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F8 트리뷰토 국내 출시, 720마력 슈퍼카

페라리 F8 트리뷰토 국내 출시, 720마력 슈퍼카

발행일 2019-07-18 17:24:58 이한승 기자

페라리 F8 트리뷰토(Ferrari F8 Tributo)가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18일 서울 남산 제이그랜하우스에서 진행된 국내 공식 출시 행사에서는 페라리 8기통 스포츠 모델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F8 트리뷰토 이전 세대 모델들이 전시됐다.

F8 트리뷰토는 지난 3월 2019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됐다. 역대 가장 강력한 8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720마력, 리터당 185마력의 성능을 자랑한다. 페라리 8기통 엔진은 2019년까지 4년 연속 올해의 엔진상, 2018년에는 20년간 엔진 중 최고로 선정됐다.

F8 트리뷰토는 경량화 솔루션을 적용해 이전 모델 488 GTB보다 40kg 가벼워진 차체는 승차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스포티함과 민첩성을 향상시켰다. 10%의 공기역학 효율성 향상과 함께 사이드 슬립 앵글 컨트롤 시스템도 최신 6.1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이번 F8 트리뷰토에 도입된 FDE+ 버전은 기존 코너링에서의 작동(제동시 제외) 뿐만 아니라 그립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 및 마네티노의 RACE 모드에서도 코너링 성능이 향상됐다. RACE 모드에서 488 GTB와 비교시 동일한 조타 범위에서 6% 빠른 코너링을 보인다.

이를 통해 극한의 상황에서의 컨트롤 기능을 높였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2.9초, 피오라노 트랙에서 1분 22.5초의 랩 타입을 기록하며 동급 라인업 중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춘 모델로 탄생했다. 외관은 공기역학적 설계를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반영했다.

488 피스타에서 도입된 후 신형 모델에 맞게 재설계 된 S-덕트는 다운포스를 높여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이면서도 페라리 고유의 스타일링 요소가 충분히 드러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 실내는 드라이버 중심의 콕핏 형태 운전석을 유지한 차세대 HMI를 도입했다.

유체역학적으로 최적화된 인테이크 플래넘과 매니폴드로 실린더 내 공기 온도를 낮춰 엔진의 연소 효율성과 출력도 향상됐다. 새로운 캠 프로파일(cam profile)과 결합된 밸브와 스프링, 배압을 낮추는 새로운 배기 매니폴드 구조 역시 엔진의 성능 증가에 일조했다.

출력이 증가함에 따라 피스톤과 실린더 헤드는 연소실 내 최고 압력을 최대 10% 향상시켜 늘어난 하중을 감당할 수 있도록 강화했다. 이와 동시에 F1 기술이 적용된 DLC 코팅 피스톤 핀을 사용하는 등 내부 마찰을 줄이는데도 심혈을 기울였다.

F8 트리뷰토의 엔진은 488 챌린지에서 유래된 인코넬 배기 매니폴드, 티타늄 연접봉, 가벼워진 무게로 최적화된 크랭크샤프트 및 휠 플라이 등 페라리 챌린지와 F1에 기반한 경량 부품을 사용해 488GTB보다 무게를 18kg 줄인 488 피스타의 경량화 솔루션을 적용했다.

F8 트리뷰토의 엔진은 출력 증가 외에도 더욱 직관적인 핸들링과 성능을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조작성을 제공한다. 새로 도입된 부스트 리저브 컨트롤은 극한의 스포티한 주행에서도 반응 시간과 성능을 최적화로 운전자가 원하는 출력을 즉각적으로 구현한다.

어댑티브 퍼포먼스 런치는 가속시의 그립을 분석하고 전자제어를 활용해서 클러치에서 전달된 토크를 노면의 그립 수준에 맞게 최적화함으로써 휠의 미끄러짐을 최소화하고 가속을 최대화한다. 레브 리미터의 벽면 효과 전략은 8000rpm까지 곧바로 상승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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