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밴티지 V12 공개, 12기통 700마력 슈퍼카

애스턴마틴 밴티지 V12 공개, 12기통 700마력 슈퍼카

발행일 2022-03-17 08:09:06 김한솔 기자

애스턴마틴은 V12 밴티지를 1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V12 밴티지는 5.2리터 V12 트윈 터보 엔진이 얹어져 최고출력 700마력을 낸다. 역대 밴티지 중 가장 빠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4초가 소요된다. 전용 사양 적용과 무게 감량이 이뤄졌다. 333대만 생산된다.

V12 밴티지에는 5.2리터 V12 트윈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얹어져 최고출력 700마력, 최대토크 76.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V8 밴티지보다 최고출력은 190마력, 최대토크는 6.93kgm 향상됐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4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322km/h다. 

8단 자동변속기에는 V12 스피드스터 및 밴티지 F1 에디션을 개발하면서 얻은 기술력을 토대로 조정됐다. 모든 출력은 기계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을 통해 후륜으로 전달된다. 재설계된 안티롤 바, 부시, 스프링, 댐퍼 등을 특징으로 하는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보닛과 전면부 및 후면부 범퍼, 측면부 펜더, 사이드 실은 카본으로, 스포츠 배기 시스템은 새롭게 개발된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졌다. V8 밴티지와 비교해 공차중량이 7.2kg 줄었다.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가 기본인데, 전륜에는 6P 캘리퍼, 후륜에는 4P 캘리퍼가 탑재됐다.

전륜 브레이크 디스크의 지름은 410mm, 후륜 브레이크 디스크의 지름은 360mm다. 애스턴마틴은 최대 800도의 온도에서도 브레이크 페이드 현상을 방지한다고 밝혔다. 새틴 블랙 21인치 휠에는 미쉐린 파일럿 4S 타이어가 적용됐다. 차체 강성은 8%, 측면 강성은 7% 증가했다.

V12 밴티지는 냉각 개선을 위해 전면부 그릴 크기를 V8 밴티지 대비 25% 키웠다. 보디 키트와 리어 윙은 최고속도에서 최대 204kg의 다운포스를 만들어낸다. 실내에는 16-WAY 세미-아날린 가죽 스포츠+ 시트, 알칸타라 헤드라이너, 스포츠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됐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GMC 아카디아 드날리 공개, 럭셔리한 준대형 SUV

GMC 아카디아 드날리 공개, 럭셔리한 준대형 SUV

GMC는 아카디아 드날리 얼티밋(Denali Ultimate)을 18일 공개했다. 아카디아 드날리 얼티밋은 신형 아카디아의 최상위 트림으로 22인치 휠, 최고급 마호가니 가죽 시트, 우드 트림 등 고급감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아카디아 드날리 얼티밋의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아카디아 드날리 얼티밋은 3세대 아카디아에 도입된 신규 트림이다. 드날리 얼티밋은 GMC의 대표 럭셔리 트림으로 GMC 풀사이즈 픽업트럭 등 플래그십 모델에만 제공됐는데, 이번에 GMC 유니보디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스바루 언차티드 공개, 매끈한 쿠페형 전기 SUV

스바루 언차티드 공개, 매끈한 쿠페형 전기 SUV

스바루는 언차티드(Uncharted)를 18일 공개했다. 언차티드는 쿠페형 소형 전기 SUV로 1회 완충시 최대 482km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최상위 모델은 듀얼 모터를 탑재해 총 출력 338마력을 발휘하며, 전용 주행모드 X-모드를 지원한다. 내년에 판매가 시작된다. 스바루는 언차티드의 판매를 2026년 초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가격은 추후에 공개된다. 언차티드는 솔테라, 트레일시커에 이은 스바루의 세 번째 전기차이자 쿠페형 소형 SUV다. 언차티드는 토요타 C-HR과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시승기] BYD 씰 AWD, 가성비 모델3..퍼포먼스는 앞선다

[시승기] BYD 씰 AWD, 가성비 모델3..퍼포먼스는 앞선다

BYD 씰(SEAL) 다이내믹 AWD를 시승했다. 용인 스피드웨이 서킷에서 씰은 전고 1460mm의 낮고 견고한 차체와 썸머 타이어를 통해 민첩한 움직임을 보여준 것이 인상적이다. 직접 경쟁차는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RWD, 사륜구동과 대용량 배터리팩, 빠른 가속력을 지니고도 저렴하다. 씰은 BYD가 올해 선보일 전기차 3종 중 유일한 세단형 모델로, 셀투보디(CTB) 플랫폼을 통한 낮은 무게중심의 세단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배터리를 바닥에 위치시키는 전기차 특성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