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유가 하락세... 디젤차 리턴하게 만드는 가솔린차는?

계속되는 유가 하락세... 디젤차 리턴하게 만드는 가솔린차는?

발행일 2014-12-30 15:19:43 탑라이더

세계적인 유가 하락세로 자동차시장의 전체 분위기가 다르게 돌아가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 모터스(GM)는 유가하락이 계속되면서 소형차 인기가 급격히 식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아있는 재고가 줄지 않게 되면서 연비 좋고 차체 작은 소형차 생산라인을 줄이고, 내년 1월에는 직원 106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의 최대 전기차 제조사인 테슬라는 휘발유 값이 내려가면서 주가가 20% 가량 떨어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국제 원유가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면서 연비 좋은 차들이 피해를 보는 것이다.

반면, 가솔린차 운전자는 연료비 부담이 낮아졌다. 올해 초 국내자동차 시장의 핫이슈였던 디젤차량의 인기가 다시 가솔린차량으로 넘어가려는 흐름이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중고차 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 매물관리부 최경욱 팀장은 “여전히 디젤차에 대한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지만, 유가 하락이 계속된다면 보다 저렴한 가격과 승차감, 정숙함에서 우위에 있는 가솔린 차량의 인기 회복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특히 기름값 아껴주는 소형차보다는 중대형이나 SUV 가솔린 차량의 인기도 가늠해 볼만 하다”고 전망했다.

그렇다면 중고차 시장에서 가솔린차로 디젤차량의 인기를 위협할 만한 모델은 무엇일까.

■QM5 가솔린

동급 SUV중 가솔린 판매비율이 우월한 QM5이다. 국내에서 SUV 디젤의 인기가 압도적임에도 타사의 국산 가솔린 SUV 대비 판매량이 적지 않은 편이다.

QM5는 가솔린 특유의 정숙성과 디젤 엔진차 못지 않은 연비로 중고차 시장에서도 꾸준히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솔린차이다. 뿐만 아니라 신차 시장에서는 같은 트림의 다른 국산 디젤차량보다 400만원 가까이 저렴해 가격 경쟁력이 돋보인다.

카즈에서 거래되는 준중형 2륜 시티 차량의 2010년식 시세는 1,550만원이며, 신차 대비 약33% 저렴하다.

■렉서스 ES

잔고장 없고 부드러운 주행감과 조용함을 자랑하는 렉서스 ES 시리즈이다. 국내 수입차판매 시장에서 독일 디젤차량이 호황을 달리는 중에도 일본차 중 유일하게 10권을 지키며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는 베스트셀링카 중 하나이다.

특히 디젤에 맞춰 가솔린을 포함한 하이브리드 시리즈도 나오고 있어 디젤에 버금가는 16.4㎞/L 연비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2011년식 렉서스 ES 350 프리미엄 시세는 2,200만원으로 신차의 40%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포드 익스플로러

올해 판매량 2천729대를 기록한 가솔린 SUV 익스플로러다. 11월 수입차 판매순위에서 20위를 차지하며 포드 차량 중 가장 많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QM3와 같이 가솔린을 탑재한 차이지만 대형 차종으로 동급 차량보다 연비나 성능 면에서 뒤지지 않는 품질을 자랑한다.

현재 포드 차량 중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익스플로러 2011년식 3.5 리미티드 시세는 3,100만원대로, 신차 대비 40%가량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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