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신형 트래버스 하이컨트리의 국내 출시가 예고돼 주목된다. 쉐보레는 트래버스 부분변경의 사전계약을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는데, 최상위 트림 하이컨트리를 처음 선보인다. 하이컨트리는 미국서 5만2790달러(약 6300만원)부터 시작하는 프리미엄 모델이다.


트래버스 부분변경의 국내 사양과 가격은 1월 26일 공개된다. 국내 시장에 새롭게 도입되는 신형 트래버스 하이컨트리는 트래버스 최상위 트림으로 전용 내외관 디자인이 적용됐다. 1분기 출시 예정인 신형 타호 하이컨트리와 함께 프리미엄 수입 SUV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신형 트래버스 하이컨트리의 미국 가격은 5만2790달러(약 6300만원), 사륜구동 모델의 가격은 5만4990달러(약 6500만원)다. 트래버스 하이컨트리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및 이탈 경고, 감지 범위가 확대된 자동 비상 제동, HD 서라운드 비전이 기본이다.


또한, 후방 교차 교통 경고, 후방 보행자 경고, 트레일러 히치 가이드 및 뷰(View),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LED 헤드램프, 8인치 디스플레이가 추가된 계기판, 10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BOSE 프리미엄 오디오, 8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도 기본 사양이다.


다만, 신형 타호와 마찬가지로 일시적 반도체 수급의 영향을 받아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은 작동하지 않으며, 향후 부품이 가용한 시점에 무상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에서도 사용할 수 없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같은 3.6리터 V6 가솔린 엔진으로 운영된다.


한편, 트래버스 부분변경은 최근 미국 컨슈머리포트의 소비자 조사와 테스트에서 4만달러(약 4770만원) 미만으로 구입할 수 있는 최고의 SUV로 뽑혔다. 가속, 변속기, 제동 성능 등에서 만점을 기록하는 등 95점(총점 100점)을 기록, 주행 성능과 안전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