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의 내수 판매가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지난 11월 한 달간 판매량은 지난 달(10월)보다 246대 높은 9,347대를 기록하며 점유율 7.4%를 차지했다. 이 같은 모닝의 인기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 현황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중고차 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가 조사한 1월부터 9월까지의 내수판매 현황에 따르면, 6개의 차종 중 가장 많은 거래를 기록한 모델은 단연 모닝이었다. ▲모닝은 전년보다 2.7% 줄어든 판매량을 보이긴 했지만, 판매량 부동의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거래된 수출 현황에 있어서는 조금 다른 행보를 보였다. 모닝이 6개 차종 중 판매량 3위에 머물며, 내수 판매 1위를 기록한 성적과는 차이를 보인 것. 하지만 각 차종에서 국내 판매와 수출 모두에서 선두를 지킨 모델은 모닝이 유일하다.
그 예로 차종별 내수 판매에서 소형차로는 ▲아반떼MD(65,075대)가, 중형차는 ▲LF쏘나타(47,976대,) 대형차로는 ▲그랜저 HG(66,027대), SUV는 ▲싼타페(59,942대), 밴형 승합차에는 ▲뉴카니발(20,122대)이 가장 많은 거래를 기록했다.
한편, 수출 현황에서 경형 차종 중 가장 높은 거래량을 기록한 모델은 ▲모닝(114,519대)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소형차는 ▲엑센트(188,296대), 중형차는 ▲ K5(66,730대), ▲대형차는 제네시스(21,297대), ▲SUV는 트랙스(160,630대), ▲밴 승합차는 뉴카렌스(32,984대)가 차지해 경차인 모닝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 수출이 내수 판매와 다른 결과를 보였다.
내수•수출의 호황기를 누리고 있는 뉴모닝 시세는 2010년식이 470~600만원, 2011년식이 540~670만원으로 신차대비 각각 34%, 35%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