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브롱코' 3월 공개, 정통 오프로더의 부활

포드 정통 오프로더 브롱코가 3월 공개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앤드라이버에 따르면 브롱코는 3월, 브롱코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콤팩트 모델 브롱코 스포츠는 4월 공개된다. 브롱코는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의 정통 오프로드 SUV로 2도어와 4도어 모델로 출시된다.

포드 브롱코는 이전 세대가 수십년 동안 생산됐던 미시간 주 웨인 공장의 동일한 조립 라인에서 생산이 시작된다. 24년만에 동일한 공장에서 부활하는 셈이다. 포드 웨인 공장은 1996년 브롱코 단종 이후 포드 포커스를 포함한 세단과 해치백 모델을 생산해 왔다.

차세대 브롱코는 바디 온 프레임 방식으로 경쟁차 지프 랭글러와 유사한 분위기의 클래식한 외관 디자인이 적용된다. 또한 도어와 하드탑 루프는 탈착이 가능하며, 2도어와 4도어 2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파워트레인은 포드 레인저에 사용되는 2.3리터 엔진이 탑재된다.

레인저에 탑재된 4기통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은 10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270마력, 최대토크 48.5kgm의 성능을 낸다. 이와 함께 브롱코는 최고출력 325마력, 최대토크 55.3kgm의 V6 2.7리터 트윈 터보 엔진과 수동 변속기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차세대 브롱코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브롱코 스포츠는 포드 이스케이프와 동일한 모노코크 바디 방식으로 파워트레인도 공유한다. 브롱코 스포츠는 3기통 1.5리터 터보 차저 엔진을 기본 사양으로 4기통 2.0리터 엔진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지프 레니게이드와 경쟁하기 위해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Wi-Fi 핫스팟이 포함된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다. 상위 트림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유지보조와 같은 운전자보조 시스템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