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는 신형 XC90·XC60·S90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T8)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신형 XC90·XC60·S90 T8은 기존 대비 최고출력이 50마력 향상된 455마력의 성능을 내며, 전기 모드로 53~57km 주행이 가능하다. 가격은 8570만원부터다.
신형 XC90 T8의 가격은 1억1270만원, XC60 T8 8570만원, S90 T8 8740만원이다. 모두 최상위 트림인 ‘얼티메이트 브라이트’로 바워스&윌킨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오레포스 크리스탈 기어 노브, 클린존 인테리어 패키지, 볼보 최신 운전자 지원 시스템 등이 기본이다.
신형 XC90·XC60·S90 T8에는 향상된 출력을 제공하는 e-모터가 얹어져 최고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72.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볼보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XC60 및 S90 4.8초, XC90 5.3초가 소요된다. 사륜구동 시스템도 강화됐다.
후륜 출력을 65% 높여 안정성 있는 주행이 가능하며, 저속 주행 혹은 미끄러운 노면 주행 안전성, 견인력 등이 업그레이드됐다. CO2 배출량은 감소했다. 배터리 용량은 기존 11.6kWh에서 18.8kWh로 증가했다. 전기 모드 주행거리는 이전 대비 80% 향상된 53~57km다.
서울시 승용차 소유주들의 일 평균 주행거리 29.2km(비사업용 기준)의 2배에 달하는 수치로 대부분의 일상 영역을 주유소 방문 없이 전기 모드로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S90 및 XC60에는 볼보 전기차에서 선보인 원 페달 드라이브(One Pedla Drive)가 추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