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길 떠나기 전 놓치지 말아야 할 자동차 관리 포인트

고향 길 떠나기 전 놓치지 말아야 할 자동차 관리 포인트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윈드실드를 맑게 사각지대는 좁게

발행일 2015-02-09 20:39:27 탑라이더

새 차도, 오래된 차도 추운 겨울 먼 길을 떠나는 일은 녹록하지 않다. 쉽게 오르지 않는 엔진의 열기는 자동차를 헐떡이게 만들고, 위협적으로 달리는 자동차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갑자기 등장한다. 이처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내려가는 귀향길이 위험해지는 순간은 예측하지 못할 때에 찾아온다. 자동차 관리용품 전문기업 불스원이 자동차 10년타기 운동본부 임기상 대표와 함께 준비한 자동차 관리 세가지 포인트로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연휴를 보내보자.

 



자동차 10년 타기 운동본부 임기상 대표는 “2013년 보험업계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설 연휴 전날의 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3,800여건으로 평일 2,600여건보다 약 40% 급증한다고 한다. 교통사고 대부분이 운전 부주의 때문에 발생했으나 차량 고장으로 인한 사고도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상시보다 많은 차량이 움직이는 만큼 사소한 고장도 사고의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운전자가 대응할 수 없는 돌발상황을 최대한 예방할 수 있도록 귀향 길에 나서기 전에 미리 차량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랑하는 가족과 자동차를 안전하게 타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꾸준한 관리, 두 번째는 안전한 운전임을 떠올려 본다면 설 연휴 자동차 관리가 필요한 이유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먼 길 떠나기 전 준비 운동…엔진 닦고 코팅하고
끊임없이 연료가 폭발하며 엔진 때가 쌓이는 엔진은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낮은 기온으로 인한 불완전 연소로 엔진 출력이 떨어지고 엔진 때가 더욱 많이 쌓이게 되는 겨울철에는 엔진에 부담이 더욱 증가하게 된다. 연휴마다 심심찮게 들려오는 사고 소식 중 하나인 고속도로 한 가운데에 멈추어선 고장 난 자동차의 운전자가 자신이 되지 않기 위해선 장거리 운전을 떠나기 전 미리 엔진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5,000km마다 연료주입구로 넣어 사용하는 연료시스템크리너는 엔진 내부에 쌓여있는 엔진 때를 분해하여 배기가스와 함께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연료시스템크리너는 자동차의 운행 거리에 따라 알맞은 제품을 이용하면 언제나 새 차처럼 쌩쌩한 힘을 느낄 수 있다.
 

겨울철에는 자동차 엔진 온도가 낮아져 엔진오일 점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초기 시동 마찰로 인한 엔진 마모 발생이 더욱 늘어나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엔진코팅제를 엔진오일에 섞어 사용하면 초기시동 시 생기는 마찰로부터 엔진을 보호할 수 있다. 특히 노벨화학상을 받은 '풀러렌' 성분이 함유된 엔진코팅제를 사용하면 엔진오일의 윤활도를 더욱 증가시켜 엔진 소음 감소 및 연비와 출력 증대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한파가 몰아치는 날에는 디젤엔진의 경우 연료동결, 즉 왁싱현상으로 인해 연료필터가 막히거나 인젝터가 정상 작동하지 않아 시동불능을 경험하게 될 수도 있다. 영하 31도까지 왁싱현상을 방지하는 동결방지제를 주유 시에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5,000km까지 지속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연료시스템크리너와는 달리 동결방지제의 경우 주입되어 혼합된 경우에만 왁싱현상 방지 효과가 발휘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효과를 위해서 매 주유 시마다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윈드실드를 맑게 사각지대를 좁게
해마다 명절이 다가오면 고속도로는 교통체증으로 많은 운전자들이 피로를 느끼곤 한다. 이러한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해 새벽 2~3시에 길을 나서는 운전자들의 경우 가로등과 헤드라이트에 의지해 운전을 하게 되면서 시야확보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야간 운전 시 시야확보가 어려운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유막은 자동차 매연에 섞여있는 기름기와 빗물에 섞여있던 오염물들이 윈드실드에 얇은 막을 형성한 것으로 빛 번짐 현상을 일으켜 명확한 시야를 확보하기 어렵게 만든다. 이러한 유막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유막제거제가 필요하다. 워셔액을 뿌리고 와이퍼로 닦아내는 것은 윈드실드에 묻은 오염물을 제거하기엔 효율적이지만 유막을 제거하는 효과까지는 발휘하지 못한다. 유막제거제는 미량의 연마제를 함유해 윈드실드 위에 형성된 유막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교통량이 많아지는 명절 연휴 기간에는 주간 운전시에도 더 넓은 시야 확보가 필요하다. 옆 차선에서 빠르게 다가오는 차량이 사이드미러의 사각지대에 들었을 경우, 운전자는 차량을 인지하지 못하고 차선 변경을 시도하다 사고가 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전체 교통사고의 약 30% 가량은 사각지대로 인해 발생한다고 하는 만큼 더욱 주의해야 한다. 사각지대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비구면누진다초점 광각미러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비구면누진다초점 광각미러는 운전자의 시야를 2배 이상 확보해주는 효과를 발휘한다.

여유 있는 마음으로 기분 좋게…상대방을 배려하는 방어운전 익히기
다같이 고향으로 가는 길을 여유로운 마음으로 서로 양보하며 달려보는 것은 어떨까? 도로를 달릴 때에 가장 안전하게 운전을 하는 방법으로 '방어운전'이 있다. 산업안전대사전에 따르면 방어운전이란 항상 안전측면이 되도록 하는 운전방법이며, 운전중 그 직전에 나타나는 상태에 대해 항상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면서 운전을 계속하는 것이라고 한다. 자동차를 도로에서 운전할 때에는 직전의 상태가 언제나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갑자기 어떤 상황이 발생해도 그것을 예측해서 대처할 수 있는 상태에서 운전하는 방어운전이 필수라고 볼 수 있다. 방어운전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운전에 집중하는 것이다. 통화를 하거나 음식을 먹는 등의 사소한 행동도 운전 중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항상 주변 교통흐름을 주의 깊게 살피는 것 역시 중요하다. 전방의 먼 곳에서 가까운 곳, 특히 일정한 시간을 주기로 차들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교통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물론 도로 위 위험요소를 미리 피할 수 있는 여유까지 확보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차로 변경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가급적 현재의 주행차로를 유지하는 것이 좋고 차선을 변경할 때에는 내 차의 사각지대에 들어오는 다른 차는 물론, 내 차가 다른 차의 사각지대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안전한 방어운전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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