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람보르기니는 우라칸 테크니카를 13일 공개했다. 우라칸 테크니카는 V10 자연흡기 엔진이 얹어져 최고출력 640마력을 발휘, 우라칸 에보 RWD 대비 30마력 높은 출력을 갖췄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2초가 소요된다. 후륜 조향, 전용 서스펜션 및 사양이 적용됐다.

우라칸 테크니카는 5.2리터 V10 자연흡기 엔진과 7단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640마력, 최대토크 57.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경량화에 힘입어 1379kg에 불과한 공차중량 덕분에 출력 대 중량비는 2.15kg/hp에 달한다. 높은 엔진 회전 속도에서 우렁찬 엔진 사운드를 낸다.

우라칸 테크니카의 후륜 조향 시스템과 토크 벡터링 시스템은 LDVI(Lamborghini Dinamica Veicolo Integrata)라는 핵심 기술을 통해 통합적으로 제어된다. LDVI는 주행 모드에 따라 섀시를 조정한다. 후륜 조향 시스템은 스티어링 조향 비율과 직접적으로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개선된 트랙션 제어 시스템인 P-TCS, 테크니카 전용 서스펜션이 탑재됐다. 주행 모드는 스트라다, 스포츠, 코르사로 구성됐다.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는 특별히 설계된 냉각 디플렉터와 캘리퍼 덕트를 채택해 열 방산을 극대화한다. 테크니카 전용 외관 디자인을 지원한다.

우라칸 최초로 에어 커튼을 탑재한 전면부는 테르조 밀레니오와 같은 Y 모양으로 디자인됐다. 우라칸 테크니카는 공기역학적 성능이 강조됐으며, 우라칸 에보 RWD 대비 35% 향상된 리어 다운포스, 공기 저항력은 20% 감소했다. 에어로 디플렉터와 신규 20인치 휠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높이 조절이 가능한 스포츠 시트,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포함해 차량의 모든 기능을 제어하는 HMI 인터페이스, 가독성을 높인 계기판 등이 탑재됐다. 옵션으로 경량 도어 디자인, 경량 티타늄 리어 아치 및 휠 볼트, 전용 안전 벨트 등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