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드 하이브리드 '스포티지 부분변경' 올해 첫선

마일드 하이브리드 '스포티지 부분변경' 올해 첫선

발행일 2018-05-16 08:22:11 이한승 기자

기아자동차 영국법인은 15일(현지시간) 스포티지 부분변경에 적용될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개했다. 에코다이내믹스플러스(EcoDynamaics+)로 불릴 디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전기모터를 이용해 가속시 부하를 줄이고 연비를 높여준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스포티지 부분변경은 2018년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티지 부분변경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스타터-발전기 통합 유닛을 통해 CO2 배출이 많은 가속시 전기모터로 힘을 더해 엔진 오프 타임을 늘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나타낸다. 컴팩트한 구성으로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 추가하는 것이 가능하며 풀하이브리드 방식 대비 저렴하다. 기아차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스포티지 부분변경을 시작으로 2019년 씨드에도 적용된다.

스포티지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0.46kWh 리튬이온 배터리와 새로운 스타터-발전기(MHSG)로 구성된다. 엔진의 크랭크 샤프트에 벨트로 연결된 MHSG는 모터 혹은 발전기 두 가지 모드로 동작된다. 모터모드에서는 최대 10kW(13.5마력)의 출력을 더한다.

가속시 모터가 힘을 더하는 것과 달리 감속시에는 MHSG를 통해 배터리로 전기 에너지를 회수한다. 또한 기존 아이들링스탑 시스템 대비 매끄럽고 신속한 재시동이 가능하다. 컴팩트한 크기의 배터리팩은 차체 바닥에 위치시켜 실내공간을 침범하지 않는다.

또한 48V 시스템의 적용을 통해 기존 12V 시스템 대비 배터리 크기를 크게 줄였다. 기아차의 에코다이내믹스플러스 디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자동변속기와 수동변속기, 전륜구동과 후륜구동, 사륜구동에 적용할 수 있으며, 가솔린엔진에도 가능하다.

기아차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함께 2025년까지 5종의 하이브리드 신차, 5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5종의 배터리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2020년에는 새로운 수소전기차를 선보여 총 16종의 친환경 차량을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한다.

기아차는 에코다이내믹스플러스와 함께 배출가스 감소를 위한 요소수환원장치(SCR)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 줄이고, 유럽의 새로운 연비기준(NEDC)에서도 전체 차량의 연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아차는 디젤엔진의 경쟁력을 확대하게 된다.

한편, 같은 날 스포티지 부분변경의 내외관 디자인이 완전히 공개됐다. 위장막을 제거한 스포티지 부분변경은 전후면 범퍼 디자인이 변경됐으며, 새로운 디테일의 헤드램프와 리어램프와 범퍼 일체형 머플러팁이 적용됐다. GT 라인이 새롭게 추가될 전망이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포토] 혼다 GB350&GB350S 출시, 클래식 네이키드 풀라인업

[포토] 혼다 GB350&GB350S 출시, 클래식 네이키드 풀라인업

혼다코리아가 미들급 클래식 네이키드 모터사이클 'GB 시리즈'의 신모델 2종 'GB350'과 'GB350S'를 출시, GB350C, GB350, GB350S의 GB시리즈 라인업을 완성했다. 다루기 쉬운 경량 차체 구조와 저회전 영역에서도 높은 출력과 토크를 발휘하는 엔진으로, 미들급 모터사이클로 스텝 업 하고자 하는 라이더에게도 최적의 선택지다. GB350과 GB350S의 가격은 각각 618만원, 628만원이다.

차vs차 비교해보니이한승 기자
혼다 GB350과 GB350S 출시, 미들급 네이키드..618만원

혼다 GB350과 GB350S 출시, 미들급 네이키드..618만원

혼다코리아가 미들급 클래식 네이키드 모터사이클 ‘GB 시리즈’의 신모델 2종 ‘GB350’과 ‘GB350S’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GB350, GB350S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현대적 기술이 조화를 이룬다. GB350, GB350S는 9월 19일 판매가 시작된다. 가격은 618만원부터다. GB350과 GB350S의 가격은 각각 618만원, 628만원(VAT포함, 개소세 인하분 반영)이며 9월 19일 공식 발매된다. GB350은 맷블랙, 화이트, 블루(투톤) 총 3가지 컬러로, GB350S는 그레이 단독 컬러로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BMW iX1 싱글모터 가격부터 공개, 6650만원 가성비

BMW iX1 싱글모터 가격부터 공개, 6650만원 가성비

BMW iX1 국내 라인업이 확장된다. 딜러사 관계자에 따르면 iX1 라인업에 eDrive20이 추가되며, 가격은 6650만원이다. iX1 eDrive20은 전륜구동 싱글모터 사양으로 1회 완충시 국내 기준 340km를 주행하며,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등이 기본이다. iX1 eDrive20은 싱글모터를 탑재한 BMW 전기차 iX1의 엔트리 트림이다. iX1 eDrive20 가격은 6650만원으로 먼저 투입된 듀얼모터 구성인 iX1 xDrive30 대비 370만원 저렴하다. iX1 eDrive20은 M 스포츠 패키지 단일 트림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KGM 무쏘 EV, 벌써 6천대 판매 돌파..인기 이유는?

KGM 무쏘 EV, 벌써 6천대 판매 돌파..인기 이유는?

KG모빌리티(이하 KGM)은 17일 무쏘 EV가 출시 6개월여만에 누적 판매 6천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무쏘 EV는 국산 첫 전기 픽업으로 SUV 수준의 편안함과 전기차 특성, 친환경차 혜택을 통한 경제성 등을 앞세워 반년만에 올해 목표치로 제시한 내수 6천대를 넘어섰다. 무쏘 EV는 국산 첫 전기 픽업으로 지난 3월 중순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됐다. 무쏘 EV는 3월 526대를 시작으로 4월 719대, 5월 1167대, 6월 563대, 7월 1339대, 8월 1040대, 9월 700여대 등 꾸준한 판매 실적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MINI 코리아, 전국 전시장에서 ‘MINI 고-카트 데이’ 시승 행사 개최

MINI 코리아, 전국 전시장에서 ‘MINI 고-카트 데이’ 시승 행사 개최

MINI 코리아가 오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 8개 전시장에서 MINI의 주행 감성과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MINI 고-카트 데이(MINI Go-Kart Day)’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뉴 MINI 패밀리 전체 라인업을 완성한 것을 기념해 MINI 특유의 고-카트 감각(Go-Kart Feeling)과 주행의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승 프로그램에는 올-일렉트릭 MINI 쿠퍼, 에이스맨, 컨트리맨을 비롯한 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델 등 MINI 전 차종이 준비된다. MINI 고-카트 데이 시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토요타와 렉서스, 컨슈머인사이트 나란히 1위와 2위 기록

토요타와 렉서스, 컨슈머인사이트 나란히 1위와 2위 기록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ConsumerInsight)가 실시한 『2025 연례 자동차 기획 조사』에서 토요타와 렉서스가 판매 서비스 만족도(SSI)와 AS 만족도(CSI) 부문에서 나란히 최상위권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판매 서비스 만족도(SSI)' 부문에서는 토요타가 4년 연속 1위, 렉서스가 2위를 기록했으며, ‘AS 만족도(CSI)’ 부문에서는 렉서스가 1위, 토요타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판매 서비스 만족도(SSI)는 신차 구입 1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 연내 공개, Ai 시뮬레이션 테스트 도입

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 연내 공개, Ai 시뮬레이션 테스트 도입

포르쉐는 신형 카이엔 일렉트릭 한계 성능 테스트에 실제 및 가상 프로토타입을 활용하는 혁신적인 테스트 벤치를 적용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형 카이엔 일렉트릭은 디지털 환경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후 바로 시범 양산으로 이어진 첫 모델로 올해 말에 공식 공개된다. 포르쉐는 카이엔 일렉트릭 개발을 위해 많은 디지털 테스트를 실시하고, 극한의 실제 환경에서 파이널 테스트를 통해 차량의 한계를 시험했다. ‘가상으로 개발하고 현실에서 검증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다치아 더스터 하이브리드 4x4 공개, 바이퓨얼로 '1500km' 주행

다치아 더스터 하이브리드 4x4 공개, 바이퓨얼로 '1500km' 주행

다치아(Dacia)는 더스터(Duster) 하이브리드 4x4를 공개했다. 더스터 하이브리드 4x4는 하이브리드 기술과 바이퓨얼 기능이 결합돼 연료 완충시 최대 15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후륜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췄다. 올해 말 유럽 판매가 시작된다. 더스터는 2010년 1세대 출시 이후 220만대 이상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다치아의 대표적인 소형 SUV다. 더스터 하이브리드 4x4 올해 말 유럽 판매가 시작되며,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참고로 3세대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푸조 고객 3명 중 1명이 선택, 올 뉴 3008 매력은?

푸조 고객 3명 중 1명이 선택, 올 뉴 3008 매력은?

푸조 올 뉴 3008 출시 첫 달 판매분의 31%가 기존 푸조 보유 고객의 재구매인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푸조 올 뉴 3008의 재구매 고객 중 디젤 모델을 소유했던 고객 비중이 60%에 달했으며, 동급의 준중형 해치백 308과 SUV 3008를 보유했던 고객이 50%를 차지한 점이 눈에 띄었다. 기존 푸조 디젤 모델의 우수한 연비와 안정적인 주행감에 대한 만족감이 재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향상된 효율성과 기술력에 대한

업계소식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