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스터 N DCT의 깜짝 놀랄 '신기능 3가지'

벨로스터 N DCT의 깜짝 놀랄 '신기능 3가지'

발행일 2020-04-18 06:04:26 박수현 기자

현대차는 자사 미디어 HMG저널을 통해 벨로스터 N DCT 세부 사양을 공개했다. 벨로스터 N DCT는 내주 공식 출시를 앞둔 벨로스터 N의 신규 모델 라인업으로 수동변속기 대비 빠른 변속과 편의성은 물론, 100km/h 정지가속 5.6초로 수동변속기 대비 0.5초 앞당겼다.

벨로스터 N DCT(Double Clutch Transmission)에는 스마트스트림 습식 8단 DCT 변속기가 적용된다. 건식 DCT와 달리 습식 구조는 냉각용 오일을 통해 클러치 냉각 성능을 높인다. 8단 DCT 변속기는 벨로스터 N의 최대토크 36.0kgm 보다 높은 58.0kgm까지 대응한다.

벨로스터 N에는 전용 변속 제어 로직 N 파워 쉬프트(N Power Shift)가 적용된다. 쉬프트 업 상황에서 엔진 회전수를 제어해 수동변속기에서나 가능했던 변속시 밀어주는 푸쉬 필(Push Feel)을 연출해 운전 재미를 높였다. N 파워 쉬프트는 N 모드에서만 활성화 된다.

N 파워 쉬프트는 단순히 감성의 영역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가속력을 높인다. 출발과 동시에 최대 발진 성능으로 가속하는 런치컨트롤 기능과 함께 사용할 경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불과 5.6초로 수동변속기 모델 대비 0.5초나 빠르다.

N 그린 쉬프트(N Grin Shift)는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장의 제안으로 도입된 기능으로, 버튼 조작으로 해당 기능이 활성화된다. 엔진 부스트가 최대로 발동함과 동시에 변속기 역시 가속에 최적화된 로직으로 바뀌어 약 20초 동안 최고 성능을 발휘하도록 돕는다.

특히 고급휘발유를 주유했을 경우 일부 구간에서 오버 부스트 기능까지 구현돼 한층 더 파워풀한 성능을 보여준다. 다만 파워트레인의 최고 성능을 끌어내는 기능이기에 구동계의 과부하를 최소화하고자 N 그린 쉬프트 사용 이후 3분간은 재사용이 제한된다.

N 트랙 센스 쉬프트(N Track Sense Shift)는 트랙에서 숙련자와 흡사한 느낌의 주행을 이어갈 수 있다. 각종 센서를 통해 횡·종가속, 브레이크 압력, 가속페달 개도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코너 진입 전 감속시 자동으로 기어를 낮춰 엔진 회전수를 높게 유지한다.

급격한 코너를 빠르게 돌아 나가거나 급제동, 급가속과 같은 역동적인 주행 여부를 판단해 일정시간 이상 반복해 감지되는 경우 자동으로 N 트랙 센스 쉬프트를 활성화한다. 이때 클러스터 상단 기어단수 표시 옆에 N Track Sense 인디케이터로 활성화를 알려준다.

이를 통해 운전자가 코너 진입과 탈출, 그리고 스티어링 휠 조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레이서 출신의 연구원이 개발을 맡아 실제 레이싱 상황에서 프로 드라이버 수준에 가까운 변속이 가능하도록 세팅이 됐다. 서킷 랩타임도 수동 대비 1초 가까이 단축됐다.

그 밖에 벨로스터 N DCT의 수동 변속 모드는 일반적인 자동변속기와 달리 쉬프트 업을 위해서는 기어 노브를 잡아당기고, 쉬프트 다운 시에는 기어 노브를 미는 방식이 적용됐다. 또한 80km/h에서 120km/h까지 가속 시간(추월 가속)은 수동 모델 대비 0.3초 빠르다.

'팝콘 튀기는 소리'로 알려진 쉬프트 업 뱅(Bang) 사운드는 한층 더 다이내믹하게 다듬어졌다. 또한 수동 모델 대비 50kg 늘어는 무게로 달라진 무게 배분, 핸들링 특성 등 변화에 최적화된 서스펜션을 위해 스프링, 범프 스톱퍼, 댐퍼, 안티 롤 바, 캠버를 다시 조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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