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8 외장 공개, 전장은 무려 5015mm

기아는 K8의 외장을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K8은 K7 후속 모델로 기아의 신규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됐다. K8 외관은 5015mm의 전장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측면부 프로포션, 테두리가 없는 일체형 그릴, 스타 클라우드 라이팅, 차체 폭을 강조한 리어램프 등이 특징이다.

K8의 전면부에는 브랜드 최초로 알루미늄 소재의 신규 엠블럼의 적용돼 기아의 새로운 세대를 여는 첫 번째 모델임을 알린다. 테두리가 없는 범퍼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다이아몬드에서 영감을 받은 보석같은 패턴을 따라 빛이 움직이는 모습을 연출했다.

스타 클라우드 라이팅은 그릴 양 옆에 위치해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의 기능을 한다. 그릴과 같은 다이아몬드 패턴이 적용된 조향으로 별무리가 떠 있는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측면부는 5015mm의 전장을 바탕으로 웅장하고 역동적인 프로포션을 만들었다.

긴 보닛과 짧은 전방 오버행,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루프라인 등으로 쿠페 스타일을 구현했다. 후면부에는 좌우 테일램프와 이를 연결해주는 그래픽으로 구성된 테일램프 클러스터가 탑재됐다. 테일램프 클러스터는 기하학적 조형으로 넓은 차체 폭을 더욱 강조한다.

루프라인에서 이어지는 리어 스포일러, 기아 엠블럼, K8 로고를 간결하게 배치해 입체적인 테일램프 클러스터와 대비를 이루며 안정감 있는 디자인이다. 도어 하단부를 따라 리어램프로 상승하며 이어지는 크롬 장식은 측면 창문 하단부의 크롬 장식과 절묘한 대비를 이룬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