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 현대•기아차 부진, 르노삼성은 약진

중고차 시장... 현대•기아차 부진, 르노삼성은 약진

발행일 2014-11-18 19:07:20 박태준 기자

중고차 사이트 카즈(www.carz.co.kr)에서는 서울지역 중고차 시장의 국산차 거래현황을 바탕으로 상위 판매 20위 모델 기준, 브랜드별 점유율을 조사했다.

▲ 브랜드별점유율


현대 자동차는 상위 20위에 12개 모델이 포함되어 부동의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점유율은 지난 8월부터 60% 미만으로 9월에는 59.3%, 10월은 57.4%에 그쳐 계속된 하락세를 보였다.

기아자동차 역시 전월보다 2.05% 감소해 27.05% 점유율을 보인 반면, 르노삼성은 20위 안에 2개 모델만을 포함시키고도 전월보다 3.43% 증가된 판매량을 보였다.

이 결과는 현대 차량을 구매했던 소비자가 르노삼성 차량 구매로 옮겨갔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여전히 현대·기아는 중고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판매량을 보이며 다른 브랜드보다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중고차 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이 감소하는 이유 중 하나는 르노삼성, 쉐보레 모델의 판매뿐 아니라 수입차의 중고거래가 활발해진 것도 한 몫 한다”고 전했다.

수입 중·대형차는 감가가 높아 3년이 지나면 신차대비 반값으로 구매 가능해 중고차시장에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산 대형차를 구매할 소비자가 수입차로 옮겨가는 경우가 적지 않고, 이 영향으로 기존에 대형차종을 지배하고 있던 현대·기아의 점유율이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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