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울과 쏘울EV 공개, 출시는 내년 1분기

신형 쏘울과 쏘울EV 공개, 출시는 내년 1분기

발행일 2018-11-29 09:13:04 이한승 기자

기아자동차는 29일 신형 쏘울과 신형 쏘울EV를 공개했다. 미국 2018 LA오토쇼에서 처음 선보인 신형 쏘울은 기존 모델의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해 한층 강인하고 하이테크한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났다. 신형 쏘울과 신형 쏘울EV의 국내 출시는 2019년 1분기다.

신형 쏘울의 전면부는 가늘고 예리한 전조등으로 세련된 첨단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양쪽 전조등을 연결함으로써 SUV다운 느낌을 살렸으며, 단단한 느낌을 주는 크롬 재질 라디에이터 그릴을 통해 존재감을 강조했다. 후면부에는 랩 어라운드 리어램프가 적용됐다.

측면부에선 보닛부터 주유구까지 날렵하고 시원하게 뻗은 라인, 펜더 상단과 도어부 하단에 캐릭터 라인으로 바디의 볼륨감을 강조했다. 휠 아치 라인을 입체감 있게 강조해 SUV의 강인한 이미지를 표현했으며, 비행기 꼬리 날개를 연상시키는 D자 필러를 적용했다.

실내는 기존 쏘울의 정체성을 이어가는 원형 모티브의 디자인과 소리의 확산에서 영감을 얻은 패턴을 중심으로 새로운 감성 공간을 구성했다. 소리의 감성적 시각화를 콘셉트로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에어벤트와 스피커, 음악과 연동되는 사운드 무드 램프가 적용됐다.

센터페시아에는 동급 최대 크기의 10.25인치 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지도, 음악재생 등 여러 편의 사양을 3분할된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멀티커넥션,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새롭게 적용했다.

신형 쏘울은 북미에서 1.6 터보엔진과 2.0 가솔린엔진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1.6 터보 엔진에는 7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됐다. 1.6 터보엔진은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를 발휘한다. 2.0 가솔린엔진은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19.6kgm다.

신형 쏘울은 전장 4195mm, 휠베이스 2600mm로 기존 모델 대비 각각 55mm, 30mm 늘어났다. 이를 통해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으며, 트렁크 용량은 364리터(VDA 기준)로 기존 모델 대비 10리터 증가했다. 기아차는 신형 쏘울과 함께 신형 쏘울 EV모델도 공개했다.

쏘울 EV는 국산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로 국내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연 대표 모델이다. 신형 쏘울 EV는 전체적으로 신형 쏘울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가솔린 모델 대비 깔끔하게 마무리한 전후면 디자인으로 전기차만의 미래지향적 정체성을 반영했다.

신형 쏘울 EV는 즐거운 운전을 위한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했다. 신형 쏘울 EV는 컴포트, 스포츠, 에코, 에코 플러스의 총 4가지 드라이빙 모드를 지원한다. 패들 쉬프트 및 스마트 회생 시스템, 다이얼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SBW)가 적용됐으며, 64kWh 배터리가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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