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차팔기 가격비교 어플리케이션 ‘헤이딜러'가 잔존가치가 높은 수입차 TOP 5를 발표했다. 헤이딜러에 따르면 TOP 5 차량들은 모두 독일 제조사 차량으로 디젤 엔진을 갖춘 중형 모델이었다.

수입차 시장이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 2010년 7% 미만이던 수입차 점유율은 5년이 지난 올해 15%를 훌쩍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차 증가와 맞물려 수입차를 신차로 구입하는 고객들은 2~3년 뒤 해당 차량을 중고로 판매할 때 잔존가치가 얼마나 될지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다.
헤이딜러는 자사가 보유한 1만여대 차량의 매입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2년 후 판매했을 때 가장 중고가격을 잘 받는 수입차 TOP 5를 발표했다. 1위는 폭스바겐의 대표적인 베스트 셀링카인 골프 2.0 TDI가 차지했다. 신차가격 대비 31%만 감가된 2,300만원에 매입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2위는 아우디의 중형 SUV인 Q5 2.0 TDI가 차지했고 3위는 아우디 A4 2.0 TDI, 4위는 BMW 320d, 5위는 메르세데스-벤츠 C220 CDI모델 순이었다. 결과적으로 독일 제조사의 중형 디젤 엔진 차량이 높은 잔존가치를 나타냈다.
이와 더불어 헤이딜러는 자체 분석을 통해 수입차를 판매하려는 고객의 약 80%가 다음 구입 차량도 수입차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대로 국산차를 판매하려는 고객의 약 50%만 다음 차량으로 국산차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수입차 고객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헤이딜러 박진우 대표는 “국내 소비자들의 수입차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구입 시 할인 혜택뿐 아니라 2~3년 후 중고차 판매시점의 잔존가치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라며 “잔존가치를 중요시 하는 소비자라면 독일 제조사의 중형 디젤 엔진 차량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볼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한편, 헤이딜러(http://heydealer.com/?r=n1)는 전국 딜러의 매입가격을 앱으로 한번에 비교할 수 있는 ‘내차팔기 가격비교 어플리케이션’으로 전국의 엄선된 매입업체, 딜러만을 대상으로 약 500명의 응찰단을 운영 중이다. 업체 간 경쟁으로 인한 합리적인 가격, 편리함을 바탕으로 매월 거래량이 30%씩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