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변경된 캐딜락 CT6, 'V-스포트' 라인업 신설

캐딜락 브랜드는 21일(현지시간) CT6 V-스포트(V-Sport)와 CT6 부분변경을 공개했다. CT6 V-스포트에는 CT6 최초로 V8 엔진이 적용된 것이 특징으로 에스칼라 콘셉트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퍼포먼스 라인업 V-스포트는 CT6를 시작으로 CTS, XTS에도 적용된다.

CT6 V-스포트에는 완전히 새로운 4.2리터 트윈터보 엔진이 적용됐다. 기존 6.2 수퍼차저 엔진을 대신할 엔진으로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86.7kgm를 발휘한다. CT6 V-스포트에는 10L90 10단 자동변속기와 AWD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다.

캐딜락의 V8 트윈터보 엔진은 V 뱅크 상단에 터보차저를 장착하기 위해 실린더 헤드와 배기 시스템에 새로운 레이아웃을 적용해 콤팩트한 엔진 사이즈를 구현했으며, 터보랙을 줄였다. 10단 자동변속기는 7.39의 넓은 기어 스프레드를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

CT6 V-스포트의 전면 그릴은 V-스타일 메쉬그릴과 수직 시그니처가 적용된 수평형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디자인 변경으로 공기저항을 줄였다. 윈도우 몰딩은 블랙 하이그로시를 적용했으며, 20인치 휠과 리어 스포일러, 새로운 리어램프가 적용됐다.

CT6 V-스포트의 리어액슬에는 기계식 LSD가 적용됐으며, 퍼포먼스 타이어를 적용해 주행성능을 높였다. V-스포트 전용 서스펜션은 롤 컨트롤과 코너링 성능, 스티어링 리스폰스가 강화됐다. 19인치 브렘보 4-피스톤 브레이크와 강화된 배기 시스템이 적용됐다.

CT6 V-스포트에는 트랙모드가 추가됐다. 트랙모드는 퍼포먼스를 극대화한 주행모드로 마그네텍 라이드 컨트롤과 스티어링 피드백, 액티브 리어 스티어, AWD 토크배분, 자세 제어, 배기 시스템이 트랙 주행에 맞게 최적화된다.

한편, 캐딜락 CT6 V-스포트와 함께 CT6 부분변경을 공개했다. 기존 수직형 LED 시그니처에 수평형 헤드램프를 적용했으며, 리어램프에도 유사한 스타일이 적용됐다. 프론트 엔드의 디자인 변경으로 공격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또한 V-스포트 라인업이 추가됐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