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70 실차 살펴보니, 고급감과 공간 인상적

GV70 실차 살펴보니, 고급감과 공간 인상적

발행일 2020-12-08 18:35:16 김한솔 기자

제네시스 중형 SUV GV70가 공개됐다. GV70는 역동성을 극대화한 외관 디자인과 제네시스 고유 여백의 미를 살린 실내, 런치 컨트롤, 지문 인증 등 제네시스 최신 사양이 모두 탑재됐다. 특히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이 인상적이다. GV70를 살펴봤다.

GV70의 판매가격은 약 4900~7500만원(개별소비세 5.0% 기준)이 될 예정이다. 최종 확정 판매가격과 계약 개시일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GV70의 차체 크기는 전장 4715mm, 전폭 1910mm, 전고 1630mm, 휠베이스는 2875mm다. 외관은 역동성이 극대화됐다.

전면부는 제네시스의 윙 엠블럼을 쿼드램프와 크레스트 그릴로 형상화했다. 쿼드램프와 크레스트 그릴은 동일한 높이로 배열됐다. G-매트릭스 패턴이 그릴과 공기흡입구에 삽입됐다. 측면부는 쿠페와 같이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C필러 크롬 라인이 특징이다.

후면부는 완만한 경사의 뒷유리와 심플하고 볼륨감이 강조된 테일게이트가 쿠페형 SUV의 느낌이다. 쿼드램프는 얇고 길게 배치됐다. 번호판, 후진등 등 기능적 요소는 범퍼에 적용됐다. 세로형 머플러 팁이 제공된다. 실내는 여백의 미와 스포티한 감성이 조화를 이룬다.

메인 테마는 타원형 요소다. 센터페시아, 센터터널, 도어트림 등에 새로운 방식의 앰비언트 램프가 사용됐다. 다만 도어트림 램프의 발광량은 아쉽다. GV70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5인치 디스플레이, 터치식 공조기, 다이얼 방식 전자식 변속기 등이 탑재됐다.

레이아웃 최적화로 2열의 탑승 편의성을 높였다. 2열은 등받이 각도 조절과 열선 및 통풍 기능 등을 지원한다. 2열 레그룸은 1열 시트 중앙 배치 기준 180cm 성인이 앉았을 때 무릎과 1열 시트 사이에 16cm의 공간이 남는다. 헤드룸은 약 7cm의 여유가 있다.

특히 GV70는 제네시스 G70와 달리 1열 시트 하단에 발 공간이 존재한다. 또한 승하차시 다리 걸림에 의한 바지 오염을 방지할 수 있도록 랩도어를 적용했다. 사이드 스텝 높이를 낮춰 어린이도 안전하게 타고 내릴 수 있다. 쾌적한 실내 공기질을 위한 기술도 탑재됐다.

제네시스 라인업 최초로 탑재된 애프터 블로우는 시동을 끄고 30분 후 팬을 작동해 공조장치 내부를 건조시켜 습기를 제거한다. 엔진룸 프리필터와 고성능항균/콤비필터를 통해 미세먼지와 세균 유입을 방지하는 이중 필터 시스템이 적용됐다.

선택사양인 스포츠 패키지는 스포티한 감성을 높인다. 검정색으로 처리된 베젤, 입체적인 패턴의 다크크롬 그릴 메쉬 디자인과 스포츠 전용 범퍼, 원형 대구경 배기구, 보디컬러 디퓨저, 스포츠 전용 19인치 및 21인치 휠, 전용 스티어링 휠 및 내장 컬러 등이 제공된다.

특히 스포츠 패키지에서는 전자제어 클러치를 이용해 구동축을 기반으로 좌,우 구동력을 독립 제어하는 전자식 차동제한 자이(E-LSD)를 선택할 수 있다. GV70는 12개의 외장 컬러와 5개의 내장 컬러, 3개의 스포츠 패키지 전용 내장 컬러로 운영된다. 

GV70 가솔린 2.5 터보는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kgm의 성능을 낸다. 복합연비는 2WD, 18인치 타이어 기준 10.7km/ℓ다. 가솔린 3.5 터보는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는 54kgm다. 복합연비는 AWD, 19인치 타이어 기준 8.6km/ℓ다.

2.2 디젤은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토크 45kgm, 복합연비는 13.6km/ℓ(2WD, 18인치 타이어 기준)다. 특히 GV70는 엔진 토크와 휠 스핀을 최적의 상태로 제어해 출발 가속을 극대화하는 런치 컨트롤이 기본 제공된다. 3.5 터보 기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1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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