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울 부스터' 국내 출시, 동급 최강 204마력

'쏘울 부스터' 국내 출시, 동급 최강 204마력

발행일 2019-01-23 10:46:14 이한승 기자

기아 쏘울 부스터가 공식 출시됐다. 파워풀한 동력성능과 하이테크 디자인으로 무장한 쏘울 부스터는 2008년 1세대, 2013년 2세대를 거치며 6년만에 선보이는 3세대 모델로 204마력의 파워풀한 주행성능, 새로워진 하이테크 디자인, 최첨단 멀티미디어가 특징이다.

쏘울 부스터는 가솔린 1.6 터보, EV 등 두 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가격은 가솔린 모델 프레스티지 1914만원, 노블레스 215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346만원이다. EV 모델은 2월 중 출시될 예정이며 프레스티지 4600~4700만원, 노블레스 4800~4900만원이다.

쏘울 부스터는 전장 4195mm, 전폭 1800mm, 전고 1615mm, 휠베이스 2600mm의 차체를 확보했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 전고, 축거가 각각 55mm, 15mm, 30mm 증대됐다. 특히 트렁크 개구부를 25mm 넓혔으며, 10리터 증가한 364리터의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쏘울 부스터는 동급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27.0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춘 1.6 터보 엔진과 기어비 상향조정으로 응답성을 개선한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를 탑재해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응답성을 개선한 터보 차저를 적용했다.

쏘울 부스터는 전후 서스펜션 최적 설계로 승차감을 향상시켰으며 조향 시스템 최적화 및 고기어비 적용으로 조향 응답성 및 안정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복합 연비는 17인치 타이어 12.4km/ℓ, 18인치 타이어 12.2km/ℓ로 기존 대비 13% 대폭 향상됐다.

쏘울 부스터는 초고장력 강판과 구조용 접착제를 확대 적용하고 핫스탬핑 공법 적용 비율을 대폭 늘려 차체 강성을 강화시키는 등 충돌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주요 소음 투과 부위별 흡차음재 적용으로 엔진 투과음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고 노면 소음을 최소화했다.

쏘울 부스터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후측방 충돌 경고(BCW),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방 교차충돌 방지 보조(RCCA), 하이빔 보조(HBA) 등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이 적용됐다.

쏘울 부스터의 전면부는 수평형 레이아웃의 헤드램프, 연결된 형태의 주간주행등(DRL), 가로형 디자인의 안개등과 방향 지시등, 육각형 두 개를 겹친 모양의 인테이크 그릴 등으로 SUV 감각을 강조했다. 후면에는 뒷유리까지 감싸는 입체적인 후미등이 적용됐다.

측면부는 보닛부터 주유구까지 수평으로 길게 뻗은 캐릭터 라인, 강인한 이미지의 휠 아치 라인, 앞쪽 휠 아치 부위에 적용된 측면 반사판, 비행기 꼬리 날개를 연상시키는 후측면부 등으로 역동성을 연출했다. 실내는 기존 쏘울의 정체성을 계승했다.

아치형으로 연결된 대시보드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쏘울의 정체성을 잇는 원형 모티브의 디자인, 소리의 확산에서 영감을 얻은 패턴을 중심으로 쏘울만의 독창적인 실내공간으로 구성됐다. 전용 D컷 스티어링 휠, 원형 센터페시아, 일체형 송풍구와 스피커가 특징이다.

여기에 소리의 감성적 시각화를 콘셉트로 재생 중인 음악의 비트에 따라 자동차 실내에 다양한 조명 효과를 연출하는 사운드무드램프가 탑재됐다. 사운드 무드 램프는 8가지의 은은한 조명과 6가지의 컬러 테마로 구성되며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스노우 화이트 펄, 그래비티 그레이, 플래티넘 골드, 인페르노 레드, 넵튠 블루, 체리 블랙, 클리어 화이트+인페르노레드, 플래티넘 골드+클리어 화이트, 넵튠 블루+체리블랙, 체리블랙+인페르노레드 등 10종의 외장 컬러와 블랙 원톤 브라운 투톤 내장이 제공된다.

볼륨감이 돋보이는 센터페시아의 10.25인치 HD급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동급 최대 크기로 날씨, 지도, 음악재생 등 여러 편의 사양을 3분할된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블루투스멀티커넥션, 컴바이너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 사운드하운드가 제공된다.

쏘울 부스터 EV는 1회 충전시 총 386km를 주행할 수 있어 기아차 전기차 중 최장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기존 대비 80% 이상 향상된 150kW의 출력을 확보하고 운전자들이 평균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저부하 토크 영역에서의 효율을 증대시킨 모터를 장착했다.

또한 최장의 주행거리를 위해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 EV에 기존 쏘울 EV(30kWh) 대비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린 64kWh 고용량, 고전압 배터리를 적용했다. 아울러 고전압 배터리에 수냉식 냉각시스템을 적용해 장거리 운행에 유리하도록 배터리 사용 효율을 증가시켰다.

특히 EV 모델에만 적용된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인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w/S&G) 등으로 더욱 편리한 주행이 가능하다. 그 밖에 내장형 액티브 에어플랩과 편평한 언더바디, 패들시프터를 통한 회생제동량 설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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