저 부분변경 전기차의 전면부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 수평형 LED DRL의 디자인과 함께 헤드램프의 형상, 범퍼 디자인을 개선했다. 신형 그랜저의 전면부는 수평형 LED DRL의 변화로 세련된 분위기를 풍기는데, 현행 모델이 스타리아와 유사한 느낌과는 다르다. 현행 모델의 4구형 LED 헤드램프는 제네시스 최신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볼보, 'V60CC 포레스트 레이크 에디션' 온라인 한정 판매

볼보, 'V60CC 포레스트 레이크 에디션' 온라인 한정 판매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철학과 자연의 감성을 결합한 한정판 모델, ‘V60CC 포레스트 레이크 에디션(Forest Lake Edition)’을 10대 한정 출시하고, 오는 11월 11일 오전 10시부터 볼보자동차 디지털 숍을 통해 선착순 판매한다고 밝혔다. V60CC 포레스트 레이크 에디션 판매가는 기존 모델과 동일한 6340만원으로, 구매 고객 전원에게 140만원 상당의 ‘루프탑 자전거 캐리어 패키지’를 함께 제공한다. 볼보자동차 디지

신차소식탑라이더뉴스팀 기자
기아, 英 모타빌리티와 PBV 보급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기아, 英 모타빌리티와 PBV 보급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기아는 지난 3일 기아 사옥(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기아 송호성 사장, 김상대 PBV비즈니스사업부장, 모타빌리티 앤드류 밀러(Andrew Miller) CEO, 다미안 오톤(Damian Oton) CCO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국 내 PBV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모타빌리티는 약 86만명의 고객과 약 3만5천대의 WAV(Wheelchair Accessible Vehicle, 휠체어용 차량) 및 약 9만4천대의 EV 등을 보유 중이다. 이와 함께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전기차 콘셉트 모델 &lsqu

업계소식탑라이더뉴스팀 기자
볼보자동차, 쏘카와 'XC40 무료 시승 프로그램' 운영

볼보자동차, 쏘카와 'XC40 무료 시승 프로그램' 운영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쏘카와 손잡고 프리미엄 컴팩트 SUV XC40의 무료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승 프로그램은 쏘카의 새로운 '시승하기' 서비스 공식 론칭에 맞춰 진행되는 첫 협업으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프리미엄 컴팩트 SUV인 XC40의 울트라를 지원한다. 쏘카 앱 내 '시승하기' 메뉴를 통해 11월 3일부터 14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은 오는 11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1주일간 XC40의 무료 시승 기회를 제공받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 보조금..2830만원 할인

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 보조금..2830만원 할인

마세라티(Maserati)가 올해 말까지 약 2달간 브랜드 자체 보조금을 통해 9천만원 대에 럭셔리 전기 SUV 그레칼레 폴고레(Grecale Folgore)를 구매할 수 있는 '에코 리워드'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객에게 브랜드 자체 보조금 혜택을 제공해 이탈리안 럭셔리 전기 SUV 그레칼레 폴고레를 더 많은 고객에게 알리고, 국내 친환경차 시장 다변화 및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그레칼레 폴고레 신차를 구매할 경우, 기존 1억2730만원의 약 20%에 해당하는 2830만

업계소식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