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6 혹은 QM7, 오스트랄로 예상하는 르노삼성 SUV

QM6 혹은 QM7, 오스트랄로 예상하는 르노삼성 SUV

발행일 2022-03-09 16:44:34 박수현 기자

르노그룹은 8일(현지시간) 중형 SUV 오스트랄(Austral)을 공개했다. 오스트랄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QM6의 형제차 콜레오스와 하위 모델 카자르를 대체하는 모델로, 먼저 공개된 숏보디 모델은 카자르, 2023년 상반기 선보일 7인승 모델은 콜레오스와 QM6를 대체한다.

르노 오스트랄은 3세대 CMF-CD 플랫폼을 적용한 첫 번째 신차로 완전히 새로운 내외관 디자인이 적용됐다. 오스트랄은 전장 4510mm, 전폭 1825mm, 전고 1644mm, 휠베이스 2667mm로 유럽에서 판매되는 신형 투싼이나 스포티지와 유사한 차체 크기를 확보했다.

스포티지와 투싼의 유럽형 모델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델 대비 전장 145mm, 전고 15mm, 휠베이스는 75mm 작은 차체를 갖는다. 오스트랄 7인승 모델은 3열 시트 적용으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투싼이나 스포티지와 유사하거나 비교적 긴 전장과 휠베이스가 예상된다.

르노 오스트랄에는 고정식 또는 슬라이딩 방식의 2열 시트가 적용돼 트렁크는 500~575리터, 하이브리드 모델은 430~555리터를 확보했으며, 추가로 35리터를 적재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풀 하이브리드가 적용되며 디젤은 단종된다.

오스트랄 기본형 모델에는 1.2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6단 수동변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130마력을 발휘한다. 연비는 유럽 기준 18.8km/ℓ다. 1.3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는 12V 리튬-이온 배터리, 6단 수동 또는 X-트로닉 무단변속기와 조합된다.

1.3리터 마일드 하이브리드의 최고출력은 수동변속기 140마력, 자동변속기 160마력이다. 최대토크는 27.5kgm로 동일하다. 연비는 유럽 기준 16.1km/ℓ다. 풀 하이브리드 모델인 이테크(E-Tech) 하이브리드는 1.2리터 가솔린 터보 기반으로 160마력 혹은 200마력이다.

이테크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유럽 기준 21.7km/ℓ에 달한다. 오스트랄의 서스펜션 구조는 저사양 모델에는 리어 토션 빔, 상위 모델에는 리어 멀티 링크와 4Control Advanced 후륜 조향 시스템이 제공된다. 휠 크기는 17~19인치, 최상위 알핀에는 20인치 휠이 적용된다.

주요 옵션으로는 9.3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12인치 터치스크린 모니터,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실내에 적용되며,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360도 카메라가 지원된다. 또한 레벨2 수준의 운전자 보조 장치가 적용된다. 오스트랄의 유럽내 출시 시기는 2022년 4분기다.

한편, 르노삼성이 지난 1월 발표한 르노-길리 합작 친환경 모델이 2024년 국내에 출시될 예정으로, 르노삼성은 2023~2024년 경쟁력 있는 SUV 신차 라인업을 대거 갖출 전망이다. 르노-지리 합작 모델은 QM7 혹은 QM8으로 국내 중대형 SUV 수요를 겨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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