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공개한 GT 라인업 3가지, 주요 특징은?

기아차가 공개한 GT 라인업 3가지, 주요 특징은?

발행일 2018-09-14 09:13:58 이한승 기자

기아자동차는 13일 국내에서 패스트백 모델인 K3 GT 5도어를 공개한 것에 이어 해외에서 프로씨드와 씨드 GT를 연이어 공개했다. 이로써 기아차는 K3 세단과 5도어, GT 모델과 함께 유럽 전략 모델인 씨드 해치백과 슈팅브레이크, GT까지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기아차의 준중형 라인업은 기존 씨드와 K3(해외명 포르테)가 다른 디자인을 보였던 것과 달리 유사한 전면 디자인이 적용됐다. 스팅어에서 가져온 마스크는 4-포인트 LED 주간주행등과 디테일이 강조된 범퍼, 긴 보닛과 낮게 위치한 그릴로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10월 국내에 출시될 K3 GT 5도어에는 패스트백 스타일이 적용됐다.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은 i30 패스트백과 유사한 스타일로 해치백의 실용성과 패스트백의 스타일리시함이 결합됐다. 세단 대비 리어 오버행을 줄이고, 새로운 리어램프를 적용해 차별화됐다.

기아차는 밝힌 K3 GT의 파워트레인은 1.6 터보 GDI 엔진과 7단 DCT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은 204마력, 최대토크는 27.0kgm다. 유럽 전용 모델인 씨드 GT의 제원상 최고출력 구간은 6000rpm, 최대토크는 1500-4500rpm으로 동일한 파워트레인으로 보여진다.

씨드 GT의 경우 5도어 해치백을 기반으로 한다. 레드포인트 전면 그릴은 K3 GT와 동일하며 , 방향지시등이 분리된 K3 GT와 달리 시퀀셜 방향지시등이 헤드램프 내부에 위치해 범퍼 디테일에서 차이를 보인다. 후면 방향지시등은 LED 리어램프와 함께 위치한다.

씨드 GT의 주요 특징을 통해 K3 GT의 일부 사양을 예상할 수 있다. 씨드 GT는 유럽성향의 드라이빙 감각을 강조해 고속주행과 와인딩로드에 적합하도록 튜닝됐다. 알버트 비어만이 관여해 트랙션과 반응성을 높이기 위해 6개월의 추가 테스트 기간을 거쳤다.

씨드 GT는 최저지상고를 5mm 낮춰 무게중심을 끌어내리고, 전후륜에 단단한 스프링을 적용해 롤을 줄이고 스티어링 반응성을 높였다. 반면 전후방 안티롤바는 부드럽게 변경해 노면과의 그립력을 높였다. 이런 변화를 통해 씨드 GT는 빠른 코너링 속도를 구현했다.

씨드 GT는 해치백의 288mm 전륜 브레이크 디스크를 320mm 대용량 디스크로 변경했다. 두께는 기존 28mm에서 3mm 두꺼워져 반복적인 제동에서도 내열성을 높였다. 또한 락투락 2.44회전, 12.7:1의 타이트한 스티어링 휠 기어비와 미쉐린 PS4 타이어가 적용됐다.

씨드 GT에는 전자식 사운드 제네레이터와 새로운 배기 플랩을 적용해 실내로 엔진사운드를 증폭해 전달하는 것과 함께 실제 배기사운드를 연출한다. 드라이브 모드는 일반과 스포츠로 구분돼 스포츠 모드에서 스로틀 반응성과 변속기 응답성을 높인다.

프로씨드는 5도어 슈팅브레이크 스타일로 공개됐다. 스타일과 공간이 강조된 프로씨드는 2019년 1분기 유럽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프로씨드는 GT라인과 GT의 선택도 가능하다. 적재공간은 594리터로 씨드 해치백 대비 50% 넓으며, 전동식 트렁크를 지원한다.

프로씨드는 전장 4605mm, 전폭 1800mm, 전고 1422mm, 휠베이스 2650mm로 다른 씨드 라인업과 동일한 K2 플랫폼이 적용됐다. 기존 모델 대비 885mm 길고, 43mm 낮은 전고, 5mm 낮은 최저지상고를 갖는다. 10가지 외장컬러와 최대 18인치 휠이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미립자필터(GPF)가 포함된 120마력 1.0리터 T-GDI 가솔린 터보엔진, 140마력 1.4리터 T-GDI가 적용된다. 디젤 모델에는 136마력 1.6리터 스마트스트림 디젤엔진이 적용된다. 가장 강력한 GT 모델에는 204마력 1.6리터 T-GDI 엔진이 적용된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포토] 혼다 GB350&GB350S 출시, 클래식 네이키드 풀라인업

[포토] 혼다 GB350&GB350S 출시, 클래식 네이키드 풀라인업

혼다코리아가 미들급 클래식 네이키드 모터사이클 'GB 시리즈'의 신모델 2종 'GB350'과 'GB350S'를 출시, GB350C, GB350, GB350S의 GB시리즈 라인업을 완성했다. 다루기 쉬운 경량 차체 구조와 저회전 영역에서도 높은 출력과 토크를 발휘하는 엔진으로, 미들급 모터사이클로 스텝 업 하고자 하는 라이더에게도 최적의 선택지다. GB350과 GB350S의 가격은 각각 618만원, 628만원이다.

차vs차 비교해보니이한승 기자
혼다 GB350과 GB350S 출시, 미들급 네이키드..618만원

혼다 GB350과 GB350S 출시, 미들급 네이키드..618만원

혼다코리아가 미들급 클래식 네이키드 모터사이클 ‘GB 시리즈’의 신모델 2종 ‘GB350’과 ‘GB350S’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GB350, GB350S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현대적 기술이 조화를 이룬다. GB350, GB350S는 9월 19일 판매가 시작된다. 가격은 618만원부터다. GB350과 GB350S의 가격은 각각 618만원, 628만원(VAT포함, 개소세 인하분 반영)이며 9월 19일 공식 발매된다. GB350은 맷블랙, 화이트, 블루(투톤) 총 3가지 컬러로, GB350S는 그레이 단독 컬러로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BMW iX1 싱글모터 가격부터 공개, 6650만원 가성비

BMW iX1 싱글모터 가격부터 공개, 6650만원 가성비

BMW iX1 국내 라인업이 확장된다. 딜러사 관계자에 따르면 iX1 라인업에 eDrive20이 추가되며, 가격은 6650만원이다. iX1 eDrive20은 전륜구동 싱글모터 사양으로 1회 완충시 국내 기준 340km를 주행하며,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등이 기본이다. iX1 eDrive20은 싱글모터를 탑재한 BMW 전기차 iX1의 엔트리 트림이다. iX1 eDrive20 가격은 6650만원으로 먼저 투입된 듀얼모터 구성인 iX1 xDrive30 대비 370만원 저렴하다. iX1 eDrive20은 M 스포츠 패키지 단일 트림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KGM 무쏘 EV, 벌써 6천대 판매 돌파..인기 이유는?

KGM 무쏘 EV, 벌써 6천대 판매 돌파..인기 이유는?

KG모빌리티(이하 KGM)은 17일 무쏘 EV가 출시 6개월여만에 누적 판매 6천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무쏘 EV는 국산 첫 전기 픽업으로 SUV 수준의 편안함과 전기차 특성, 친환경차 혜택을 통한 경제성 등을 앞세워 반년만에 올해 목표치로 제시한 내수 6천대를 넘어섰다. 무쏘 EV는 국산 첫 전기 픽업으로 지난 3월 중순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됐다. 무쏘 EV는 3월 526대를 시작으로 4월 719대, 5월 1167대, 6월 563대, 7월 1339대, 8월 1040대, 9월 700여대 등 꾸준한 판매 실적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MINI 코리아, 전국 전시장에서 ‘MINI 고-카트 데이’ 시승 행사 개최

MINI 코리아, 전국 전시장에서 ‘MINI 고-카트 데이’ 시승 행사 개최

MINI 코리아가 오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 8개 전시장에서 MINI의 주행 감성과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MINI 고-카트 데이(MINI Go-Kart Day)’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뉴 MINI 패밀리 전체 라인업을 완성한 것을 기념해 MINI 특유의 고-카트 감각(Go-Kart Feeling)과 주행의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승 프로그램에는 올-일렉트릭 MINI 쿠퍼, 에이스맨, 컨트리맨을 비롯한 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델 등 MINI 전 차종이 준비된다. MINI 고-카트 데이 시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토요타와 렉서스, 컨슈머인사이트 나란히 1위와 2위 기록

토요타와 렉서스, 컨슈머인사이트 나란히 1위와 2위 기록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ConsumerInsight)가 실시한 『2025 연례 자동차 기획 조사』에서 토요타와 렉서스가 판매 서비스 만족도(SSI)와 AS 만족도(CSI) 부문에서 나란히 최상위권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판매 서비스 만족도(SSI)' 부문에서는 토요타가 4년 연속 1위, 렉서스가 2위를 기록했으며, ‘AS 만족도(CSI)’ 부문에서는 렉서스가 1위, 토요타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판매 서비스 만족도(SSI)는 신차 구입 1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 연내 공개, Ai 시뮬레이션 테스트 도입

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 연내 공개, Ai 시뮬레이션 테스트 도입

포르쉐는 신형 카이엔 일렉트릭 한계 성능 테스트에 실제 및 가상 프로토타입을 활용하는 혁신적인 테스트 벤치를 적용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형 카이엔 일렉트릭은 디지털 환경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후 바로 시범 양산으로 이어진 첫 모델로 올해 말에 공식 공개된다. 포르쉐는 카이엔 일렉트릭 개발을 위해 많은 디지털 테스트를 실시하고, 극한의 실제 환경에서 파이널 테스트를 통해 차량의 한계를 시험했다. ‘가상으로 개발하고 현실에서 검증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다치아 더스터 하이브리드 4x4 공개, 바이퓨얼로 '1500km' 주행

다치아 더스터 하이브리드 4x4 공개, 바이퓨얼로 '1500km' 주행

다치아(Dacia)는 더스터(Duster) 하이브리드 4x4를 공개했다. 더스터 하이브리드 4x4는 하이브리드 기술과 바이퓨얼 기능이 결합돼 연료 완충시 최대 15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후륜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췄다. 올해 말 유럽 판매가 시작된다. 더스터는 2010년 1세대 출시 이후 220만대 이상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다치아의 대표적인 소형 SUV다. 더스터 하이브리드 4x4 올해 말 유럽 판매가 시작되며,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참고로 3세대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푸조 고객 3명 중 1명이 선택, 올 뉴 3008 매력은?

푸조 고객 3명 중 1명이 선택, 올 뉴 3008 매력은?

푸조 올 뉴 3008 출시 첫 달 판매분의 31%가 기존 푸조 보유 고객의 재구매인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푸조 올 뉴 3008의 재구매 고객 중 디젤 모델을 소유했던 고객 비중이 60%에 달했으며, 동급의 준중형 해치백 308과 SUV 3008를 보유했던 고객이 50%를 차지한 점이 눈에 띄었다. 기존 푸조 디젤 모델의 우수한 연비와 안정적인 주행감에 대한 만족감이 재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향상된 효율성과 기술력에 대한

업계소식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