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 못판다?" 자동차계의 허니버터칩, ‘뉴 푸조 2008’

없어서 못판다?" 자동차계의 허니버터칩, ‘뉴 푸조 2008’

발행일 2014-12-08 11:53:24 탑라이더

2014년 말, 한국의 과자시장은 '허니버터칩'이 점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찾는 사람은 많은데 파는 곳이 없어 웃돈을 얹고서라도 거래하는 웃지 못할 광경이 펼쳐지고 있다.


허니버터칩이 과자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면, 자동차 시장의 '뜨거운 감자'는 단연코 '뉴 푸조 2008'이라 할 수 있다. 사전계약 1주일 만에 1,000대 예약을 돌파하더니, 초기물량 1,500대가 순식간에 동나면서 주요 임원진이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해 프랑스 본사로 건너가기도 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순위 1~2위를 오르내리며 높은 관심을 증명하고 있는 모습 역시 허니버터칩과 닮아 있다.

이처럼 핫(HOT)한 수입차 '뉴 푸조 2008'의 매력은 무엇일까? 중고차 사이트 카즈(www.carz.co.kr)에서 그 매력을 분석했다.

▲높은 연비
뭐니뭐니해도 뉴 2008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연비에 있다. 뉴 2008의 국내 공인연비는 17.4km/L(고속도로 연비 19.2km/L, 도심연비 16.2km/L)로, 주행 시 실연비는 이를 훌쩍 뛰어넘는다. 동일한 엔진을 사용하는 모델이라 하더라도 유럽과 한국의 연비 검증 방식에 따라 연비가 다른데, 유럽 연비의 경우 무려 25~26.3km/L 수준을 자랑한다.

▲실용성
뉴 2008은 편의성과 민첩성을 위해 콤팩트하게 만들어진 차체와, 차체에 비해 넓은 실내공간을 가지고 있다. 외관은 작아 보이지만, 막상 탑승해보면 생각보다 넓은 공간에 놀라게 된다. 뒷좌석의 경우 성인 남성 3명이 앉아도 넉넉한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마찬가지로 복잡하지 않고 꼭 필요한 기능만을 갖춰놓은 센터페시아 역시 실용적이다.

▲디자인
딱딱한 직선이 주를 이루는 독일 자동차와 달리, 프랑스 자동차임을 증명하듯 동그랗고 부드러운 외관이 매력적이다. 아무리 높은 연비와 실용성을 가지고 있더라도 감각적인 디자인이 뒷받침해주지 않으면 디자인을 중시하는 2030세대의 인기를 얻기 어렵다. 뉴2008은 작지만 활력 넘치는 이미지, 심플하고 절제된 디자인으로 국산차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착한 가격
보통 "수입SUV는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일반적인 통념이다. 하지만 푸조 뉴 2008이 지금과 같이 뜨거운 인기를 누릴 수 있었던 것은 가격대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저렴하게는 4,000만 원대부터 많게는 1억 원대를 호가하는 타 브랜드의 SUV모델에 비해, 2,000만원 중반대로 만날 수 있는 수입SUV라는 점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한 것이다.

실제로 수입차 판매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폭스바겐 티구안의 2011년식 중고 매물 시세가 2,770만원인 점을 감안해보면, ‘중고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신차’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트림에 따라 악비트 2,650만원, 알뤼르 2,950만원, 펠린 3,150만원의 가격대에 구매할 수 있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마세라티 MC퓨라 공개, MC20 후속..621마력 슈퍼카

마세라티 MC퓨라 공개, MC20 후속..621마력 슈퍼카

마세라티는 MC퓨라(MCPURA)를 11일 공개했다. MC퓨라는 MC20의 부분변경으로 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으며, 다양한 신규 외관 컬러가 도입됐다. 실내는 신형 스티어링 휠과 알칸타라 소재 확대 적용으로 고급감이 향상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MC퓨라는 마세라티 슈퍼카 MC20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MC는 마세라티의 레이싱 프로그램의 약자이며, 'PURA'는 이탈리아어로 '순수함'을 의미한다. 마세라티는 MC퓨라의 생산량을 제한적으로 유지할 계획으로 올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포르쉐 카이엔 블랙 에디션 공개, 블랙으로 고급감 '업'

포르쉐 카이엔 블랙 에디션 공개, 블랙으로 고급감 '업'

포르쉐는 카이엔 및 타이칸 블랙 에디션을 11일 공개했다. 카이엔 및 타이칸 블랙 에디션은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와 고광택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 등 스포티하면서도 고급감이 강조됐으며,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ADAS 등 다양한 옵션이 기본 탑재됐다. 카이엔 및 타이칸 블랙 에디션은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과 고성능 사양을 바탕으로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것이 특징이다. 블랙 에디션은 블랙 컬러 외에도 셰이드 카테고리에서 외관 컬러 선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쉐보레 트랙스 2026년형 출시, 가격은 2155~2851만원

쉐보레 트랙스 2026년형 출시, 가격은 2155~2851만원

쉐보레는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새로운 RS 미드나잇 에디션과 신규 외관 컬러가 도입됐으며, 온스타를 통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 전체적인 상품성이 개선됐다. 가격은 2155만원이다.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세부 가격은 LS 2155만원, 레드라인 2565만원, 액티브 2793만원, RS 2851만원이다.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최신 컬러 트렌드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액티브에 모카치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르노 보레알 공개, 셀토스보다 큰 소형 SUV

르노 보레알 공개, 셀토스보다 큰 소형 SUV

르노는 보레알(Boreal)을 10일 공개했다. 보레알은 르노의 차세대 소형 SUV로 전면부에 독특한 시그니처 라이팅이 탑재되는 등 파격적인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실내에는 르노 최신 레이아웃인 OpenR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르노는 2023년부터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유럽 외 지역에 맞춤 신차를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르노코리아가 도입한 그랑 콜레오스가 대표적인 예다. 보레알은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차세대 소형 SUV로 라틴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6N' 공개, 650마력 전기 스포츠카

현대차 '아이오닉6N' 공개, 650마력 전기 스포츠카

현대자동차는 10일 '2025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아이오닉 6 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오닉 6 N은 롤링랩에서 얻은 차량 데이터,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이 결합돼 주행성능을 끌어올린 차량으로 트랙 주행과 일상 주행 모두에서 고객을 만족시킬 고성능 전동화 모델이다. 현대 N은 고성능 전동화 모델을 통해 즐거운 주행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브랜드 3대 성능 철학인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레이스트랙 주행능력(Racetrack Capability), 일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시승기] 볼보 신형 XC90, 정숙성 높이고 에어 서스펜션 적용

[시승기] 볼보 신형 XC90, 정숙성 높이고 에어 서스펜션 적용

볼보 신형 XC90 B6를 시승했다. 신형 XC90은 부분변경 모델로,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크고 선명해진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와 UX, 스마트폰 무선충전 위치 변화가 특징이다. 특히 실내 정숙성 향상을 위해 방음재를 보강하고,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전반적인 완성도를 높인 것이 주목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최근 90 클러스터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신형 XC90과 S90은 볼보의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내외관 디자인을 변경하고, 트림을 조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현대차 스타게이저 티저 공개, 대형 'H' 램프 탑재

현대차 스타게이저 티저 공개, 대형 'H' 램프 탑재

현대차가 신형 스타게이저(Stargazer) 티저를 8일 공개했다. 신형 스타게이저는 소형 미니밴 스타게이저의 부분변경으로 전면부와 후면부에 현대차 엠블럼을 연상시키는 'H' 램프가 구현됐으며, 루프랙 등이 적용됐다. 6승과 7인승으로 운영된다. 이달 중 공개된다. 스타게이저는 지난 2022년 공개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 전용 모델이다. 열대 기후와 다양한 도로 지형에 최적화된 설계를 제공한다. 스타게이저는 소형 미니밴으로 현대차 인도네시아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전기차로 얼마나 갈 수 있나? 루시드 에어 1205km..기네스 신기록

전기차로 얼마나 갈 수 있나? 루시드 에어 1205km..기네스 신기록

루시드는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이 '한 번 충전으로 전기차 최장거리 주행'이라는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10일 밝혔다.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은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독일 뮌헨을 재충전 없이 주행했으며, 주행거리로는 1205km에 달한다.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은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시작해 독일 뮌헨까지 1205km의 여정을 재충전 없이 한 번에 주행, '1회 충전으로 전기차 최장거리 주행' 부문에서 기네스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폴스타 4, 유로 NCAP 안전평가 최고 안전 등급 획득

폴스타 4, 유로 NCAP 안전평가 최고 안전 등급 획득

폴스타 4가 유로 NCAP (The 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했다. 폴스타 4는 성인 탑승자 보호 부문에서 92%, 어린이 탑승자 보호 85%를 받는 등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보장한다.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은 1997년부터 차량 안전 테스트 결과를 인증하며, 충돌 보호 성능이 우수하고 첨단 사고 예방 기술이 탑재된 차량에만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부여한다. 폴스타 4는 측면 충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