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는 지금 ‘애마(愛馬)’ 다이어트 열풍!

연예계는 지금 ‘애마(愛馬)’ 다이어트 열풍!

발행일 2014-10-23 16:57:41 박태준 기자

얼마 전 시청률 35% 인기몰이를 한 ‘왔다! 장보리’가 막을 내렸다. 주인공 악랄한 악녀인 연민정은 방송 내내 높은 인기를 누렸는데, 극 중 그녀가 탄 자동차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일명 연예인 차라고 불리며 여성 사이에서 인기인 ‘폭스바겐 비틀’이 바로 그것이다.


폭스바겐 비틀은 1938년 ‘폭스바겐 타입1’이라는 이름으로 생산을 시작했는데, 그 탄생배경이 흥미롭다. 1933년 히틀러의 “싼값의 국민차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으로 페르디난트 포르쉐(Ferdinand Porsche)와 함께 한 소형차 프로젝트가 그 시작이기 때문이다.

이후 타입1은 정치·사회적으로 격변의 시기를 겪으며 세계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한다. 이때 미국의 광고를 통해 ‘딱정벌레’란 뜻의 ‘비틀(Beatle)’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게 되고, 이 이름이 인기를 얻게 되면서 결국 1998년 ‘뉴 비틀’이라는 공식 명칭을 발표한다.

그 후로 뉴 비틀은 조금씩 변화하며 진화를 거듭했지만, 단순하고 실용적인 본질은 변함이 없다.

현재 2014년식 뉴비틀은 디젤연료 전륜구동 방식을 사용, 연비 15.4km/ℓ 정도다. 가수 강민경과 전지현 등 국내 스타들 역시 애마로 이용할 만큼, 깜찍하고 동글동글한 외형도 꾸준히 사랑을 받는 이유이다.

이 밖에도 소형차에 대한 애정을 과시한 스타들이 적지 않다. 지난 해 수지가 첫 애마로 BMW 미니 쿠퍼를 구매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고, 손예진, 이민정, 유아인, 소녀시대의 효연, 카라 강지영 또한 미니 쿠퍼의 오너로 잘 알려져 있다.

미니 쿠퍼는 현재 모델에 따라 2,500만원~6,500만원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고, 폭스바겐 비틀과 함께 소형차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다.

한편, 이른바 ‘홍카’로 유명한 노홍철 역시 마티즈에서 벤츠의 스마트 포투 쿠페로 갈아타며 소형차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과시한 바 있다. 스마트 포투 쿠페는 2인승 경차로 구분되며, 가격은 2,490~2,840만 원 선이다.

티파니는 864~1,300만 원 가량의 쉐보레 스파크를 구매해 스타답지 않은 검소함을 드러냈으며, 박진희는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미니 전기차 (AD모터스 ‘change’)를 시승하며 환경을 보호하는 소형차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 관계자는 “소형차는 중형급 세단보다 경제적 부담이 덜해, 중고차 시장에서도 20~30대 실속파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현재 폭스바겐 더 비틀의 중고차 가격은 2013년식 기준 2,240만 원 선으로, 신차가격이 3,250만 원인데 반해 30% 가량 저렴하다. 미니 쿠퍼 쿠페 또한 2012년식 기준 2,400만원 정도로 3,740만 원인 신차 가격에 비해 35%가량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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