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딜락이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리릭을 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리릭은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얼티움 동력 시스템을 구동해 1회 완충시 483km를 주행할 수 있다. 33인치 듀얼 플레인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슈퍼 크루즈 등의 사양이 적용됐다.


리릭은 캐딜락의 새로운 모듈형 EV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얼티움 배터리 시스템은 승차감과 핸들링에도 관여한다. 배터리팩의 무게중심을 낮게 배치하고 전후 무게 배분을 50:50에 가깝게 분산해 스포티하고 반응이 빠르며, 박진감 있는 주행을 완성했다.


리릭은 후륜 모터를 기본으로 사륜구동 선택시 전륜에 2번째 구동 장치가 적용된다. 얼티엄 배터리 시스템은 알루미늄을 음극재로 사용해 코발트와 같은 고가의 희토류 사용을 줄인다. 배터리 전자 장치는 모듈에 직접 통합돼 배터리팩 배선을 기존 대비 90% 제거했다.


배터리는 DC 고속 추전 방식으로 시간당 150kW 이상의 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리릭의 실내에는 커브드 스크린에 통합된 33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업계 현존 디스플레이의 64배에 달하는 10억개의 색상 구현이 가능하다. 강화된 노이즈 캔슬링이 도입됐다.


리릭은 AKG와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19개의 스피커가 내장된 AKG 스튜디오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된다. 리릭의 외관은 깔끔한 라인과 매끈한 표면으로 디자인된 낮고 민첩한 루프라인이 특징이다. 플로우 스루 루프 스포일러로 공기역학적 성능을 높였다.


전면부의 블랙 크리스탈 그릴은 리릭의 인상적인 디자인 요소 중 하나다. 리릭의 다이내믹함을 강조하며, 볼드하고 슬림한 버티컬 LED 라이트와 함께 조명 연출에서 중요한 부분을 맡고 있다. 후면부에는 슬림한 LED가 포함된 스플릿 테일램프 디자인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