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블레이저 부분변경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GMauthority에 게재된 블레이저 부분변경은 전면부가 새롭게 디자인됐으며, 후면부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이 변경됐다. 실내는 디스플레이 확대, 소재의 고급화가 이뤄진다. 오는 7월 공개될 예정이다.

블레이저는 쉐보레 이쿼녹스와 트래버스 사이를 잇는 중형 SUV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블레이저는 미국 중형 SUV 시장에서 2021년 총 7만325대가 판매됐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현대차 싼타페, 기아 쏘렌토, 포드 엣지에 이어 5위를 기록한 쉐보레의 주력 모델이다.

블레이저 부분변경의 전면부에는 쉐보레 최신 패밀리룩이 반영됐다. 듀얼 포트 그릴 내부에는 수평형 가로 바가 추가됐다. 그릴 상하 바의 두께도 기존보다 두꺼워졌다. 헤드램프 하우징은 직선이 강조된 형태로 변경됐다. 주간주행등은 이전보다 더 길고 슬림하게 디자인됐다.

쉐보레 볼트 EUV 및 실버라도 EV와 유사한 형태다. 측면부는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신규 휠 추가 등 일반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후면부 테일램프 내부에는 신규 그래픽이 적용됐으며, 범퍼 디퓨저와 듀얼 머플러도 새로운 모습이다. 다만 트림에 따라 다르게 제공될 예정이다.

실내는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크기가 확대된다. 특히 플라스틱 소재가 많이 사용된 현행 모델 대비 고급 소재가 확대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3.6리터 V6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으로 운영된다. 최고출력은 각각 228마력, 308마력이다.

한편, 이쿼녹스 부분변경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이쿼녹스 부분변경은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사양으로 국내 인증을 완료했다.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은 172마력, 최대토크는 28kgm, 복합연비는 18인치 휠 기준 11.5km/ℓ다. 디자인 변경과 안전 사양이 강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