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레인지로버 풀체인지 사전 공개, 공식 출시는 내년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풀체인지 사전 공개, 공식 출시는 내년

발행일 2021-11-24 09:56:14 김한솔 기자

랜드로버코리아는 레인지로버 풀체인지를 24일 공개했다. 신형 레인지로버는 랜드로버 전동화의 핵심인 MLA-Flex 플랫폼을 기반으로 모던 럭셔리가 강조된 외관 디자인, 신규 파워트레인, 올 휠 스티어링 등 첨단 사양이 적용됐다. 내년 상반기 출시되며, 가격은 추후 공개된다.

신형 레인지로버는 랜드로버 전동화 ‘리이매진’의 핵심인 새로운 아키텍처 전략에 따라 MLA-Flex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이다. 내연기관과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수용할 수 있다. 80%가 넘는 알루미늄을 포함한 특수 합금을 활용해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단단한 차체 구조다.

기존 대비 비틀림 강성은 50% 강화, 노면에서 전해지는 소음과 진동은 24% 감소됐다. 외관은 레인지로버의 50년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이음새와 경계를 최소화, 모던 럭셔리 디자인을 구현했다. 공기저항계수는 0.30Cd다. 디지털 LED 헤드램프의 빔 범위는 최대 500m다.

랜드로버 최초로 23인치 휠이 제공된다. 신형 레인지로버는 기존 대비 75mm 길어진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최초의 7인승 모델 3열 시트까지도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3열 시트는 2열 대비 41mm 높게 설계됐다. 레그룸은 864mm다. 11.4인치 2열 디스플레이가 기본이다.

13.1인치 커브드 플로팅 터치 디스플레이는 햅틱 피드백을 지원한다. PIVI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스마트폰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로 직관성을 높였다. T맵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 계기판은 13.7인치다. 공기 정화 프로 시스템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감소시킨다.

1600W 메리디안 시그니처 사운드 시스템에는 3세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시스템이 포함됐다. 신형 레인지로버에는 후륜 조향 시스템이 탑재됐다. 최대 조향 각도는 7.3도다. 스탠다드 휠베이스 기준 회전 직경은 11mm 미만이다. 최신 독립식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전자식 롤 컨트롤(eARC)은 기존 유압 시스템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이다. 다이내믹 주행시 차체 롤링을 지능적으로 줄여준다. 신형 레인지로버 P530은 브랜드 최초로 4.4리터 V8 가솔린 엔진이 얹어져 최고출력 530마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76.5kgm, 제로백은 4.6초다.

3.0리터 직렬 6기통 인제니움 디젤 엔진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포함됐다. ISG 작동 반응성을 보장한다. 가속시 엔진에 추가적인 출력을 지원한다. D350의 최고출력은 350마력, 최대토크는 71.4kgm다. P510e PHEV의 합산 총 출력은 510마력, 전기로 100km를 주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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