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6 e트론 아반트 콘셉트카 공개, 왜건 디자인 끝판왕

아우디는 A6 e트론 아반트 콘셉트카를 1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A6 e트론 아반트 콘셉트카는 아우디의 차세대 전기차 A6 e트론 콘셉트카 기반의 왜건으로 우아하게 디자인된 후면부 디자인이 특징이다. 공기저항계수는 0.24Cd로 아우디 e트론 GT와 같다. 양산은 미정이다.

아우디 아반트 시리즈는 비교적 투박한 다른 왜건과 다르게 우아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전 세계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A6 e트론 아반트 콘셉트카에도 아우디 아반트 시리즈 특유의 디자인이 반영됐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아우디 A6 e트론 콘셉트카가 기반이다.

A6 e트론 아반트 콘셉트카의 후면부는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을 특징으로 범퍼에 통합된 대형 디퓨저, 루프 스포일러가 탑재됐다. 공기역학적계수는 0.24Cd로 아우디 e트론 GT와 같다. 테일램프는 좌우가 하나로 연결됐으며, 트렁크 상단 스윕-업 디자인으로 마감됐다.

A6 e트론 아반트 콘셉트카에는 아우디와 포르쉐가 공동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PPE(Premium Platform Electric)이 적용됐다. PPE 플랫폼은 세단과 SUV 모두에 최적화돼 설계됐다. A6 e트론 아반트 콘셉트카의 차체 크기는 전장 4960mm로 휠베이스는 공개되지 않았다.

A6 e트론 아반트 콘셉트카에는 카메라 기반의 버츄얼 사이드미러, 22인치 휠이 탑재됐다. 보급형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7초, 고성능은 4초 미만이 소요된다. 1회 완충시 WLTP 기준 최대 7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시스템, 27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