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씨커(Seeker)가 중국에서 선공개됐다. 씨커는 쉐보레 이쿼녹스와 트레일블레이저 사이에 위치할 차세대 쿠페형 크로스오버로 분할형 헤드램프와 듀얼 포트 그릴 등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아시아와 미국 등 글로벌에 출시되는데, 국내 투입은 미정이다.

씨커는 새롭게 개발된 신차로 쿠페형 크로스오버다. 차체 크기는 전장 4535mm, 전폭 1821mm, 전고 1564mm, 휠베이스 2700mm다. 쉐보레 중형 SUV 이쿼녹스,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 사이에 위치한다. 씨커의 외관은 쉐보레 블레이저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전면부는 날렵하게 디자인된 상단부 주간주행등과 수직으로 배치된 헤드램프, 부메랑 스타일 장식이 더해진 듀얼 포트 그릴이 특징이다. 측면부는 각도가 눕혀진 A필러와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이 스포티함과 역동성을 강조한다. 투톤 17인치 휠, 18인치 휠이 제공된다.

후면부는 독특하게 디자인된 테일램프가 공기흡입구 장식과 연결됐으며, 범퍼 하단에는 디퓨저 역할을 하는 스키드 플레이트가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얹어져 최고출력 180마력을 발휘한다. 스포티한 외관이 극대화된 RS 트림도 운영된다.

한편, 한국지엠은 C-CUV로 불리는 차세대 CUV를 2023년에 투입할 예정이다. 차세대 CUV는 세단과 SUV의 특성을 함께 갖는 크로스오버다. 차세대 CUV의 개발은 트레일블레이저를 성공시킨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에서 전담해 글로벌 신차로 출시된다.