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너와 컴파운드로 하는 휴가철 차량 관리

크리너와 컴파운드로 하는 휴가철 차량 관리

발행일 2015-07-30 16:29:43 박태준 기자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시작됐다. 특히 올해는 메르스 여파로 국내의 경기가 더욱 안 좋아지면서 휴가를 국내에서 보내자는 캠페인이 활발하다.  따라서 다른 어느 해 보다 많은 운전자들이 직접 차를 몰고 산과 바다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완성차 브랜드와 보험회사들은 고속도로에서 다양한 차량 무료 점검 서비스를 시작했다. 장거리 운행을 위해서는 차량의 엔진이나 타이어 등을 꼼꼼히 사전 점검해야 한다.  하지만 휴가시즌 놓치기 쉬운 것이 바로 차량의 외장관리이다.  힐링을 하러 떠난 휴가지에서 지저분해진 차량을 보고 마음이 영 찝찝했던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동선 중 예상치 못한 물 웅덩이나 비포장도로를 만나 진흙이나 오염된 물이 튀어 차량이 더러워진 것일 수도 있고, 고속 주행 혹은 산 속에서 운전자도 모르게 벌레나 얼룩, 혹은 흠집으로 생긴 상처 때문이기도 하다. 이럴 경우, 휴가 후 세차를 하면 되겠지 생각하기 쉽지만, 제 때 관리하지 않으면 차량에 치명적인 흉터를 남길 수도 있다. 내 차를 아끼고 사랑한다면 이번 휴가에는 간편한 차량 관리용품을 챙겨 바로 관리하면 어떨까? 국내 자동차용품 브랜드 불스원과 휴가지에서도 손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차량 관리법을 알아보자.

■ 고속주행으로 차체에 달라붙은 벌레제거는 ‘버그 크리너’로 쉽고 간편하게

무더운 여름의 불청객인 날벌레들은 날씨 탓도 있지만 고속주행으로 인해 차량에 달라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 어차피 닦아내도 또 달라 붙겠지 하며, 휴가 복귀 후 한꺼번에 세차로 씻어낼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빨리 닦아내지 않으면 벌레의 사체가 강한 산성으로 변하기 때문에 이후 닦아내기가 더욱 힘들어지고, 도장을 변색 시킬 수도 있다.

 

아무리 왁스 코팅을 해둔 차량이라도 해도 장시간 동안 높은 기온의 도로 표면에 차를 세워두게 되면 벌레의 사체가 왁스층은 물론 심할 경우 클리어층까지 파고 들어 세차만으로는 제거할 수 없는 흔적을 남기게 된다. 따라서 눈에 띄면 가능한 한 빨리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버그크리너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있어 차량의 표면이나 유리 손상 없이 안전하고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도장면이 뜨거울 때는 얼룩이 발생할 수도 있어 충분히 식힌 다음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며, 번거롭다면 여행지에서는 쉽고 간편하게 뽑아 쓰는 티슈형 버그크리너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차량에 달라붙어 있는 벌레 제거가 완료되었다면,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되어 차량 변색까지 방지할 수 있는 ‘세차&왁스 티슈’로 마무리 해주면 좋다. 이러한 티슈형 제품들은 위생적이며, 생분해도가 우수한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환경친화적이다.

 

■ 산 속 캠핑장을 방문해 생긴 작고 큰 흠집은 ‘컴파운드’로 깔끔하게 지워내

여가•레저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전국의 캠핑장은 대부분 산 속에 위치해있어 비포장도로를 지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차량 외부에 작은 손상이나 긁힘 등이 일어날 수 있고 도장면에 나무수액 같은 오염물이 묻어 세차로는 해결이 안될 수 있는데, 컴파운드를 사용하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컴파운드로 차량의 잔긁힘이나 수액을 없앨 때에는 차체에 묻어있는 오염물이 또 다른 흠집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세차용 티슈를 통해 오염물을 닦아내고 사용해야 한다. 용기를 충분히 흔든 다음, 깨끗한 천이나 스폰지에 소량을 묻혀 사용하고자 하는 곳에 가볍게 문질러주고 닦으면 된다. 컴파운드 안에는 연마제 성분이 포함이 되어 차량의 도장면에 닿아 문질러지면서 흠집난 부분을 아주 미세하고 얇게 갈아내주는 역할을 하는데, 흠집의 강도에 따라 제품 타입이 나뉘어져 있으니 제품 패키지를 잘 보고 사용해야 한다. 또한 컴파운드는 사용 후 도장면의 광택이 사라질 수 있으니, 광택복원제를 추가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 휴가지에서 지저분해진 차체는 물 없이 ‘세차&왁스 티슈’로 닦아내

휴가 전•후 흙먼지나 빗방울 등으로 얼룩진 차량 외관을 세차해야 하는데, 세차장에 다녀올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간단하게 티슈형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고급재질원단을 사용한 프리미엄급 퍼스트클래스 세차&왁스 티슈는 물없이 간단한 티슈 사용만으로 세정과 왁싱을 한번에 작업할 수 있는 제품이다. 티슈를 이용해 차량 전체를 골고루 닦아주면 남아 있던 먼지와 오염물이 없어질 뿐만 아니라 표면의 광택이 되살아 나고 재 오염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특히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되어 차량 변색까지 방지할 수 있다. 티슈제품 사용 전, 차량의 오염이 심한 경우에는 먼저 먼지떨이개 등으로 털어낸 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사용 후 약간의 얼룩이 생겼을 때는 마른 천으로 가볍게 닦아내면 더욱 청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시승기] 카니발 하이브리드, 대형 SUV 위협하는 상품성

[시승기] 카니발 하이브리드, 대형 SUV 위협하는 상품성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9인승을 시승했다.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연비와 정숙성을 함께 만족하는 모델로,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인기가 좋아 카니발 디젤의 단종을 앞당긴 것으로 평가된다. SUV를 선호하는 트렌드와 대형 SUV가 관심을 받고 있지만, 다인승 이동시 편의성은 독보적이다. 기아는 카니발 부분변경(KA4 PE)을 지난 2023년 11월, 하이브리드는 12월 출시했다. 사전계약에서 90%의 고객이 하이브리드를 선택하며, 출고 대기가 1년을 넘어서기도 했

국산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제네시스 G90 쿠페 양산되나, 엑스 그란쿠페 콘셉트

제네시스 G90 쿠페 양산되나, 엑스 그란쿠페 콘셉트

제네시스가 G90 쿠페, 엑스 그란쿠페 콘셉트(X Gran coupe concept)의 실차 이미지와 영상을 추가로 공개해 주목된다. 이탈리아 동부 마르케 지역에서 촬영된 이번 콘텐츠를 통해 엑스 그란 쿠페가 단순히 목업 차량이 아닌, 실제로 구동계가 탑재된 실차임을 보여줘, 양산 가능성을 높였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015년 11월 브랜드 론칭시 예고한 6개 모델 라인업에 '니어 럭셔리 스포츠 쿠페'를 포함하는 등 쿠페형 모델 출시에 대한 계획이 있었다. 이후 2016년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닛산 신형 실피 공개, 과감한 전면부 디자인..아반떼급 세단

닛산 신형 실피 공개, 과감한 전면부 디자인..아반떼급 세단

닛산은 신형 실피(SYLPHY) 외관 디자인을 12일 공개했다. 신형 실피는 부분변경으로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풀사이즈 LED 라이트바와 독특하게 디자인된 주간주행등 등 과감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신형 실피는 내년 중국에 출시되며, 미국에서는 센트라로 판매된다. 실피는 닛산의 준중형 세단이다. 신형 실피는 4세대 부분변경으로 2026년 1분기 중국 시장에 투입된다. 실피는 미국에서 센트라로 판매되는데, 현대차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기아 K4, 혼다 시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AMG E53 에스테이트, 미국서 가장 저렴한 퍼포먼스 왜건

AMG E53 에스테이트, 미국서 가장 저렴한 퍼포먼스 왜건

메르세데스-AMG는 12일 AMG E53 에스테이트(Estate) 가격을 미국서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E53 에스테이트는 신형 E클래스 에스테이트의 고성능 버전으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총 출력 612마력을 발휘하며, 가격은 9만4500달러(약 1억3000만원)다. E53 에스테이트는 신형 E클래스 에스테이트의 고성능 버전이다. 국내에는 E53 세단이 출시됐는데, 에스테이트 출시는 미정이다. E53 에스테이트의 미국 가격은 9만4500달러(약 1억3000만원)로 BMW M5 투어링, 아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토요타 랜드크루저 랠리 에디션 공개, 오프로드 스포츠카

토요타 랜드크루저 랠리 에디션 공개, 오프로드 스포츠카

토요타는 랜드크루저 GR 스포츠 랠리 에디션(Rally Raid Edition)을 11일 공개했다. 랜드크루저 GR 스포츠 랠리 에디션은 튜닝된 전용 서스펜션과 전용 휠 등을 탑재해 오프로드 성능이 강화됐다.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랜드크루저 GR 스포츠 랠리 에디션은 랜드크루저 팀이 다카르 랠리 양산차 부문에서 1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스페셜 모델이다. 랜드크루저 GR 스포츠 랠리 에디션은 일본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시승기]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퍼포먼스와 사운드 매력적

[시승기]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퍼포먼스와 사운드 매력적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를 시승했다. EX30 크로스컨트리는 EX30을 기반으로 오프로더 스타일의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19mm 높아진 지상고를 통해 전통적인 볼보의 크로스컨트리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특히 428마력 듀얼 전기모터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1040W 사운드 장비는 주목된다. 볼보코리아는 지난 4일 크로스컨트리 최초의 전기차 EX30 크로스컨트리를 출시했다. 1997년부터 시작된 크로스컨트리(Cross Country)는 볼보가 만들어낸 독창적인 라인업으로, 스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그랑 콜레오스 2026년형 살펴보니, 선루프로 개방감 높였다

그랑 콜레오스 2026년형 살펴보니, 선루프로 개방감 높였다

르노코리아가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를 선보였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는 파노라마 선루프를 도입하고, 퓨어 화이트 그레이 인테리어가 추가됐다.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기능과 신규 내외장 컬러, 아웃도어 감성의 스페셜 에디션 에스카파드(escapade)를 함께 출시한 점이 특징이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는 고객 요구 사항을 반영해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 바탕화면 내 공조장치 위젯 추가 등 UI를 개선했다. 동승자는 20가지 캐주얼 게임이 포

차vs차 비교해보니이한승 기자
맥라렌 750S JC96 에디션 공개, 도로용 레이스카

맥라렌 750S JC96 에디션 공개, 도로용 레이스카

맥라렌은 750S JC96 에디션을 11일 공개했다. 750S JC96 에디션은 일본에서만 판매되는 한정판 모델로 타이거 스프라이프 디자인을 특징으로 MSO 750S 전용 다운포스 키트(HDK)를 통해 트랙 주행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750S JC96 에디션은 61대만 한정 생산된다. 750S JC96 에디션은 1996년 일본 그랜드 투어링카 챔피언십(JGTC)에서 드라이버 챔피언십을 차지한 맥라렌 F1 GTR에 경의를 표현하는 스페셜 모델이다. 750S JC96 에디션은 쿠페와 스파이더로 운영되는데, 199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애스턴마틴 볼란테 60주년 에디션 공개, 희소성 높인 오픈카

애스턴마틴 볼란테 60주년 에디션 공개, 희소성 높인 오픈카

애스턴마틴은 뱅퀴시와 DB12 볼란테 60주년 에디션을 11일 공개했다. 뱅퀴시와 DB12 볼란테 60주년 에디션은 애스턴마틴 오픈톱 라인업 볼란테의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Q 바이 애스턴마틴에서 전용 디자인 요소로 고급감을 높였다. 각각 60대 한정 생산된다. 뱅퀴시와 DB12 볼란테 60주년 에디션은 애스턴마틴의 오픈톱 라인업을 의미하는 볼란테의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애스턴마틴의 맞춤형 비스포크 서비스 Q 바이 애스턴마틴에서 제작했다. 각각 60대 한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