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프해진 지프 '신형 컴패스', 내달 17일 국내 출시

지프 브랜드가 내달 17일 올 뉴 컴패스를 국내에 출시한다. 신형 컴패스는 플랫폼과 내외관 디자인이 변경된 풀체인지 신차로 상품성이 크게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컴패스와 달리 본격적으로 SUV 스타일을 강조했으며 최신 ADAS를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신형 컴패스는 전장 4394mm, 전폭 1874mm, 전고 1647mm, 휠베이스 2636mm의 차체를 갖는다. 국산차 기준으로 현대차 코나보다 크고 투싼보다는 다소 작은 차체다. 미국시장 기준 컴패스 가솔린 래티튜드 2WD의 시작가격은 2만4395달러(약 2727만원)부터다.

신형 컴패스 가솔린에는 2.4리터 4기통 가솔린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4.1kgm를 발휘한다. 전륜구동 모델에는 6단 자동변속기가, 사륜구동 모델에는 9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액티브 드라이브와 액티브 드라이브 로우가 지원된다.

최상급 모델인 트레일호크 모델에는 새로운 전용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또한 전면 범퍼 디자인을 달리해 접근각 30도, 이탈각 24도를 확보했으며, 최저지상고는 216mm로 확대돼 험로 주파성능을 높였다. 또한 20:1 기어비를 지원하는 락 모드가 지원된다.

실내는 지프 레니게이드와 유사한 분위기다. 7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가 적용됐으며, 계기판에는 3.5인치 전자식 컬러 게이지가 추가됐다. 대형 파노라마 선루프가 지원된다. 사륜구동 모델의 경우 지프 셀렉터레인을 통해 주행모드 변경이 가능하다.

유럽 사양 컴패스에는 1.6과 2.0 디젤엔진이 적용된다. 1.6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32.6kgm, 2.0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5.7kgm다. 9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으며, 2.0 디젤 트림은 사륜구동 시스템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그 밖에 신형 컴패스에는 전방추돌경보, 차선이탈경보, 후측방감지, 자동주차,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이 지원되며, 고장력강판을 65% 적용해 충돌안전성과 주행성능을 높였다.

한편, 지프 브랜드는 올 뉴 컴패스 국내 출시를 앞두고 특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마이크로사이트(http://www.jeepcompass.co.kr/)에서 6월 27일부터 7월 13일까지 자신의 모험가 유형을 확인하고 해당 이벤트를 SNS에 해시태그 #Compass_You와 함께 공유하면 된다.

마이크로사이트 이벤트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모험가 유형에 따라 GoPro 액션캠, HIBROW 체어 세트, Canon 미니빔, 올 뉴 컴패스 티셔츠를 증정한다. 이 외에도 #Compass_You 게시물을 추첨하여 100명에게 올 뉴 컴패스 티셔츠를 증정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