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는 코란도 이모션을 4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코란도 이모션은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로 61.5kWh 용량의 배터리가 적용돼 1회 완충시 최대 307km를 주행할 수 있다. 전기차 전용 부품에 대해 10년/16만km의 보증기간이 제공된다. 가격은 4056만5000원부터다.

코란도 이모션에는 최신 설계와 다양한 테스트를 거친 LG 에너지솔루션의 61.5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1회 완충시 최대 307km를 주행할 수 있다. 100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히트펌프가 기본이다. 전기모터의 최고출력은 190마력, 최대토크는 36.7kgm다.

코란도 이모션의 차체에는 초고장력/고장력 강판이 74%가 적용된 견고한 차체 구조를 갖췄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포함된 최신 주행 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 차선 변경 경고, 차선 유지 보조, 앞차 출발 알림, 후측방 접근 충돌 보조, 안전 하자 경고 등이 적용됐다.

코란도 이모션은 18도의 입사각, 24.5도의 탈출각으로 쌍용차 특유의 오프로드 주행 능력은 물론 1.5톤 토잉 능력까지 갖췄다. 300mm의 도하 테스트와 30만km 내구 테스트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스마트 터치 패널을 통해 외부에서 공조기능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코란도 이모션의 트림별 가격은 E3 4056만5000원, E5 4598만7000원이다. 전기차 세제혜택을 반영하면 E3 3880만원, E5 4390만원이다. 코란도 이모션은 3500대 이상의 사전계약이 진행됐으며, 전기차 보조금이 최종 확정되는 3월 이후 사전계약 고객에게 인도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