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출시될 신차, 스포티지 더 볼드와 미국형 파사트

7월 출시될 신차, 스포티지 더 볼드와 미국형 파사트

발행일 2018-07-23 08:33:33 박수현 기자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7월 출시될 신차는 어떤 모델일까? 7월 24일 기아차는 스포티지의 부분변경 모델인 '스포티지 더 볼드'를 출시한다. 이어 27일 폭스바겐은 '파사트 TSI'를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한다.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가솔린 엔진의 미국형 파사트다.

상반기 신형 싼타페와 쏘렌토 상풍성 개선모델을 통해 중형 SUV 시장을 주도한 현대기아차는 하반기 투싼 부분변경과 스포티지 부분변경을 투입해 준중형 SUV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양사의 부분변경 모델은 디자인 변화와 함께 신기술이 접목된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다.

투싼과 스포티지 중 국내에 먼저 선보일 모델은 신형 스포티지다. 국내에서는 '스포티지 더 볼드'라는 서브 네임으로 불리게 된다. 스포티지 더 볼드의 외관은 존재감이 강조된다. 새로운 4-포인트 LED 주간주행등을 비롯해 램프류와 범퍼 디자인이 변경된다.

실내는 기존 모델의 레이아웃이 그대로 유지됐으며, 개선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계기판 클러스터, 베젤리스 8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가 적용된다. 변화의 핵심은 파워트레인이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2.0 R엔진과 스마트스트림 D1.6 엔진이 적용된다.

유럽에서 공개된 신형 2.0리터 R 디젤엔진은 에코다이내믹스+로 진화해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스타터-제네레이터와 0.44kWh 리튬이온 배터리,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전기모터는 약 16마력을 더한다. 최고출력 185마력, 최대토크 40.8kgm다.

1.7 디젤을 대체하는 1.6 U3 디젤엔진은 질소산화물과 디젤 미립자 배출을 줄이기 위해 선택적 환원장치(SCR)를 신규로 적용했다. 유럽 모델에는 가솔린 미립자 필터(GPF)가 적용된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가솔린 1.6 T-GDi 엔진이 적용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3천만원대 가격의 미국형 파사트를 투입해 모델 라인업을 강화한다. 판매재개 이후 티구안과 파사트 GT 등 디젤만으로 구성된 라인업에 투입되는 첫 번째 가솔린 모델이다. 미국형 파사트와 파사트 GT가 함께 판매되는 시장은 한국이 유일하다.

파사트 GT와 파사트는 서로 다른 고객층을 타겟으로 한다. 파사트 GT는 보다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세단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된다. 반면 미국형 파사트는 큰 차체와 여유로운 실내공간, 그리고 높은 가격경쟁력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준비됐다.

미국형 파사트는 기존 파사트의 1.8 TSI 가솔린 터보엔진을 대신해 개선된 EA888 2.0 TSI 엔진이 적용된다. 최고출력이 발휘되는 시점이 400rpm 앞당겨지고 4마력이 추가됐다. 2.0 TSI 엔진은 5000rpm에서 최고출력 174마력, 1500rpm에서 최대토크 25.4kgm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이미 출시된 티구안, 티구안 올스페이스, 파사트 GT를 포함해 총 5개 신차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7월 미국형 모델인 파사트 TSI를 추가한 이후 플래그십 모델인 쿠페형 세단 아테온 2.0 TDI를 출시한다.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푸조, 폴리곤 콘셉트 공개..2027년 양산차에 적용

푸조, 폴리곤 콘셉트 공개..2027년 양산차에 적용

푸조는 12일(현지시각) 미래 주행의 즐거움을 새롭게 제시하는 차세대 콘셉트카 ‘폴리곤 콘셉트(POLYGON CONCEPT)’를 공개했다. ‘하이퍼스퀘어’ 조향 시스템과 ‘스티어-바이-와이어’ 전자식 조향 기술, 새로운 아이-콕핏이 선사하는 민첩함과 무한한 개인화, 지속가능성 혁신을 보여준다. 푸조는 지난 4일 폴리곤 콘셉트의 첫 외관 이미지를 공개하고, 글로벌 게임 포트나이트 내 가상 섬 폴리곤 시티를 통해 티징 캠페인을 진행하며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혼다,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 출시..5280만원

혼다,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 출시..5280만원

혼다코리아가 CR-V 하이브리드의 2026년형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신차는 6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고객 니즈를 반영해 사용자 중심의 안전 및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했다. 가격은 2WD 5280만원, 4WD 5580만원(VAT 포함, 개소세 인하분)이다. CR-V는 혼다 SUV 라인업을 대표하는 모델로, 30년간 SUV 시장의 기준을 세워온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다. 1995년 처음 출시되어 ‘도심형 SUV(Urban SUV)’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으며, 이후 150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슈퍼 트로페오’ 공개, 하이브리드 제외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슈퍼 트로페오’ 공개, 하이브리드 제외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이탈리아 미사노 월드 서킷 마르코 시몬첼리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월드 파이널(Lamborghini Super Trofeo World Finals)’ 현장에서 신형 원-메이크 레이스카 ‘테메라리오 슈퍼 트로페오(Temerario Super Trofeo)’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2027년 시즌부터 아시아, 유럽, 북미 지역에서 열리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챔피언십에 공식 출전할 예정이다. 테메라리오 슈퍼 트로페오는 ‘우라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현대차, 서울어린이대공원에 ‘현대자동차 정원’ 개장

현대차, 서울어린이대공원에 ‘현대자동차 정원’ 개장

현대차는 지난 12일 서울어린이대공원 정문 광장(서울 광진구 소재)에서 ‘2025 현대자동차 정원 개장식’을 개최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의 노후한 정문 광장을 리모델링해 만들어진 ‘현대자동차 정원’은 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행사에는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 국내지원사업부장 윤효준 상무, 국내사업지원실장 김경조 상무, 서울시 곽관용 정무수석, 서울시의회 김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그랑 콜레오스, 4차 무선 업데이트..노래방 지원

그랑 콜레오스, 4차 무선 업데이트..노래방 지원

르노코리아가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에 대한 4번째 무선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펌웨어 OTA(FOTA) 방식으로 진행하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르노코리아는 기존 그랑 콜레오스 고객들에게 상품성이 더욱 강화된 커넥티비티 서비스 및 ADAS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4차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이전에 판매된 그랑 콜레오스 차량들에도 최근 출시된 2026년형 모델과 동일한 커넥티비티 서비스 업그레이드 사항을 반영할 예정이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BMW, X3 30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프로 출시

BMW, X3 30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프로 출시

BMW코리아가 ‘BMW 뉴 X3 30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프로’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신형 X3 30 xDrive는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BMW 뉴 X3 30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프로의 국내 판매 가격은 839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BMW 뉴 X3 30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프로의 외관은 BMW SAV 모델 특유의 비율에 현대적인 디자인 언어를 적용했다. 이전 세대에 비해 차제 길이와 폭이 늘어나고 높이는 낮아져 한층 역동적인 비율을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아이오닉 6N∙EV6 GT에 적용, 2-스테이지 모터시스템

아이오닉 6N∙EV6 GT에 적용, 2-스테이지 모터시스템

현대차∙기아의 신기술, '2-스테이지 모터시스템'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기술대상' 최초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해 주목된다. 해당 시스템은 고출력 전기차의 구동 시스템으로도 도심과 같은 일상주행에서 높은 효율을 확보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의 파워유닛은 크게 3가지, 전기모터, 감속기, 인버터로 구성된다. 전기모터는 회전력을 생성하고, 감속기는 그 회전력을 바퀴에 전달한다. 인버터는 배터리의 직류 전력을 교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2세대 신형 텔루라이드 공개, 레인지로버 혹은 컬리넌

2세대 신형 텔루라이드 공개, 레인지로버 혹은 컬리넌

기아 2세대 텔루라이드가 공개됐다. 10일(현지시각) 공개된 신형 텔루라이드는 6년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로, 1세대 모델의 고급스러움과 편안한 온로드 승차감을 기반으로 대담하고 정교한 디자인을 통해 존재감을 높였다. 2027년형 텔루라이드는 2026년 1분기 출고가 시작된다. 신형 텔루라이드의 외관은 박시한 스타일과 면을 강조해 미래지향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전면부의 대담하고 견고한 이미지를 비롯해 편평한 보닛과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BMW코리아, '전기차 시승 멤버십' 참여 고객 2500명 돌파

BMW코리아, '전기차 시승 멤버십' 참여 고객 2500명 돌파

BMW코리아(대표 한상윤)가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선보인 전기차 시승 멤버십 프로그램 'BMW BEV MEMBERSHIP'이 운영 6개월 만에 누적 참여 고객 2500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BMW BEV 멤버십은 총 230대의 BMW 전기차가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BMW BEV 멤버십은 고객이 BMW 전기차를 통해 브랜드 핵심 가치인 '운전의 즐거움'을 온전히 경험하고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주행 환경에 가장 적합한 전기차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올해 5월부터

업계소식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