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디펜더 사전 계약, 가격은 8960만원

랜드로버 디펜더 사전 계약, 가격은 8960만원

발행일 2020-06-08 12:58:14 김한솔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국내 출시를 앞둔 올 뉴 디펜더 110의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올 뉴 디펜더는 70년 넘게 지켜온 랜드로버의 개척 정신을 계승한 상징적인 모델로 가격은 D240 S 8690만원, SE 9670만원, 런치 에디션 9290만원이다. 

올 뉴 디펜더는 높은 차체와 각진 실루엣으로 강인한 인상을 주면서도 뛰어난 실용성과 내구성을 제공한다. 특히 한눈에 디펜더임을 알 수 있는 전후방 짧은 오버행과 독특한 실루엣은 탁월한 접근성 및 이탈각을 구현해 험로에서 탁월한 기량을 발휘하도록 디자인됐다.

기존 디펜더의 헤드램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LED 헤드램프, 2열 루프에 위치한 알파인 라이트와 사이드 오픈 테일게이트, 외부 스페어타이어 등을 통해 디펜더만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확인할 수 있다. 실내는 독창적인 노출구조형 디자인이 적용됐다.

국내 출시될 디펜더 110은 3022mm의 휠베이스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2열 레그룸은 992mm며, 40:20:40 분할 폴딩 시트가 제공돼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2열 탑승자를 위한 다목적 시트백 클릭 앤 고가 기본 사양이다.

올 뉴 디펜더에 최초로 탑재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IVI Pro는 2개의 LTE 모뎀과 퀼컴의 최첨단 스냅드레곤 820Am 칩을 내장해 스마트폰과 같은 성능을 자랑한다. T맵 내비게이션이 내장됐으며, 디스플레이는 10인치, 디지털 계기판은 12.3인치다.

디펜더 D240의 인제니움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은 240마력의 출력과 연비 효율성을 보장한다. 알루미늄 재질의 저마찰 엔진 설계를 통해 진동을 감소시켰다. 연료 연소 효율을 높이는 가변식 스월 컨트롤이 적용돼 주행 변화에 맞는 정교한 연료 분사를 제공한다.

올 뉴 디펜더에는 바디온 프레임 대비 3배 더 높은 비틀림 강성을 제공하는 D7x 모노코크 아키텍처가 적용됐다. 최대 3500kg의 견인 능력과 차량의 리커버리 포인트를 통해 6.5t의 스내치 하중을 견뎌낸다. 루프 적재 하중은 주행시 최대 168kg, 정차시 최대 300kg이다.

올 뉴 디펜더에 기본 탑재된 4코너 에어서스펜션은 오프로드 상황에서 지상고를 75mm까지 높여주고 더 극단적인 오프로드 조건에서는 추가로 70mm를 연장할 수 있다. 최대 도강 높이는 900mm에 달한다. 안전벨트를 풀면 에어서스펜션이 자동으로 지상고를 낮춘다.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시스템은 초당 500회의 차체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즉각적으로 반응해 고속주행시 날카로운 핸들링과 뛰어난 온로드 승차감을 제공한다. 접근, 램프, 이탈 각도는 38º, 28º, 40º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도 적용됐다.

특히 런치 에디션에는 노면을 상시로 모니터링해 주행 조건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가 제공된다. 최초로 적용된 웨이드(도강) 프로그램은 스로틀 응답을 자동으로 부드럽게 조절한다. 난방 및 환기를 조절할 수도 있다.

보닛을 투과해 보는 것처럼 전방 시야를 확보해주는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를 비롯해 3D 서라운드 뷰, 클리어 사이트 룸미러가 적용됐다. 원격 업데이트, 차선 유지 어시스트, 사각지대 어시스트, 스탑&고가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도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올 뉴 디펜더에는 익스플로러, 어드벤처, 컨트리, 어반 팩 등의 4개의 액세서리 팩을 선택해 차량의 내/외관을 목적과 개성에 맞게 연출할 수 있다. 사전 계약 고객에게는 4개의 액세서리 팩을 3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이 7월말까지 진행된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시승기] 쏘렌토 하이브리드, 5천만원에 모든 것을 담았다

[시승기] 쏘렌토 하이브리드, 5천만원에 모든 것을 담았다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2WD를 시승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적당한 크기와 실내공간, 상품성에 하이브리드를 통한 경제성까지 더해져 국민 SUV로 자리매김 했다. 매년 꾸준히 오르는 가격으로 인해 저항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5천만원 미만에서 구입 가능한 최적의 선택지다. 기아 쏘렌토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SUV다. 현행 모델은 4세대 쏘렌토 부분변경(MQ4 PE) 모델로 2023년 8월 출시됐다. 전후면 램프류 디자인을 변경하고, ccNC와 OTA, 파

국산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시승기] 카니발 하이브리드, 대형 SUV 위협하는 상품성

[시승기] 카니발 하이브리드, 대형 SUV 위협하는 상품성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9인승을 시승했다.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연비와 정숙성을 함께 만족하는 모델로,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인기가 좋아 카니발 디젤의 단종을 앞당긴 것으로 평가된다. SUV를 선호하는 트렌드와 대형 SUV가 관심을 받고 있지만, 다인승 이동시 편의성은 독보적이다. 기아는 카니발 부분변경(KA4 PE)을 지난 2023년 11월, 하이브리드는 12월 출시했다. 사전계약에서 90%의 고객이 하이브리드를 선택하며, 출고 대기가 1년을 넘어서기도 했

국산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제네시스 G90 쿠페 양산되나, 엑스 그란쿠페 콘셉트

제네시스 G90 쿠페 양산되나, 엑스 그란쿠페 콘셉트

제네시스가 G90 쿠페, 엑스 그란쿠페 콘셉트(X Gran coupe concept)의 실차 이미지와 영상을 추가로 공개해 주목된다. 이탈리아 동부 마르케 지역에서 촬영된 이번 콘텐츠를 통해 엑스 그란 쿠페가 단순히 목업 차량이 아닌, 실제로 구동계가 탑재된 실차임을 보여줘, 양산 가능성을 높였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015년 11월 브랜드 론칭시 예고한 6개 모델 라인업에 '니어 럭셔리 스포츠 쿠페'를 포함하는 등 쿠페형 모델 출시에 대한 계획이 있었다. 이후 2016년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닛산 신형 실피 공개, 과감한 전면부 디자인..아반떼급 세단

닛산 신형 실피 공개, 과감한 전면부 디자인..아반떼급 세단

닛산은 신형 실피(SYLPHY) 외관 디자인을 12일 공개했다. 신형 실피는 부분변경으로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풀사이즈 LED 라이트바와 독특하게 디자인된 주간주행등 등 과감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신형 실피는 내년 중국에 출시되며, 미국에서는 센트라로 판매된다. 실피는 닛산의 준중형 세단이다. 신형 실피는 4세대 부분변경으로 2026년 1분기 중국 시장에 투입된다. 실피는 미국에서 센트라로 판매되는데, 현대차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기아 K4, 혼다 시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AMG E53 에스테이트, 미국서 가장 저렴한 퍼포먼스 왜건

AMG E53 에스테이트, 미국서 가장 저렴한 퍼포먼스 왜건

메르세데스-AMG는 12일 AMG E53 에스테이트(Estate) 가격을 미국서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E53 에스테이트는 신형 E클래스 에스테이트의 고성능 버전으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총 출력 612마력을 발휘하며, 가격은 9만4500달러(약 1억3000만원)다. E53 에스테이트는 신형 E클래스 에스테이트의 고성능 버전이다. 국내에는 E53 세단이 출시됐는데, 에스테이트 출시는 미정이다. E53 에스테이트의 미국 가격은 9만4500달러(약 1억3000만원)로 BMW M5 투어링, 아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토요타 랜드크루저 랠리 에디션 공개, 오프로드 스포츠카

토요타 랜드크루저 랠리 에디션 공개, 오프로드 스포츠카

토요타는 랜드크루저 GR 스포츠 랠리 에디션(Rally Raid Edition)을 11일 공개했다. 랜드크루저 GR 스포츠 랠리 에디션은 튜닝된 전용 서스펜션과 전용 휠 등을 탑재해 오프로드 성능이 강화됐다.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랜드크루저 GR 스포츠 랠리 에디션은 랜드크루저 팀이 다카르 랠리 양산차 부문에서 1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스페셜 모델이다. 랜드크루저 GR 스포츠 랠리 에디션은 일본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시승기]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퍼포먼스와 사운드 매력적

[시승기]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퍼포먼스와 사운드 매력적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를 시승했다. EX30 크로스컨트리는 EX30을 기반으로 오프로더 스타일의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19mm 높아진 지상고를 통해 전통적인 볼보의 크로스컨트리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특히 428마력 듀얼 전기모터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1040W 사운드 장비는 주목된다. 볼보코리아는 지난 4일 크로스컨트리 최초의 전기차 EX30 크로스컨트리를 출시했다. 1997년부터 시작된 크로스컨트리(Cross Country)는 볼보가 만들어낸 독창적인 라인업으로, 스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그랑 콜레오스 2026년형 살펴보니, 선루프로 개방감 높였다

그랑 콜레오스 2026년형 살펴보니, 선루프로 개방감 높였다

르노코리아가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를 선보였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는 파노라마 선루프를 도입하고, 퓨어 화이트 그레이 인테리어가 추가됐다.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기능과 신규 내외장 컬러, 아웃도어 감성의 스페셜 에디션 에스카파드(escapade)를 함께 출시한 점이 특징이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는 고객 요구 사항을 반영해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 바탕화면 내 공조장치 위젯 추가 등 UI를 개선했다. 동승자는 20가지 캐주얼 게임이 포

차vs차 비교해보니이한승 기자
맥라렌 750S JC96 에디션 공개, 도로용 레이스카

맥라렌 750S JC96 에디션 공개, 도로용 레이스카

맥라렌은 750S JC96 에디션을 11일 공개했다. 750S JC96 에디션은 일본에서만 판매되는 한정판 모델로 타이거 스프라이프 디자인을 특징으로 MSO 750S 전용 다운포스 키트(HDK)를 통해 트랙 주행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750S JC96 에디션은 61대만 한정 생산된다. 750S JC96 에디션은 1996년 일본 그랜드 투어링카 챔피언십(JGTC)에서 드라이버 챔피언십을 차지한 맥라렌 F1 GTR에 경의를 표현하는 스페셜 모델이다. 750S JC96 에디션은 쿠페와 스파이더로 운영되는데, 199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