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자율주행에 대한 소비자 선호, 11%에 불과해

반자율주행에 대한 소비자 선호, 11%에 불과해

발행일 2018-07-22 09:06:08 박수현 기자

자동차 제조사가 반자율주행 기술 적용에 적극적인 반면 소비자들의 11% 만이 해당 기술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에서 진행된 컨슈머리포트 조사에 따르면 2년 내에 신차 또는 중고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반자율주행 기술 선호가 낮게 나타났다.

반자율주행 기술은 차량의 능동적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로 앞차와의 거리를 감지해 자동으로 제동하는 기술, 차선이탈을 경고하고 차선내 주행을 돕는 기술,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며 주행하는 기술이 포함되는 것이 대표적으로 고가의 옵션 패키지로 판매된다.

차량 구입을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11% 만이 이같은 반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차량 구입을 원하는 것으로 최근 조사에서 나타났다. 반면 조사 대상의 51%가 후방카메라 또는 후방감지장치가 차량 구입시 중요한 부분이라고 답했다. 사각지대경고는 45%를 차지했다.

특히 사각지대경고의 경우 최신 기술임에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에 따르면 사각지대경고 장치 사용시 사고를 14%까지 줄일 수 있다고 보고됐다. 또한 후방카메라는 사고를 17%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신 차량에 앞다퉈 적용되는 적응형 크루즈컨트롤의 경우 28%의 소비자가 중요하게 생각해 제조사들의 기대만큼 인기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선유지보조의 경우 적응형 크루즈컨트롤 보다 낮은 21%의 소비자들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소비자들이 최신 반자율주행 기술을 크게 매력적인 장비로 인식하지 않는 점이다. 이런 결과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보고서에는 거짓 경고, 운전 과정 개입에 대한 혐오감, 신기술에 대한 신뢰 부족이 주요 요인으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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