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차 쏘렌토 2.5 가솔린 터보 출시가 연기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9월로 예정됐던 싼타페·쏘렌토 2.5T의 출시가 10월로 연기됐으며,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싼타페·쏘렌토 2.5T는 디젤대비 최대 100kg 이상 가벼우며, 가격은 100만원 저렴하다.


쏘렌토 2.5 가솔린 터보의 가격은 먼저 출시된 쏘렌토 2.2 디젤 대비 100만원 낮은 선에서 결정된다. 싼타페 2.5 가솔린 터보와 2.2 디젤의 가격 차이도 쏘렌토와 유사할 전망이다. 신형 쏘렌토 2.2 디젤의 가격은 3080~3960만원, 신형 싼타페 2.2는 3122~3986만원이다.


신형 싼타페와 신형 쏘렌토 2.5 가솔린 터보는 스마트스트림 G2.5 T-GDI 엔진과 습식 8단 DCT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kgm의 성능을 낸다. 기존 싼타페와 쏘렌토 2.0 가솔린 터보의 최대토크는 36kgm, 최고출력은 각각 235마력, 240마력이다.


신형 싼타페와 쏘렌토 2.5T의 공차중량은 디젤 대비 가볍다. 싼타페 2.5T 5인승 2WD와 AWD의 공차중량은 각각 1690kg, 1750kg이다. 싼타페 2.2D 2WD와 AWD의 공차중량은 각각 1735kg(-45kg), 1800kg(-50kg)이다. 7인승 2WD 2.5T의 공차중량은 1740kg이다.


2.2D 7인승 2WD의 공차중량은 1785kg(-45kg)이다. 신형 쏘렌토 2.5T 5인승 2WD와 4WD의 공차중량은 각각 1700kg, 1765kg이다. 2.2 디젤 대비 130kg 가볍다. 또한 6인승 2WD의 공차중량은 1740kg(-120kg), 4WD 공차중량은 1805(-120kg)이다.


신형 싼타페와 쏘렌토 2.5T의 복합연비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기존 2.0T 대비 상승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쏘나타 N라인의 복합연비는 11.1km/ℓ(19인치 휠)로 기존의 쏘나타 뉴 라이즈 2.0T의 복합연비 10.7km/ℓ(18인치 휠)보다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