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5시리즈 풀체인지의 실내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에 게재된 신형 5시리즈 테스트카는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와이드 디스플레이, 콤팩트하게 변경된 기어 레버, 터치식 신형 스티어링 휠 등이 확인된다. 2023년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신형 5시리즈의 실내에는 BMW 최신 전기차 iX와 유사한 레이아웃이 반영됐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디스플레이에는 공조기,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 등의 기능이 통합돼 센터페시아가 깔끔해진다.

두툼하게 디자인된 D컷 스티어링 휠에는 물리 버튼을 대신해 소프트 터치 버튼이 탑재됐다. 센터터널 레이아웃은 현행 모델과 유사하다. 다만 전자식 기어 레버는 기존보다 콤팩트하게 변경됐다. 신형 5시리즈의 외관은 공개를 앞둔 신형 7시리즈와는 다르게 변화가 보수적이다.

신형 5시리즈의 전면부는 과거 E60 5시리즈가 연상되는 날렵한 헤드램프와 크기 변화가 적은 키드니 그릴이 적용됐다. 반면 신형 7시리즈에는 분할형 헤드램프와 대형 키드니 그릴이 사용된다. 측면부는 C필러부터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매립형 도어핸들이 특징이다.

후면부에는 기존보다 더 슬림해진 테일램프가 장착됐다. 후진등은 범퍼 하단에 배치됐다. 신형 5시리즈는 BMW CLAR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솔린 및 디젤과 PHEV, 전기차 등 다양한 사양으로 운영된다. 특히 5시리즈 전기차는 합산 총 출력 750마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